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스모스를 뒤흔든 30가지 천문학 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코스모스』에서는 코스모스를 뒤흔든 천문학에 관한 30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32,000년 전 선사시대 인간이 달의 모양이 바뀐다는 사실을 안 순간부터 불과 50년 전 닐 암스트롱이 달 표면을 걸을 수 있게 되기까지, 천문학은 수많은 관찰과 실험, 시행착오를 겪으며 발전해 왔다. 그 시간을 거슬러 오르며 코스모스를 뒤흔든 천문학에 관한 30가지 이야기를 추렸다. 이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우주를 탐험하고, 놀라움을 맛보고,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될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32,000년 전에는 선사시대 인류가 달위상을 관찰했고, 7,000년 전에는 메소포타미아인들이 별자리를 고안했다. 3,000년 전, 이집트인들이 해시계를 발명했고, 2,400년 전에는 그리스인들이 행성에 이름을 지어주었다. 2,300년 전, 아리스토텔레스가 지구가 둥글다고 주장했으며, 헤라클레이데스는 지구가 도는 것을 발견해 냈다. 알 수피는 1,100년 전, 안드로메다은하를 발견했고, 1,000년 전에는 중국인들이 초신성을 관측했다……
인류는 코스모스(우주)로부터 탄생했다. 빅뱅이라는 대폭발로 우주에 지구라는 별이 탄생했고 역사는 시작되었다. 지구에 두 발을 딛고 서게 된 인류는 코스모스의 아름다움에 눈을 떴으며 태초부터 코스모스를 알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그렇기에, ‘천문학’은 인간과 떼려야 뗄 수 없으며, 인류역사상 가장 오래된 학문인 것이다.
2. 실험과 관찰로 직접 알아보는 우주의 비밀
제시된 실험들은 방법도 다채롭고 난이도도 다양하다. 어떤 실험은 맑은 밤하늘이 필요하지만 또 다른 실험은 실내에서도 충분히 해낼 수 있고, 솜씨를 발휘할 수 있는 실험이 있는가 하면 누구든지 간단히 따라할 수 있는 실험도 있다. 스텔라리움을 이용하거나 직접 천문대를 찾아가 좀 더 적극적인 관찰을 할 수도 있다. 각 실험마다 1(★)에서 3(★★★)까지 난이도를 표시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용기를 발휘해야 하는 특별한 실험도 한두 가지 있으니 눈 여겨 보자. 몇 가지 실험을 소개한다.
-달위상을 재현하자 (★)
-해시계를 만들자 (★★★)
-변광성을 관찰하자 (★★★)
-화성의 이동을 관찰하자 (★★)
-월식 때 지구의 둥근 그림자를 관찰하자 (★)
-지구의 기울기를 측정하자 (★★★)
-지구의 크기를 추산해 보자 (★★★)
-일식이 언제 돌아올지 계산해 보자 (★★★)
-태양흑점을 관찰하자 (★★)
-거대한 안드로메다은하를 찾아보자 (★★)
-게성운 M1을 찾아보자 (★★★)
-지구반사광을 그려 보자 (★)
-미니 태양계를 만들자 (★)
-목성의 위성들이 어떻게 움직이나 알아보자 (★)
-금성의 위상 변화를 관측하자 (★★)
-미니 혜성을 만들자 (★)
-별들의 색깔을 구분해 보자 (★★)
-우리은하의 먼지를 관찰하자 (★★★)
-팽창 중인 우주의 모형을 만들자 (★)
-달 표면의 약한 중력을 느껴보자 (★) ……
책에 소개된 30가지 실험을 차근차근 따라하다 보면, 우리는 맨눈으로 쌍성을 찾아내거나 은하의 먼지를 관찰할 수 있다. 해시계와 3D 별자리 모형을 만들고, 태양 주위를 도는 행성들의 움직임을 찾아내는 것도 거뜬하다. 그저 영화에서만 보던 우주를 직접 내 손으로 만들며 우주의 비밀을 직접 파헤칠 수 있다. 재미난 실험들로 우주의 비밀을 한 꺼풀 벗겨내 보자.
3.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청소년을 위한 코스모스>
많은 사람들이 천문학에 호기심을 느끼면서도 쉽게 접근하지 못한다. 어렵고 복잡할 것 같은 막연한 두려움과 경계심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은 고대부터 하늘과 별의 움직임에 매혹되어 왔고, 천문학은 실제로 그만큼 매력적인 학문이다. 상상하는 것만큼 어렵지도 않다.
그렇기에 에마뉘엘 보두엥과 카트린 에벙 보두엥은 ‘쉽고 재미있는’ 천문학을 그 답으로 제시한다. 천체 사진가이자 우주 칼럼니스트인 에마뉘엘 보두엥과 물리학 교수 카트린 에벙 보두엥 부부는 쉽고 재미있는 실험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코스모스”를 탄생시켰다.
“1609년 갈릴레이가 최초로 망원경으로 하늘을 봄으로써 우주의 많은 비밀이 드러났다. 금성도 달처럼 차고 기울며, 목성 주위에는 위성들이 돌고 있다. 이런 사실들을 믿으려면 직접 봐야 한다. 작은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찰하는 법을 이 책에서 배워 보자. 최근에는 크게 비싸지 않으면서도 훌륭한 망원경이 많이 나와 있다. 망원경으로 밤하늘의 별들을 보는 순간 여러분도 이내 우주에 사로잡히고, 어쩌면 갈릴레이가 된 기분을 맛볼 것이다.” -본문 중에서
독자들에게 갈릴레이가 된 기분을 선사할, 우주에 사로잡히게 만들어 줄,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코스모스가 드디어 탄생했다.
밤마다 모습을 바꾸어 나타나는 달을 발견한 선사시대 인류, 별자리를 만들어 낸 메소포타미아인들, 해시계를 발명한 이집트인들,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고 열렬히 주장하다 재판에 회부된 갈릴레이, 달 표면을 걸은 첫 번째 인간 닐 암스트롱까지……. 이제 이 책을 열어 지난 2,000년 동안 우주를 뒤흔든 30가지 발견의 순간들을 함께 재현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