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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Ⅰ 상세페이지

리디 info

* 월드북 시리즈 <레 미제라블 1,2권> 은 동서문화사 <레 미제라블 1~6권> 을 2권으로 편집한 도서입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레 미제라블Ⅰ작품 소개

<레 미제라블Ⅰ> 빅또르 위고 탄생 200주년 기념출판!
한국최초 유그판 비야르 명작삽화 300장 수록 완역판!
눈물, 피, 고통, 사랑이 어우러진 숭고한 교향악!
장엄하고 위대한 영혼의 대서사로망!

대문호 빅또르 위고
2002년 2월 26일, 프랑스에서는 빅또르 위고 탄생 200주년을 맞아 국가적 행사가 열렸다. 1885년 5월 그의 장례식 때처럼, 수많은 인파가 거리로 나와 위고를 기렸다. 시라크 대통령의 예찬사가 발표되고, 프랑스 교육부는 전국 초?중?고교 새해 첫 수업에 위고의 작품을 읽도록 했다. 자크 랑 교육부장관도 달랑베르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위고의 서사시「징벌시집」 한 구절을 낭송했다.
“1861년 6월 30일 아침 8시 30분 창문 너머로 비쳐드는 햇살을 받으며 나는「레 미제라블」을 끝냈네…… 이제는 죽어도 좋아.”
오귀스뜨 바끄리에게 이런 글을 썼던 빅또르 위고의 삶은 19세기 프랑스 역사를 그대로 반영한다. 그의 생애 고비마다 역사의 폭풍이 몰아치는 1827년, 43년, 52년, 70년에 일어난 큰 사건들은 프랑스 정치와 그의 문학에서 일어난 커다란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위고는 그 시대 삶을 깊이 있게 체험하여 문학으로 구현해냈다. 그에게는 민중의 영혼과 더불어 세상 사물들의 영혼까지 창조해내는 놀라운 재능이 있었다.

인간의 영원한 테마「레 미제라블」
「레 미제라블」은 사회에서 억눌리며 살아가는 가난하고 비참한 사람들이 행복을 추구하며 사랑을 잃지 않는 삶을, 사회진보와 개혁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스펙터클하게 그린 흥미진진한 작품이다.
「레 미제라블」은 낭만주의 사회소설의 대표걸작으로 여러 가지 문학 양식, 소재, 기법이 혼합된 하나의 ‘세계’이다. 전쟁, 혁명, 폭동, 탈출, 도둑, 성자, 사랑, 모험이 폭풍우 치는 대서사시이며 인간, 사회, 역사를 논하는 철학서다. 탐정소설, 애정소설이면서, 1832년 파리 봉기라는 역사적 사건이 생생히 묘사된 역사소설이기도 하다. 위고가 표현한 대로 ‘사회 서사시’다. 또한 혁명가 마리우스에 작가 자신의 모습을 투영함으로써 자전소설과 서정소설로서의 면모도 엿볼 수 있다.
빅또르 위고는 말한다.
“사회에 법률과 관습으로 말미암은 처벌이 존재하여 문명 속에 인위로 지옥을 만들어내어 신성한 인간의 운명을 불행으로 뒤얽히게 하는 한, 그리고 이 시대의 세 가지 문제, 즉 프롤레타리아인 탓으로 남자가 낙오되고, 굶주림으로 여자가 타락하고, 어둠 때문에 아이들이 비뚤어지는 세 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또 어떤 곳에서든지 사회의 질식 상태가 생길 가능성이 있는 한, 이 지상에 무지와 비참이 있는 한 이러한 책들이 쓸모없지는 않을 것이다.”
동서문화사에서 불문학 거장 송면 번역으로 펴낸 빅또르 위고 「레 미제라블」은, 격동치는 위대한 영혼의 대서사로망의 진수를 남김없이 보여준다. 또한 명장 에밀 비야르가 그린 생생하고 박진감 넘치는 그림 300장은 또 다른 감동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최고판본 ‘유그 그림판’!
「레 미제라블」은 1862년 3월부터 5부로 나뉘어 브뤼셀과 파리에서 발매되어 하루에 3500부가 팔려나가는 굉장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10권으로 나온 초판에는 삽화가 없었다. 1865년 그림으로 감상하고 싶어 하는 독자의 열망에 따라 출판미술의 명장 에밀 비야르의 목판화 200장을 넣은「레 미제라블」 1권이 에첼 서점에서 간행되었다. 위고는 리얼리즘 서정적 화풍의 비야르 그림이「레 미제라블」의 내용과 멋지게 어울려 매우 만족했다고 한다.
에첼판은 15만 부가 팔렸으나, 그즈음 글을 잘 모르던 민중은 ‘그림’으로「레 미제라블」을 보고 싶어 했다. 훌륭한 삽화가 들어간 책을 싼 값에 살 수 있기를 바랐다. 출판사는 비야르의 삽화 180장에, 다른 여러 화가가 그린 150장의 삽화를 합해 모두 300여 장의 그림을 넣어 233권으로 나누어, 매주 1권에 10쌍띰으로 5년에 걸쳐 간행해 나갔다. 이것이 유그판(版)이다. 제1부에서 4부까지 그림을 그린 에밀 비야르는 그즈음 인기잡지「쁘띠 주르날」「쁘띠 빠리지엥」의 최고 인기화가였다.

