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기의 경제상식 오늘부터1일

경제 기초를 전반적으로 기르는데는 좋은 책입니다. 다만,정치 성향을 지나치게 많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러려니 읽다가 반 이상 넘어와도 계속되는 정치 색채에 불쾌해지기까지 해서 다른 분들 꼭 참고하시라고 리뷰 남깁니다. 저도 작가님과 같은 정치 성향입니다. 하지만 경제적 기초를 쌓고 싶어서 산 책인데 정치적인 견해가 자꾸 나오니 거부감이 드네요. 기본만 알려주고 끝내도 되는데 상대 진영의 경제정책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굳이 구석구석 언급하셔야 했을까요.

교과서적으로 나열하는 내용에 저자의 정치적 성향을 끼워넣으면 이 책과 유사한 분위기의 글을 만들 수 있음. 여러 경제 용어를 각종 예시와 더불어 현실과 대입하여 설명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서술의 비중은 생각보다 적었고 전반적인 분위기에서 교과서적인 느낌이 많이 난다는 것이 아쉬웠음. 간단히 말하자면 '더 친절한 교과서' 수준, 그 정도에서 벗어나지는 못한다고 봄. 책 전반에서 저자의 정치적 성향이 노골적으로 드러난다는 것도 큰 결함이라고 생각함. '교과서적으로' 서술해주는, 즉 절대적인 명제를 주입시켜주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는 책에서 이러한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것은 전혀 바람직하지 않음. 이명박 정부의 경제 정책은 무조건적으로 비판하고 문재인 정부의 정책은 비판은 커녕 지나가듯이 언급만 하는 정도, 혹은 오히려 칭찬하는 경우가 꽤나 존재함. 또한 신자유주의적인 정책과 철학에 대해서는 단점과 비판점만을 나열하지만, 케인즈학파적 정책에서는 장점만을 언급하고 있음. 경제를 전혀 모르고 또 아무런 지식이 없기에 적절한 기초를 쌓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서술은 편향적인 사고방식을 심어줄 가능성이 높음. 신자유주의에도 장점과 단점이 있고, 케인즈학파적 사고에도 장점과 단점이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독자들로 하여금 편향성을 가지게 한다는 것임. 작가는 일관적으로 이 책이 '경제 초보자', '경제 문외한' 같은 이들에게 어울리며 적절할 것이라는 태도를 취하지만, 실제로 그러한 이들에게 적절하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함.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내용과 같음. 그러므로 단순한 경제 용어 정도를 공부하고 싶다면 본 도서보다는 다른 책이나 인터넷 등을 참고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 봄.

경제공부 입문서로 강력추천! 경제 공부가 막막하던 참에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언뜻 들어본 경제용어들에 대한 개념이 확실히 잡히고, 경제 요소들의 유기적 관계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명강사 답게 명쾌한 설명과 실용적인 예시가 좋았습니다. 게다가 재밌는 일러스트 덕분에 내용을 훨씬 더 쉽게 이해했어요. 처음엔 양이 조금 많다 싶었지만 꾸준히 하다보니 벌써 완독하였습니다. 그후 경제가 더 친숙하게 느껴지네요 최진기 선생님 말대로 경제공부는 6개월하고 평생 써먹는거 같아요. 좋은책 감사합니다

'비민주적인 정부일수록 "시끄러워! 하지마!"' 속 시원한 대목이었습니다. 역대급으로 세대, 성별, 정치적으로 갈등이 깊어가는 지금, 정부 정책에 조금이라도 거슬리는 발언을 하면 특정사이트 회원, 외국의 앞잡이가 되는 지금, 세상은 반복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갈수록 심해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용도 하나하나 주옥같습니다. 세금으로 만든 단기 노인 일자리 확대로, 청년 취업률은 오히려 줄어들었음에도 전체적인 고용률은 증가했다고 일자리 정책이 잘 진행중이라는 정부/ 금융위기가 올수록 외환적금이 유행한다는데 현재 외환적금 연7% 이상으로 불티나게 팔리는 지금/ 경제 정책이 얼마나 삼천포로 흘러가는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정치색이요? 그냥 진실을 시원하게 말해줘서 오히려 속 시원한 책이던걸요? 설명도 진짜 쉬움. 강추!

경제상식이 어느정도 있으신분들에겐 복습하기에 충분한 내용입니다. 경제상식기초가 없으신 분들에겐 어려울수 있어요. 그만큼 내용은 방대할 지언정. 개별 항목은 자세하지 않기때문이네요. 무엇보다 경제관련 용어를 중심으로 해설하다보니. 요점만 후딱 진행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전체적인 모습을 보기엔 역부족일듯 싶네요. 끝부분에. 저자의 개인적 평가를 내리는 부분이 거슬릴수도 있겠습니다.

진짜 첫장부터 정치적인 성향을 엄청 드러내네요. 수능인강찍는분이 쓴책맞죠? 이름값만 보고 구매했는데 돈날렸네요 ㅋㅋ새만금간척사업을 매몰비용의함정의 예시로 들어놓고 그에대한 근거나 예시는 하나도없습니다. 실패한 사업으로 묘사한건 둘째치고 중단하지 않음으로 인한 손해가 뭔지는 언급해야하는거아닌가요? 2012년에 쓰인책이라는데 이명박 대기업 까는 글로 서론시작합니다ㅋㅋㅋ 의도가 너무추악하네요 경제입문서에 왜 개인의 사견을 적나라하게 팩트인양 넣는건지 ㅋㅋㅋㅋ이북구매라 라면받침대로도 못쓸듯. 그냥 해외유명저서나 찾아보렵니다.

처음 경제에 대해 공부하기 좋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