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주홍글자 / 큰바위 얼굴 상세페이지

주홍글자 / 큰바위 얼굴

월드북 200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2,000원
전자책 정가
30%↓
8,400원
판매가
8,400원
출간 정보
  • 2012.08.15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41만 자
  •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주홍글자 / 큰바위 얼굴

작품 정보

원초적 인간본능의 문제!
여자란 무엇인가? 《주홍글자》란 말인가
미국 고전문학의 대문호 너대니엘 호손!


“《주홍글자》는 미국인의 상상력이 빚어낼 수 있는 가장 완전한 소설이다.” - D. H. 로렌스
“여태껏 미국에서는 나온 적이 없었던 가장 훌륭하고 상상력 넘치는 작품이다.” - 헨리 제임스

주홍글자 - 인간 존재의 근원적 딜레마
너대니얼 호손은 《주홍글자》에서 17세기 미국의 어둡고 준엄한 청교도 사회를 배경으로, 여주인공의 고독한 심리를 치밀한 구성과 심오한 주제 등으로 묘사했다. 이 작품은 출간 이후 미국 소설문학의 전통을 확립하고 미국문학을 세계문학의 수준으로 끌어올린 걸작으로 평가되어왔다.
교구민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던, 장래가 촉망되는 수려한 용모의 젊은 목사 딤즈데일과 아름답고 젊은 유부녀 헤스터 프린 사이의 사랑,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펄, 그리고 복수에 불타는 나이 든 남편 칠링워드.
이 4명을 중심으로 호손은 7년 동안에 걸친 종교적, 도덕적, 심리적 갈등과 간통에 대한 청교도 사회의 냉혹한 형벌을 다루고 있다.
겉으로만 봤을 때는 통속적인 줄거리일 뿐이지만 작가는 불륜을 주제로 한 이 이야기를 통해, 좁게는 미국사회에 존재하는 도덕적인 문제에서부터 넓게는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딜레마까지 광범위한 주제를 논하고 있다.
비유와 상징에 정통한 호손은 등장인물들의 행동과 딜레마를 침울하고 압축된 분위기에서 다룸으로써 힘과 무게의 진정한 비극의 필연성을 만들어내고 있다.

《주홍글자》의 배경
이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무렵 미국사회를 지배했던 청교도들의 엄격한 생활상을 먼저 알아야 한다. 17세기에 들어서면서 유럽에서는 이성을 찬양한 계몽사상이 싹텄고, 이 사상은 인간의 존엄과 자유의지를 역설하는 새로운 종파인 청교도의 등장으로 이어졌다.
미국으로 이민 온 청교도들은 청빈한 생활 속에서 엄격한 계율을 지키며 살았다. 조금의 사치나 향락도 배척했고, 심지어는 소설ㆍ연극ㆍ음악 등도 금지했다. 다시 말해 개인의 성실성이나 근면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인간의 본성이나 존엄성을 억압했던 것이다.
호손은 바로 이러한 청교도적 삶의 허구를 원죄와 죄의식의 개념, 법과 양심의 요구 등을 통찰하며《주홍글씨》 속에서 비판하고 있다.

주홍글자의 의미
여주인공 헤스터 프린의 가슴에 달린 주홍글자 ‘A’는 처음 ‘Adultery(간통)’의 첫 글자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간통을 저지른 그녀에게 치욕의 징표로 주홍글자를 달아준 사람들조차 나중에는 ‘A’가 무슨 뜻인지 헷갈리게 된다. 그녀가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모습을 보고 ‘Able(능력)’을 뜻하는 걸로 해석하기도 하고, 밤하늘에 나타난 주홍글자를 보고선 ‘Angel(천사)’을 떠올리기도 한다. ‘A’가 무엇을 가리키는지 궁극적으로는 모호하며 불확정적이다
이처럼 《주홍글자》는 죄의 보편성과 인간의 선택이 지닌 복잡성ㆍ모호성을 다루고 있다.
아마도 호손은 그 의미를 작품을 읽는 독자들의 몫으로 남겨놓은 듯하다. 분명한 것은 주홍글자가 헤스터의 도전이자 신념이었다는 사실이다.