진정한 선과 정의란 과연 무엇인가!
「레 미제라블」에 흐르는 일관된 사상은 휴머니즘의 숭고함이다. 이 감정은 맨 먼저 측은심으로 나타난다. 궁핍하고 타락하여 고통 받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연민의 눈길은 큰사랑, 곧 윤리의 개혁과 진보에 대한 믿음으로 보다 넓고 깊어진다. 이 진보의 개념은 장 발장이라는 한 인간의 파란만장한 삶으로 박진감 넘치게 펼쳐진다.
장 발장, 꼬제뜨, 자베르 세 사람은 모두 인간의 존엄?감정?창의성을 외면하는, 냉혹한 사회가 낳은 희생자들이다. 장 발장은 자비로움의 화신인 미리엘 주교를 만난 뒤부터 가엾은 인간에 대한 측은심으로 살아간다. 그러나 그는 지나치게 가혹한 처벌을 받고 사회에서 끝까지 압제당하는 희생자의 전형이 된다.
무릇 이 세상에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어떻게든 살아야하며 거친 세파를 견뎌내야 한다. 악을 이겨내는 선하고 강한 인간으로 살아나가는 삶의 처연한 아름다움을 장 발장은 여실히 보여준다. 사회에서 버림받고 손가락질당하는 매춘부 팡띤느는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모성’을 상징한다. 꼬제뜨는 어머니가 사회의 희생자였던 까닭으로 박해를 받는다.
자베르 경감은 잔인하고 가혹한 사회의 수호자로 ‘법’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주인공 장 발장과 미리엘 주교와 팡띤느는 이런 사회의 ‘냉혹한 법’과 싸우는 인물들이며 오직 헌신과 사랑과 자기희생만을 무기로 삼고 있을 뿐이다.
자베르 경감은 도둑 떼나르디에와 장 발장을 쫓다가 ‘법’을 수호하기 위해 한평생을 바쳐온 자신의 삶에 회의와 혼돈을 느끼고 심각한 고뇌에 빠진다. 그는 자신이 법의 집행자이며 동시에 사회 구성원으로서 인간에 대한 사랑을 거부할 수 없는 까닭에 격렬하게 갈등한다. 그는 독백한다.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장 발장을 넘겨줄 것인가? 그것은 옳지 못한 일이다. 그러면 장 발장을 자유롭게 놓아둘 것인가? 그것도 올바르지 못하다.……대체 무엇이? 법정과 집행명령과 경찰과 권력 외에 세상에 또 무엇이 있단 말인가?…… 장 발장, 그 죄수는 친절했다. 또한 그 자신도 예전엔 없었던 일이지만 얼마 전부터 친절한 행위를 해왔다. 그는 변한 것이다. 그는 자신이 비겁하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는 스스로 두려움을 느꼈다.”

