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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의 위대한 씨앗 상세페이지

북쪽의 위대한 씨앗

안전예방국 시리즈 06

  • 관심 0
24BOOKS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1,500원
판매가
1,500원
출간 정보
  • 2017.06.29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9만 자
  • 3.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5300983
ECN
-
북쪽의 위대한 씨앗

작품 소개

근미래, 북한이 붕괴한 한국에서 벌어지는 첩보 스릴러!
안전예방국 시리즈, <북쪽의 위대한 씨앗>

북한 정권이 붕괴하고, 북한 인민이 몰려들며 혼란에 휩싸인 한국.
국제 사회와 구호 단체들의 외면, 혼란한 정세와 범람하는 북한제 무기들. 자동소총과 방탄복으로 무장한 카르텔들이 난립하고 옛 북한 지역에서 재배된 마약이 난립한다. 서울은 더이상 안전한 도시가 아니었다.

안전예방국.
그것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모토로 설립된 국가기관이었다.

-*-

경북 의성의 정부기관 연구소가 습격 받았다!
한편, 과거를 잃은 문태관은 영업하며 받는 스트레스를
모델건을 모으거나 사격장은 가는 걸로 풀던 와중에,
갑자기 수상한 남자에게 가방을 받는다. 그 안에는 금괴와 권총,
그리고 금속 상자가 들어있었다.
금속 상자 안에 든 것은 북쪽에서 온 위대한 씨앗.
이 위대한 씨앗을 두고, 안전예방국, 북조선 파르티잔,
러시아와 중국 마피아가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음모의 한 복판에 뛰어 든 문태관은 비밀을 안고
백두산으로 향한다.


#단편 #중편 #근미래 #북한붕괴 #SF #밀리터리 #첩보물 #스릴러 #체세포배양 #밀거래 #음모 #클론


<안전예방국 시리즈란?>
<안전예방국 시리즈>는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여러 작가들이 각기 독립된 내용을 집필한 소설 프로젝트입니다. 세계관 외의 이야기 상의 연계성, 연속성은 없으므로 차례대로 열람하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미리보기>

-얼른 몇 발 갈겨야지.

안 그러면 엉망인 기분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았다. 문태관은 총이 좋았다. 총을 쏘면 몸 안에 쌓인 독이 모두 터져나가는 것 같았다. 총을 갈기는 것과 오줌을 갈기는 건 아무런 차이도 없다.
몸에 쌓인 울분과 충동을 토해낸다.
다 때려 부수고 싶다는 충동을 뿌려댄다.
곧바로 사격을 시작했다.
사용하는 권총은 발터P38, 아주 오래된 독일 권총이다.
이 사격장에는 제2차세계대전 당시 사용하던 총기류가 다수 남아있는 걸로 유명한 곳이다. 독일 권총으로는 발터 외에도 루거P09도 있다. 미국의 톰슨 기관단총이나 M1 소총도 있다. 주인의 취향과 취미가 오래된 총을 모으는 것이기 때문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독일인 특유의 국민성이 잘 드러나는 총이다. 정확하게 조준한 대로 날아간다.
문태관은 자세를 취했다.
고전적인 이등변 삼각형 자세다. 양 손으로 총을 단단히 잡고 총을 들어올린다.
호흡을 고른다.
호흡이 잘못되면 조준선이 크게 빗나간다.
격발.
격발.
격발. 또 격발.
초연(硝煙)이 피어 오른다.
정밀한 사격이다.
특수한 사격훈련을 받은 사람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할 정도다. 탄환이 뚫고 지나간 자리가 여러 개가 아닌 커다란 하나로 남아있는 것 만 보아도 알 수 있다.
탄알집을 새 것으로 채워 넣는데, 옆 사로에 인기척이 느껴졌다.
친구들과 함께 왔으면 모를까, 사격장에서는 각자 알아서 사격하고 볼일 다 봤으면 떠나는 게 원칙이다. 굳이 이야기를 나누거나 하려면 사로를 떠나서 하면 된다.
문태관은 그래서 따로 인사하거나 말을 걸지 않았다.
표적지를 갈고, 다음 탄알집을 다 비울 때 까지 옆 사로에서는 사격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슬쩍 쳐다보니, 옆 사로에 들어온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뭐야?

아까부터 문태관 쪽을 바라보고 있었던 모양이다. 심하게 긴장해서 인지 땀을 줄줄 흘리고 있었다. 젊은 남자다. 번들거리는 얼굴에 초조함으로 형형한 눈빛이 문태관을 부담스럽게 만들었다.

“저기요, 무슨 일입니까?”

남자는 대답 없이 주머니에서 종이를 꺼내더니, 문태관과 종이를 번갈아 쳐다보았다. 얼굴을 확인하는 것 같았다.
불쾌해진 문태관이 총을 내려놓고 몸을 완전히 남자 쪽으로 돌렸다. 안 그래도 오늘 일진이 사나운 데 여기까지 와서 또 누가 시비를 거는 상황은 참을 수 없었다.

“뭐냐니까.”
“이, 이거.”

하고, 더듬거리는 말투처럼 주춤거리는 동작으로 남자는 가방을 건네줬다. 철제 아타셰 케이스와 가죽 주머니였다.

“이건 또 뭐야.”
“배, 백두산으로 가시라요. 일주일 안에.”

작가

서행수
국적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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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쪽의 위대한 씨앗 (서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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