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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07.12.25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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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40.1만 자
  • 37.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신곡

작품 정보

영원불멸의 대서사시 《신곡》
T. S. 엘리엇이 말한 대로 호메로스, 단테, 셰익스피어를 모르고서는 근대시 이해와 그 비판에 관여할 수 없을 것이다.《신곡》은 위대한 서사시인, 단테 알리기에리의 대표작이며 영원불멸의 대서사시다.
총 1만 4233행(行)으로 된 장대하며 균형이 바르게 잡힌 구성은 이따금 대성당에 비유된다. 〈지옥〉, 〈연옥〉, 〈천국〉 등 3편으로 되어 있으며 각 편을 33장으로, 각 연을 3행으로 구성하였다. 〈지옥〉의 서두에는 서장에 해당되는 1장이 놓여 있으므로 전체는 1+33+33+33=100, 곧 10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구성은 단순하다. 단테 자신으로 추정되는 한 시인이 성 목요일 심야부터 성 금요일 날이 채 밝기 전까지 지옥?연옥?천국을 여행하는 이야기이다. 먼저 로마의 대시인 베르길리우스의 인도를 받아 지옥의 중심까지 내려간다. 그 뒤 남반구 쪽으로 나와서 연옥의 산까지 도달하는데, 그곳의 지상낙원에서부터는 베아트리체(은혜를 주는 여자)에 의해 천국까지 인도된다. 다시 성 베르나르가 세 번째의 인도자가 되어, 단테는 천상에 있는 순백한 장미의 형체 속에서 삼위일체의 신비를 엿보게 된다.

사랑과 정의로 이루어진 신의 존재
단테는 고난에 찬 망명생활을 하며 이 대서사시를 썼다. 전편에 흐르는 주제는 ‘정의’이다. 단테는 배신으로 얼룩져 있는 이 세상에 정의를 약속하는 신의 존재, 즉 ‘사랑’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신의 존재를 힘차게 노래하고 있다.
단테가 가장 숭배하는 로마의 시인 베르길리우스가 나타나 미혹에서 구원되기 위해서는 우선 지옥의 괴로움을 보아야 한다고 깨우쳐 준다. 지옥의 입구에는 검은 글씨로 다음과 같이 몸서리쳐지는 구절이 적혀 있다.
‘나를 지나가면 영원한 고뇌가 있으며, 나를 지나가면 멸망의 백성이 있다. 정의는 존귀하신 창조주를 움직여, 거룩하신 위엄과 비할 바 없는 슬기로써 사랑이 우리를 지으셨느니라. 영원한 것 외에 나보다 먼저 지어진 것은 없어, 나는 영원히 존재하리라. 그대 여기 들어오는 자, 온갖 희망을 버릴지어다.’
독자는 주인공 단테와 함께 인도자를 따라 삼계(三界)를 편력하면서 차츰차츰 영혼의 정화를 이루어 나가므로, 그러한 뜻에서는 그리스도교 정신에 의한 교화의 글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작품 곳곳에 교황을 포함해서 성직자들에 대한 치열한 규탄이 형상화되고 있어, 단순한 그리스도교의 선전의 글이 아니라, 정치적으로는 교황청과 예리하게 대립하는 망명자 단테의 정책이 제시되어 있다. 또 시인의 간절한 소원인 로마제국의 재건, 이탈리아반도의 정치적 통일, 아랍세계를 경유한 과학사상, 그리고 전위적인 시법(詩法).신학.사회비판 등 중세 라틴문화를 총결산한 글이다.