왜? 거장들이 감격하고 격찬하는가!
쌩떽쥐베리, 똘스또이, 도스또옙스끼 같은 대문호들은「레 미제라블」을 읽고 감격하여 눈물을 흘렸다.
보들레르는「레 미제라블」을 이렇게 평가했다.
“……위고는 또 다른 성향으로…… 언제나 모든 약한 사람, 고독한 사람, 깊은 슬픔에 잠긴 사람, 의지 없는 사람에게 살뜰한 벗 같은 태도를 보여준다. 아버지 같은 사랑으로 그렇게 하는 것이다. 약한 사람에게 형제의 정다움을 느끼고, 보호와 위로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내 자식으로 여기는 것이다. 정의와 이웃 사랑의 마음은 힘 그 자체에서, 또 힘을 가진 사람에게는 그 힘이 주는 확신에서 생기는 것이다.”
낭만파 시인 안토니 데샹은「레 미제라블」이 간행되자 다음 시를 보내 이 대작을 기렸다.

「레 미제라블」은 웅대한
피와 흙과 눈물에 잠긴 서사시.
모든 게 위대하고 심원하며 빛에 싸여
불행을 덕보다도 신성하게 그린 서사시.

또한 앙드레 지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프랑스가 내세울 수 있는 위대한 작가는 오로지 인간의 영혼을 울리는「레 미제라블」의 빅또르 위고를 꼽을 수밖에 없다.”

인간의 마지막 구원은 사랑!
장 발장은 꼬제뜨, 부랑자들, 떼나르디에, 마리우스, 팡띤느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베푼다. 장 발장은 이 작품 마지막에서 꼬제뜨와 마리우스에게 말한다.
“언제까지나 서로 깊이 사랑하여라. 서로 사랑한다는 것, 이 세상에 그 밖의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단다. 너희들은 여기서 죽은 불쌍한 노인도 가끔은 생각해다오.…… 나는 행복하게 죽어간다. 너희들의 사랑스러운 머리에 내 손을 그 위에 얹게 해다오.”
위고는 마리우스가 꼬제뜨에게 보낸 편지에서 사랑의 본질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사랑은 영혼의 일부이다. 사랑은 영혼과 같은 성질을 지니고 있다. 사랑은 영혼처럼 신성한 불꽃이고 영혼처럼 불변이며 불가분하고 불멸이다. 우리 안에 타오르는 한 점의 불꽃인 그것은 죽지 않고 무한하며, 어떤 것도 막을 수 없고 무엇으로도 끌 수 없다. 사람들은 그 불꽃이 골수에까지 타드는 것을 느끼고, 그 불꽃이 하늘 끝까지 빛나는 것을 본다.”
시대를 초월한 민중문학으로 인류의 유산이 된「레 미제라블」은 인간성을 상실한 불행한 사람들에게 인간 본연으로 돌아가자는 빛의 처방을 제시한다. 빛이 신의 에너지 근원임을 위고는 말하고 있다. 그 빛을 현대인들은 열망하고 있는 것이다.
위고는 추방당한 자, 망명자, 애국자이며 당당한 행동가, 사상가로서 자신의 삶 앞에 빛을 비춰 나아가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위고의 인도주의 진보사상은 확립되었고 가난하고 박해받는 사람들의 비참함을 휴머니즘 사상의 빛으로 감싸 안는다.
더없이 자유롭고 거침없는 상상력으로 그려진 위고의 방대한 문학예술 속에서 우리는 인간의 지식과 감성의 움직임, 삶의 힘찬 활기를 깨우쳐 주는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 소리를 듣는다.



