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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없는 왼손잡이, 이상 문학 대표선집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날개 없는 왼손잡이, 이상 문학 대표선집

내 서재 시리즈(17)
소장전자책 정가3,000
판매가3,000

날개 없는 왼손잡이, 이상 문학 대표선집작품 소개

<날개 없는 왼손잡이, 이상 문학 대표선집> <날개>는 ‘아내’로 생각되는 여자의 윗방에 사는 ‘나’의 이야기이다. 부부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그의 의식은 정확하지 않다. 아내가 준 약을 아스피린인 줄 알았지만, 아달린이라는 수면제임을 알고 놀라지만, 그는 아무 것도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어 결국 종로의 백화점 옥상에서 날개가 돋음을 느끼며 뛰어내린다는 줄거리이다. 근본적인 자아를 망각하고, 주는 밥을 얻어먹는 애완동물처럼 되어버린 주인공을 통해 당시 시대의 고통을 드러냈다고 보기도 하고, 자의식이 강한 이상의 성격이 드러났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의식의 흐름에 집중된 작품경향은 20세기초 근대 조선,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적 상황을 감안할 때 반백년은 앞섰던 작품이라 평할 수 있다.
<봉별기>는 이상의 연인이 ‘금홍이’와의 만남과 이별을 다룬 자전적 소설이다. 유사한 내용의 <금홍이>라는 소설도 있다. <봉별기>의 중반부에서는 무능력한 남편인 이상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그의 시 <가정>의 모티브가 되기도 한다. ‘금홍이’를 다른 남자에게 보내어 접대를 하고 돈을 벌게 하는 것 역시 <날개>의 아내와 관련이 된다. ‘금홍이’는 이상 문학의 다양한 모티브가 되는 셈이다. 그런 ‘금홍이’와의 이별에 대한 담담한 이야기이다.
<병상 이후>는 이상 개인의 경험이 녹아 있는 작품이다. 전체적으로 전지적 작가시점을 유지하면서도 개인의 심리를 교묘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상 특유의 자의식적 관찰이 큰 흐름을 이루고 있으며, 절망과 희망이라는 불안한 심리가 전체적인 정조를 이룬다.
<오감도>는 의견이 분분한 작품이다. 시대사적인 접근은 물론 미학적 접근도 가능한 작품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작품은 읽는 독자들의 자의식을 자극한다. 시라는 도구를 통해 만들어내는 이야기의 구조가 무엇인지 당황하게 하면서, 그러한 의식을 하는 독자들에게 생각하도록 촉구한다. 그것이 시대상이든, 자의식이든, 정형화된 의식이든 간에. 이어서 <오감도>에 대한 작자의 이야기를 실었다. 이상의 생각을 부분적으로라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어 짧은 글이지만, 함께 실었다.
<가정>은 무능력한 가장인 ‘나’는 가장의 역할을 하지 못해, 집이 팔리고, 가정이 무너지는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가정에 포함되지 못하는 가장의 서글픔을 표현하는 작품이기도 하지만, 자의식이 강하게 드러나는 작품이다.
<거울>은 ‘거울’이라는 매개물을 통해 ‘현실적 자아’와 ‘이상적 자아’의 만남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 매우 일상적인 상황이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상 특유의 자의식이 강하게 드러나는데, 안타깝게도 거울을 통해 마주하게 된 두 자아는 합일되지 않는다. ‘거울’은 만남의 매개이기도 하지만, 합일의 장애물이기도 하다.
<권태>와 <산촌여정> 두 작품은 작가가 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요양차 내려온 평남 성천(成川)에서의 생활을 바탕으로 쓴 수필이다. 도시민의 눈에 비친 시골 생활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 작가 특유의 강한 자의식이 드러나는 수필이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작가 이상(李箱,1910~1937)의 본명은 김해경(金海卿)이다. 그는 서울에서 아버지 연창(演昌)과 어머니 박세창(朴世昌)의 2남 1녀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나, 3세때부터 큰아버지의 양자가 되어 큰집에서 생활한다. 성장기를 서울에서 보내게 됨으로써 그의 서울생활은 <날개>와 같은 그의 작품 곳곳에 퍼져 있는 도회적 배경이 되기도 한다.
1929년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를 졸업하고 조선총독부 내무국 건축과 기수(技手)가 되는데, 이러한 건축과 관련된 경험이 <오감도>와 같은 그의 작품 곳곳에 나타난다.
실험정신이 강한 시인 <오감도>를 비롯해, 1936년 소설 <날개>를 발표하면서 자의식의 세계를 소설로 넓힌다.
1933년 질병으로 퇴직한 후 황해도 백천온천 등에서 요양하게 되는데, 그의 소설 <금홍이>의 주인공인 ‘금홍’을 이때 만난다. 다방이나 카페를 운영도 해보지만, 모두 실패하고. 1934년부터 '구인회'(九人會) 활동을 하고, 1936년 변동림과 결혼였으나, 1937년 4월 17일 도쿄제국대학 부속병원에서 죽는다.

목차

1. 날개
2. 봉별기
3. 병상 이후
4. 오감도
5. 가정
6. 거울
7. 권태
8. 산촌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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