르네상스 문학의 새로운 지평
단테의 《신곡》은 650년 동안 인기를 누려온 시이다. 놀랍고도 상상력이 풍부한 착상이 주는 소박한 힘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끊임없이 독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 작품은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서구세계의 모든 고등교육에서 주요 교과목으로 쓰였으며, 계속하여 현대에 와서도 유명한 시인들에게 지침이 되고 자양분을 제공해주었다.
단테는 불멸의 고전 《신곡》을 저술하여 유럽 중세의 문학.철학.신학.수사학의 전통을 총괄하고, 고대 그리스의 호메로스와 로마의 베르길리우스가 쌓은 장편 서사시의 정통을 계승하여 얼마 뒤에 나타난 F. 페트라르카G. 보카치오와 나란히 르네상스 문학의 지평을 개척했다.
단테의 문학이 후세에 미친 영향은 지대하여 W. 블레이크H. W. 롱펠로J. 조이스T. S. 엘리엇E. L. 파운드 등 많은 시인과 작가들이 그의 이름을 들며 존경을 표했다.
예이츠는 단테를 “그리스도교적인 최고의 상상력”이라 불렀다. T. S. 엘리엇은 “근대세계는 셰익스피어와 단테가 나눠 가졌다. 제3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함으로써 근대에서 단테에 필적할 만한 사람은 윌리엄 셰익스피어밖에 없다고 하여 그를 발군의 작가로 높이 평가했다. 사실상 근대사상과 관련을 맺으며 전형들을 창조하는 데 두 사람은 쌍벽을 이룬다. 단테는 셰익스피어처럼 역사적인 인물들로부터 보편적 전형을 창조했고, 그렇게 함으로써 현대 신화의 보고(寶庫)를 더욱 풍부하게 했다.
《신곡》은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서사시이며, 1행 1구 독자의 이성과 정감에 호소하며 지적인 즐거움을 주는 작품이다. 이 책 또한 독자의 마음을 이끄는 즐거움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 무엇보다 줄거리 전개가 쉽게 이해되어야 함을 염두에 두고 시적인 구어체로 번역하였다.

작가

알리기에리 단테Alighieri Dante
국적
이탈리아
출생
1265년 3월
사망
1321년 9월 14일
경력
1300년 피렌체 통령
생 제미냐노 특파대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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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3

구매자 별점
1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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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속세의 보잘것 없는 세상에서 단 두권의 책을 선택하라고 명한다면 두 말하지 않고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의 악령과 단떼 알레기에리의 신곡을 선택합니다. 신이 창조한 이 자연의 뜻이란 결국엔 어떠한 경우에도 해결되는 방향으로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어 갈 뿐이지. 그 역은 없는 겁니다. 바로 이러한 신의 뜻 즉 자연의 뜻을 알지 못하고 인간 스스로 생각하는 것 즉 '의지'가 바로 '죄' 이며 그 의지를 속세의 세상에서 실행에 옮기는 것이 바로 '벌' 입니다. 신이 만든 이 자연의 뜻, 즉 신의 뜻을 어기는 그 자체를 실행하는 그 순간 바로 그 인간에게 벌이 내리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벌이 역시 신의 뜻, 즉 자연의 뜻에 따라 결국엔 해결되는 방향, 좋은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으며 그러한 과정이 바로 '구원' 입니다. 어떠한 인간도 결국엔 결국에는 구원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며 그러한 구원을 받아 바로 신의 뜻, 즉 자연의 뜻을 깨닫는 것이 바로 '깨달음' 이며 바로 그 깨달음, 그 깨달음을 얻게 되면 바로 이 속세의 세상에서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되며 바로 이러한 자유를 얻어 속세의 세상의 일체의 집착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 바로 '부활' 입니다. 이러한 삶을 보여준 사람이 신, 즉 하느님 즉 성부의 성자이신 나자렛 예수이며 그러한 나자렛 예수의 강림의 뜻을 알게 되는 그 깨달음의 과정이 바로 단떼 알레기에리의 이 위대한 책인 '신곡' 입니다. 700여년 전에 나온 이 책에겐 시간이란 중요하지 않습니다. 깨달음이란 시공을 초월했기 때문이죠. "누군가 그리스도가 진리가 아님을 증명한다면, 나는 진리를 버리고 그리스도의 편에 서겠다." *최민순 신부님의 번역과 주석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물론 1950년대에 번역된 문제와 순수 한국어를 사용하였기에 직독 직해로 쉽게 읽히지는 않지만 충분한 주석 덕분에 읽히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저는 동서문화사판 신곡과 같이 읽었기에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톨릭출판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살아 있다면 무조건 읽어야 할 책입니다. 단테의 신곡을 청담동 아파트 따위하고 비교를 하겠습니까 벤츠 자가용과 비교를 하겠습니까. 속세의 그 어떤것도 비교가 불가능한 신의 목소리를 담은 책입니다. 필독하세요.

    mor***
    2021.01.01
  • 듣기 기능을 사용하고 있는데 조금 읽다 멎습니다. 다시 재생하면 조금 읽다가 멎는 현상이 반복됩니다. 다른 책에서는 이런 현상이 없습니다. 수정 부탁합니다.

    ari***
    201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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