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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예술, 정치의 실험 : 파리 좌안 1940-50 상세페이지

사랑, 예술, 정치의 실험 : 파리 좌안 19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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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00원
출간 정보
  • 2019.12.03 전자책 출간
  • 2019.06.3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0.5만 자
  • 33.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6000953
ECN
-
사랑, 예술, 정치의 실험 : 파리 좌안 1940-50

작품 정보

전쟁과 해방을 겪은 1940년대 파리에서 자본주의나 공산주의가 제시하는 모델과는 다른 독립적이고 독창적인 사랑, 예술, 사상, 정치 형식을 모색하고 실천한 파리 좌안(Left Bank) 지성계의 풍경을 세밀하게 그려낸 책. 이 책은 한 시대를 특정한 사조나 키워드로 설명하지 않는다.

대신에 사르트르, 보부아르, 카뮈, 베케트, 헤밍웨이, 아서 케스틀러, 마르그리트 뒤라스, 보리스 비앙, 마일스 데이비스, 쥘리에트 그레코, 카르티에 브레송 등 파리에서 활동한 수많은 인물들을 불러내고, 잡지, 신문, 저작, 일기, 편지, 메모, 사진 등의 방대한 기록을 바탕으로 이들의 욕망과 선택, 행동이 만들어낸 ‘경로’를 재구성한다. 이 경로는 파리 좌안의 구성원들이 당시 상황과 정세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뿐 아니라, 일상에서 누구와 만나고 사랑하고 싸웠는지, 어떤 사적인 열망과 공통의 이상 사이에서 갈등했는지도 보여준다.

그들은 개인의 실존에 천착하는 ‘실존주의’를 전개해 세계적인 유행을 일으키는 한편 현실에 개입하는 글쓰기와 대안 정당 창당에도 적극적이었다. ‘제2의 성’이라는 여성의 종속적 지위에 저항하고 ‘제3의 성’을 탐구하는 페미니즘을 주창했다. 또한 일대일 독점 관계에서 벗어난 파트너십을 시도했고 결혼·자녀·가족을 상징하는 ‘집’을 거부하고, 호텔, 카페, 바를 거처로 삼았다.

한편 재즈와 클럽, 영화와 같은 대중문화를 깊이 열성적으로 즐기며 비평의 대상에서 배제하지 않았고 담배, 술, 약물 또한 맹렬히 소비했다. 이 책은 1940-50년 사이 파리에서 살고 사랑하고 싸우고 놀며 지금 우리의 사고·표현·생활 방식을 창안한 파리지앵들이 남긴 자취의 만화경이다.

작가 소개

아녜스 푸아리에 Agnès Poirier
파리에서 태어나 런던에서 공부했다. 저널리스트, 방송인, 평론가, 작가로 활동 중이다.
프랑스 정치 주간지 《마리안》의 영국판 편집자이며 《가디언》, 《옵저버》, 《타임스》(런던), 《네이션》, BBC Sky News, CNN 등 영미 언론 매체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거나
출연한다. 프랑스와 영국이 얼마나 상반되는지에 관하여 네 권의 책을 펴냈다.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에서 강의하며 칸 영화제에 출품할 영국 영화를 선정하는 일에도 참여하고 있다. 파리와 런던을 오가며 사이클링과 샤를 트레네의 노래를 즐긴다.

노시내
연세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조지 워싱턴 대학교에서 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지를 떠돌며 20년 넘게 타국 생활 중이다. 지금은 모스크바에 머물며 글을 짓거나 옮기고 있다. 『자본주의를 의심하는 이들을 위한 경제학』, 『진정성이라는 거짓말』, 『고스트 아미』, 『이탈리아 사람들이라서』 등의 책을 옮겼고, 『빈을 소개합니다』, 『스위스 방명록』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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