참된 유쾌함의 읽기
호손을 염세주의자처럼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멜빌이 주장했듯이 “호손의 어두운 면만을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그 점에서 세상은 그를 오해하고 있다. 호손은 평범한 비평가의 잣대로는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으므로 이 작품(《주홍글자》)의 대부분은 단지 종이 겉면을 읽을 뿐인 독자를 기만하기 위해 계산하여 쓴 것이다.” 그만큼 작품을 주의해서 읽어야 한다는 뜻이리라.
호손은 자신을 포함한 인간이 처한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딱히 절망하지도 냉소하지도 않으며, 높은 곳에서 무심한 듯 내려다보는 여유를 보여준다. 인간의 어리석음은 어리석음으로서, 세상의 부조리는 부조리로서 모두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점에 그의 참된 유쾌함이 있다.
미국 소설가 헨리 제임스가 “호손은 상당히 신랄한 풍자객이지만 이 점은 그의 매력과 쾌활한 성격의 일부일 뿐”이라고 말했듯이, 호손의 어두움보다는 밝음에, 야유보다는 유머에 초점을 맞추어 읽어야 할 것이다.

호손의 짧은 이야기, 긴 여운
인디언과 싸우다가 부상당한 동료를 황야에 버려두고 온 젊은이가 사실을 숨긴 채 죽은 동료의 딸과 결혼하여 아들을 낳은 뒤 동료를 버린 장소 근처에서 아들을 사슴으로 착각해 쏘아 죽인다는 이야기 <로저 맬빈의 매장>, 시장(市長)인 친척을 찾아 보스턴으로 상경한 소년이, 반란을 일으킨 시민에게 몰매를 맞는 시장을 보고 자립하기로 결심하는 성장 이야기 <나의 친척, 몰리네 소령>, 어느 밤 숲에서 거행된 흑미사에 참석한 뒤로 인생이 검게 물들어 버린 새신랑 이야기 <젊은 시골신사 브라운>, 어느 날 문득 집을 나와 바로 이웃 거리에서 20년 동안 하숙한 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아내 곁으로 돌아오는 남자의 이야기 <웨이크필드>, 어느 안식일에 검은 베일로 얼굴을 가리고 설교단에 선 뒤로 죽을 때까지 그 베일을 벗지 않은 목사의 이야기 <목사의 검은 베일> 등은 호손이 대학을 졸업한 뒤에 10여 년 동안 은둔생활을 하면서 써낸 감명 깊은 작품들이다.
에드거 앨런 포보다 4년이나 앞서 탐정물 장치와 반전을 예고한 <히긴보텀 씨의 참사>, 여섯 살 때 처음 읽은 존 버니언의 《천로역정》을 패러디한 <천국행 철도>, 뉴잉글랜드 초월론자들의 신비로운 사색과 일치하는 <대지의 홀로코스트>, 인간 상상력 속에 되풀이되어 나타나는 주제인 분신을 독창적 방법으로 다루는 <큰바위 얼굴> 등 주옥같은 단편들이 실려 있다.
모두 16개의 단편소설들은 짧지만 읽는 이로 하여금 긴 여운을 느끼게 한다. 그의 뛰어난 단편소설들과 《주홍글자》는 심리적ㆍ도덕적 통찰력에서 어떤 미국 작가도 넘어설 수 없는 깊이를 보여주고 있다.

