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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의 연결을 묻는 카를로 로벨리의 질문들

  • 관심 8
셀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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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전자책 정가
13,000원
판매가
13,000원
출간 정보
  • 2025.06.02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4만 자
  • 24.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4755371
ECN
-
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작품 정보

“우리는 모두 세계의 일부이고,
그 연결이 하나의 세계를 형성한다.”
과학과 철학 사이, 균형 잡힌 눈으로 세계를 읽는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
13년간의 기고와 연설, 대담과 인터뷰를 꿰뚫는 ‘연결된 세계’에 관한 질문들

『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세계적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의 첫 에세이다. 이탈리아 대표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 등 여러 글로벌 매체에 기고해온 글과 말을 모았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우주의 물리학적 현상을 추적해온 저자가, 이번에는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 그 바탕에 깔린 과학과 철학, 예술의 진정한 의미로 시선을 옮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위대한 고전 『장자』에 나오는 ‘물고기의 즐거움’ 일화와 양자역학을 연결 지으며 과학과 철학의 경계를 넘어 자신이 오래도록 탐구해온 ‘연결된 세계’에 관한 질문들을 무한히 확장해나간다. 세계는 모든 존재의 상호작용으로 이뤄지며 자신과 타인의 구분이 아닌 ‘협력’이 자연의 진리라고 말하는 저자는, 현 세계와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나은 비전을 끊임없이 제시한다.

『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를 지탱하는 것은 확신에 기대지 않고 ‘정답이 없는 질문’을 던질 때 기존 세계의 오류를 벗어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지구 중심의 우주관을 뒤엎기 위해 상식에 맞선 케플러와 갈릴레오, ‘나’의 본질은 정해져 있지 않고 세상과의 관계에서 형성된다는 하이데거의 존재론, 음악은 감상을 통해 비로소 고유한 의미를 얻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베토벤의 ‘장엄미사곡’까지, 정해진 경계를 넘어설 때 우리는 새로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진리를 과학과 예술의 역사를 통해 보여준다.

믿는 것만을 믿지 않고, 이전에 없던 발견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 이는 과학에만 필요한 태도가 아니다. 이념적 대립, 견고한 불평등, 계층 갈등, 환경 문제 등 인류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려면 다른 이의 말에 귀를 열어두는 태도가 필요하다. “단순한 과학적 호기심을 넘어 우리의 일상과 더 깊은 연결”을 추구하는 세계적 물리학자의 놀라운 지적 여정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작가

카를로 로벨리Carlo Rovelli
국적
이탈리아
출생
1956년
학력
파도바대학교 물리학 박사
볼로냐대학교 물리학 석사
경력
엑스-마르세유 대학교 이론물리학센터 양자중력연구소 대표
프랑스 대학연구협회 회원
국제 과학자 철학아카데미 회원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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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순간의 물리학 (카를로 로벨리, 김현주)

리뷰

3.8

구매자 별점
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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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은 위대한 고전 《장자》에 나오는 ‘물고기의 즐거움’ 일화를 인용하면서 시작한다. 물 속에서 노니는 물고기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즐거움을 알겠다고 말하는 장자에게 ‘물고기도 아니면서 니가 그걸 어떻게 아는가’ 따지는 혜시의 이야기. 그러나 혜시는 스스로 ’장자가 아니면서도‘ 장자가 알 수 없을거라 장담하는 오류를 범하고 말았다. 혜시의 말대로라면 “내가 나를 모르는데, 넌들 나를 알겠느냐?”는 대중가요 ‘타타타’의 구절처럼 자신도 알 수 없으니, 남은 더더욱 알 수 없다. 그렇다면 대화는 무슨 소용이며, 이해는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 앎, 마음, 물고기가 느끼는 즐거움 등은 자연의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딘가 가닿을 수 없는 아득한 영역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들은 자연의 정상적 측면이고, 우리가 자연의 복합적 구조에 부여하는 이름이며, 우리도 그 일부입니다. 우리가 그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앎을 얻는 것 역시 자연의 한 측면입니다. ” 저자는 ‘물고기의 즐거움’ 일화와 양자역학을 연결 지으며 과학과 철학의 경계를 넘어 자신이 오래도록 탐구해온 ‘연결된 세계’에 관한 질문들을 무한히 확장해나간다. 물고기의 즐거움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 나와 의견이 다른 ‘너’와 관계하는 태도를 생각해봐야 한다는 지적에 동감했다. 결국 우리는 따로따로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전체의 일부라는 것. 세계는 모든 존재의 상호작용으로 이뤄지며 자신과 타인의 구분이 아닌 ‘협력’이 자연의 진리라는 것이다. 양자역학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이런저런 정치사회적인 문제들을 언급한 에세이라는 점이 독특하기도 하고 다소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다. 저자가 이탈리아 대표 일간지 등 여러 매체에 기고했던 글을 모아놓은 것이라 등장하는 인물들이 다소 익숙하지 않았던 점도 있었다. 읽기에 쉽지는 않았지만,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의 첫 에세이라는 점에서 많이 흥미로웠다. ______ 그러므로 이제 인간에게 두 눈이 있는 이유를 다시 묻는다면 저는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인간이 자연을 주의 깊게 관찰하도록, 그리고 참이거나 거짓인 견해와 드높은 이념을 지닌 인간 자신도 자연의 작고 덧없는 현상일 뿐이라는 것을 이해하도록 그런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메피스토펠레스의 말을 빌리면, 인간은 단지 “부분의 부분”일 뿐입니다. 그리고 “세계의 작은 패러디인 인간이 스스로가 곧 세상이라고 착각하는 것”(괴테)은 가장 어리석은 일입니다. 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 카를로 로벨리, 김정훈 저 #무엇도홀로존재하지않는다 #카를로로벨리 #쌤앤파커스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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