저자 프로필

빅토르 위고 Victor-Marie Hugo

  • 국적 프랑스
  • 출생-사망 1802년 2월 26일 - 1885년 5월 22일
  • 경력 프랑스 학술원 의원
  • 데뷔 1822년 시집 오드
  • 수상 레지옹 도뇌르 훈장

2015.03.1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빅토르 위고(Victor Marie Hugo)
19세기 프랑스 문학의 전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한 프랑스의 대표 작가다. 1802년 프랑스의 브장송에서 태어나 나폴레옹 휘하에서 장군을 지낸 아버지를 따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지에서 지냈다. 파리로 돌아와 처음에는 파리 이공대학(Ecole Polytechnique)에 진학하려고 했으나 이미 문학적인 재능을 인정받아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1822년 시집 [오드(Les Odes)]를 출간한 이후로 시작 활동을 계속했다. 1827년 유명한 [크롬웰 서문(Preface de Cromwell)]을 발표해서 낭만주의 문학 이론을 표방하고, 1830년 희곡 [에르나니(Hernani)]의 상연으로 낭만주의 문학의 수장이 되었다. 이후 1843년까지 장편소설 [파리의 노트르담(Notre-Dame de Paris)](1831)과 [동방시집(Les Orientales)](1829)을 비롯한 주옥같은 다섯 권의 서정 시집, 그리고 여러 평론과 기행문을 출간했다. 또한 [에르나니](1830) 외 일곱 편의 희곡을 1843년까지 지속적으로 출판했다.
초기에 그는 부르봉 왕조를 지지하는 왕당파였지만 1848년 2월 혁명 이후 입법의회 의원에 선출되면서 민주주의자로 변모했다. 루이 나폴레옹의 쿠데타(1851년 12월)에 의한 집정에 항거해 국외로 망명했다. 긴 망명 생활은 그의 작품 세계 전체 판도를 규정지을 만큼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이 시기에 풍자 시집 [징벌 시집(Les Chatiments)](1853)을 시작으로 대표 서정 시집인 [관조 시집](1856)과 서사 시집인 [세기의 전설](1859), 사후에 발간된 미완의 주요 시집들인 [사탄의 종말][신] 등과 더불어 중요한 소설들인 [레 미제라블](1862) [바다의 일꾼들](1866) [웃는 남자](1869)를 집필했다. 예술론을 피력한 평론집 [윌리엄 셰익스피어](1864) 외 수많은 미발표 원고를 남기기도 했다.
1870년 제2제정이 무너지고 공화제가 부활된 후에 귀국하여 이듬해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그가 말년을 보냈던 파리의 엘로 거리는 그의 80세 생일을 기념하여 '빅토르 위고 거리'로 개칭되었다. 1885년 5월 22일 향년 83세로 별세했는데 프랑스 정부는 국장으로 그를 예우했다고 전해진다.

역자 - 송면
강원도 고성군 통천면 장전 출생. 메이지대학 문학부 불문과 졸업. 와세다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과정 졸업. 와세다대학 문학박사 학위취득. 고려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교수. 한국불어불문학회 회장.
논문「Bouvard et Pecuchet의 기원」(1968)
지은책「프랑스 문학사」「플로베르-그 문학사상과 소설미학」「플로베르의 형이상학」「프랑스 사실주의문학론」「소설미학」「프랑수아 비용-그 생애와 시 세계」
옮긴책「비용 시전집 유언집」「레 미제라블」 등 다수.

목차

제1부 팡띤느
제1편 올바른 사람
제2편 추락
제3편 1817년의 일
제4편 맡김은 때로 주어버림이 된다
제5편 전락
제6편 자베르
제7편 샹마띠외 사건
제8편 반격

제2부 꼬제뜨
제1편 워털루
제2편 군함 오리옹 호
제3편 죽은 여자와의 약속
제4편 황폐한 집
제5편 어둠 속 사냥 소리 없는 사냥개
제6편 쁘띠 삑쀠스
제7편 빠렁떼즈
제8편 묘지는 주는대로 받아들인다

제3부 마리우스
제1편 빠리의 미립자 연구
제2편 대부르주아
제3편 할아버지와 손자
제4편 'ABC의 벗'
제5편 불행의 뛰어남
제6편 두 별의 마주침
제7편 빠트롱 미네뜨
제8편 마음씨 나쁜 가난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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