작가

너대니얼 호손Nathaniel Hawthorne
국적
미국
출생
1804년 7월 4일
사망
1864년 5월 19일
학력
1825년 보든대학교 학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일곱 박공의 집 (너대니얼 호손, 정소영)
  • 너새니얼 호손 단편선 (너대니얼 호손, 천승걸)
  • 라파치니의 딸 (너대니얼 호손, 박종호)
  • 주홍 글자 (너대니얼 호손, 곽영미)
  • 한 권으로 끝내는 그리스 로마 신화 신들의 전설 이야기 (너대니얼 호손, 조지 윌리엄 콕스)
  • 한 권으로 끝내는 그리스 신화 신과 영웅의 전쟁 이야기 (너대니얼 호손, 찰스 킹즐리)
  • 주홍 글자 (너대니얼 호손, 박아람)
  • 개정판 | 주홍글씨 (너대니얼 호손, 조승국)
  • 주홍 글씨 (너대니얼 호손)
  • 주홍글씨 (상) (너대니얼 호손)
  • 목사님의 검은 베일 (너대니얼 호손)
  • 웨이크피일드 (너대니얼 호손)
  • 아름다움을 찾는 예술가 (너대니얼 호손)
  • 결혼식의 조종소리 (너대니얼 호손)
  • 야심적인 나그네 (너대니얼 호손)
  • 배냇점 (너대니얼 호손)
  • 젊은 굿맨 브라운 : Young Goodman Brown (너대니얼 호손)
  • 큰 바위 얼굴 : The Great Stone Face (너대니얼 호손)
  • 나다니엘 호손의 아이들을 위한 놀라운 책 (너대니얼 호손)
  • 큰 바위 얼굴 (너대니얼 호손, 유종무)

리뷰

5.0

구매자 별점
2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동서 월드북더보기

  • 형이상학 (아리스토텔레스, 김천운)
  • 고백록 (아우구스티누스, 강경애)
  • 솔로몬 탈무드 (이희영)
  • 바빌론 탈무드 (이희영)
  • 카발라 탈무드 (이희영)
  • 삼국사기 (김부식, 신호열)
  • 마키아벨리 로마사이야기 (니콜로 마키아벨리, 고정일)
  • 반야심경/금강경/법화경/유마경 (홍정식)
  • 참회록 (장 자크 루소, 홍승오)
  • 국부론 (애덤 스미스, 유인호)
  • 로마제국쇠망사 (에드워드 기번, 강석승)
  • 나의 인생「시와 진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최은희)
  • 헤로도토스 역사 (헤로도토스, 박현태)
  • 역사철학강의 (게오르그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 권기철)
  • 세상을 보는 지혜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권기철)
  •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권기철)
  • 괴테와의 대화 (요한 페터 에커만, 곽복록)
  • 성학집요/격몽요결 (율곡 이이, 고정일)
  • 인생이란 무엇인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채수동)
  • 자조론/인격론 (사무엘 스마일즈, 장만기)

인문 베스트더보기

  • 특별증보판 | 청춘의 독서 (유시민)
  • 경험의 멸종 (크리스틴 로젠, 이영래)
  • 물질의 세계 (에드 콘웨이, 이종인)
  • 넥서스 (유발 하라리, 김명주)
  • 1일 1책 인문학 세계고전 (사사키 다케시, 윤철규)
  • 나는 왜 아무것도 하기 싫을까 (배종빈)
  •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박문재)
  •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 (전혜정)
  • 초역 부처의 말 (코이케 류노스케, 박재현)
  • 기울어진 평등 (마이클 샌델, 토마 피케티)
  • 인간의 130가지 감정 표현법 (안젤라 애커만, 베카 푸글리시)
  • 프로이트 개정판 전집 세트 (전 15권) (지크문트 프로이트, 임홍빈)
  • 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최재훈)
  • 사랑의 기술(5판) (에리히 프롬, 황문수)
  •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조현욱)
  •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박정자)
  • 쇼펜하우어의 인생 수업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이상희)
  •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이시형)
  • 도시문헌학자 김시덕의 강남 (김시덕)
  • 니체의 인생 수업 (프리드리히 니체, 김현희)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