출간 정보
- 2021.11.03 전자책 출간
- 2021.10.22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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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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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74799557
UCI
-
소설 원효
작품 정보
“원효를 해골 물에서 벗어나게 하고 싶었다”
법학자 이지현 작가가 그려낸 1,400여 년 전 원효의 마음
간밤에 달게 마신 물이 알고 보니 해골에 고인 물이었음을 알고 깨달았다는, 이른바 ‘해골 물’ 일화로 잘 알려진 원효 대사. 그런데 이 일화가 뜻하는 바를 우리는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헌법학자인 이지현 작가는 원효의 『판비량론』을 탐독한 뒤 충격을 받았다. 『판비량론』은 원효가 당대의 유명한 고승 현장 법사의 논리를 비판하며, 인간의 심신을 치밀한 논증 방식으로 파헤친 책이다. 책을 읽은 뒤 원효의 삶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승가에서 속세로, 지아비이자 자식을 낳은 평범한 거사로, 거지들 속으로 들어간 원효의 파계가 당연한 선택이었음을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다. 논리와 이성을 중시하는 법학자로서 바라본 원효는 만법의 이치, 즉 깨달음과 실천이 한 치 어긋남 없는 완벽한 인간이었다.
작가는 ‘해골 물 일화’에서 벗어나, 원효가 평생의 삶을 통해 전파하고자 한 가르침을 통사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전기 소설의 형식을 빌렸다. 원효의 저서와 논문, 설화 등 각종 문헌을 섭렵하여 역사적 사실을 줄기로 삼되, 원효의 삶에서 공백으로 남은 부분은 당대 역사와 정치 상황을 바탕으로 상상하여 채웠다. 삼장 법사와 손오공, 용왕과 용, 살아 있는 시체들, 요석과 의상 대사, 당 태종, 문무왕 등 실재와 허구를 넘나드는 다양한 인물과 사건이 엮여, 마치 1,400여 년 전 서라벌 땅으로 되돌아간 듯 거대한 판타지로 펼쳐진다.
어쩌면 원효는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이 땅에 마음껏 펼치고 사라진 것인지 모른다. 1,4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각자 어떤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는가? 이 책은 원효의 마음으로 들어가기 위한 작은 주춧돌이자, 오늘 이 자리에서 내 마음을 어떻게 쓰며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법학자 이지현 작가가 그려낸 1,400여 년 전 원효의 마음
간밤에 달게 마신 물이 알고 보니 해골에 고인 물이었음을 알고 깨달았다는, 이른바 ‘해골 물’ 일화로 잘 알려진 원효 대사. 그런데 이 일화가 뜻하는 바를 우리는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헌법학자인 이지현 작가는 원효의 『판비량론』을 탐독한 뒤 충격을 받았다. 『판비량론』은 원효가 당대의 유명한 고승 현장 법사의 논리를 비판하며, 인간의 심신을 치밀한 논증 방식으로 파헤친 책이다. 책을 읽은 뒤 원효의 삶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승가에서 속세로, 지아비이자 자식을 낳은 평범한 거사로, 거지들 속으로 들어간 원효의 파계가 당연한 선택이었음을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다. 논리와 이성을 중시하는 법학자로서 바라본 원효는 만법의 이치, 즉 깨달음과 실천이 한 치 어긋남 없는 완벽한 인간이었다.
작가는 ‘해골 물 일화’에서 벗어나, 원효가 평생의 삶을 통해 전파하고자 한 가르침을 통사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전기 소설의 형식을 빌렸다. 원효의 저서와 논문, 설화 등 각종 문헌을 섭렵하여 역사적 사실을 줄기로 삼되, 원효의 삶에서 공백으로 남은 부분은 당대 역사와 정치 상황을 바탕으로 상상하여 채웠다. 삼장 법사와 손오공, 용왕과 용, 살아 있는 시체들, 요석과 의상 대사, 당 태종, 문무왕 등 실재와 허구를 넘나드는 다양한 인물과 사건이 엮여, 마치 1,400여 년 전 서라벌 땅으로 되돌아간 듯 거대한 판타지로 펼쳐진다.
어쩌면 원효는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이 땅에 마음껏 펼치고 사라진 것인지 모른다. 1,4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각자 어떤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는가? 이 책은 원효의 마음으로 들어가기 위한 작은 주춧돌이자, 오늘 이 자리에서 내 마음을 어떻게 쓰며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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