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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 소설선집 상세페이지

책 소개

<현진건 소설선집> <빈처>는 ‘가난한 아내’라는 의미이지만,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가난한 문학 지망생의 아내’이다. 가난한 문학 지망생에게 시집온 아내의 이야기이이면서 동시에 그런 집안 살림살이가 되도록 문학을 합네 하는 그 남자의 이야기이다. 시점도 그 남자의 시점이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자전적 소설’ 요소가 담긴 작품이다. (중략)
<술 권하는 사회>는 <빈처>의 또 다른 이야기라고 볼 수도 있다. 지식인 남편을 오래도록 기다렸던 부인은 고전적 여성이다. 하이칼라인 남편을 이해할 수 없다. 유학에서 돌아온 남편은 아내가 이해할 수 없는 사회를 변혁하기 위해 회(會)를 만들었었나 보다. 그러나 그 모임은 늘 개인들의 이익싸움으로 망치게 된다. 더 이상 이런 사회에는 희망이 없다고 절망하는 남편. 그는 ‘사회’라는 말조차 이해 못하는 아내를 두고 밖으로 나온다. (중략)
<불>은 열다섯 새색시 순이의 이야기이다. 남편이 나이가 많고, 시어머니가 닦달하는 것을 보아 아마도 돈을 주고 데려온 민며느리가 아닌가 싶다. 그녀는 혹사당한다. 하루 종일 체력이 견딜 수 없을 만큼 노동에 시달린다. 심지어는 기절하기도 한다. 그러다 밤에는 나이 많은 남편의 육욕의 대상이 된다. 정상적인 부부의 성관계가 비난의 대상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 둘의 관계는 정상적이라 보기 어렵다. 어린 신부는 성에 대해 무지하다. 싫고, 고통스럽다. 잠도 편하게 잘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런 관계를 피해 집안 이리저리 숨어 잠들지만, 어느 순간 ‘원수의 방’에서 남편과 관계를 맺고 있다. 밤낮없이 피곤한 나날이다. 그러다 자신의 고통이 그 ‘원수의 방’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불’을 지른다는 줄거리이다.(중략)
<B사감과 러브레터>의 주인공은 B사감이다. 외모는 그야말로 여성스럽지 않다. 성격 또한 표독하다. 가치관은 지나칠 정도로 금욕적이다. 그러함을 학생들에게도 강요하여, 연애편지가 들어오면 난리가 난다. 그런 생활이 이어지던 기숙사에 어느 날부터 연인과의 속삭임이 들린다. 기숙생들이 확인해 보니 기숙생들에게 배달되어야 할 연애편지를 읽고 자신의 이야기로 받아들이는 B사감의 몽유병 같은 놀이소리이다. 외래 종교를 수용하고, 신식학교의 사감을 맡았다는 것으로 보아 B사감은 신식 학교교육 초기의 수혜자이다. 그런 그녀이지만, 새로운 세계를 맛본 신여성에게도 당연히 사랑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그녀에게 오는 사랑은 없다. 모두 그녀를 지나치는 사랑들이다. 연애편지이다. 그러던 어느 순간부터 남의 사랑이야기를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며 사랑의 갈증을 해소한다고 볼 수 있다. (하략)


저자 프로필

현진건

  • 국적 대한민국
  • 출생-사망 1900년 8월 9일 - 1943년 4월 25일
  • 학력 일본 후장대학교 독일어 학사
  • 경력 동아일보 사회부장
    매일일보 기자
    시대일보 기자
    조선일보 기자
  • 데뷔 1920년 개벽 단편소설 `희생화`

2017.01.3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한국 사실주의 단편소설의 초석을 놓았다고 평가되는 현진건(玄鎭健, 1900년 8월 9일~1943년 3월 21일)의 호는 빙허(憑虛)이다. 아버지는 우체국장을 지냈고, 위로 두 형들은 러시아 대사관 통역관, 변호사 등 쟁쟁하다. 셋째 형은 독립운동을 하다 옥사한다. 현진건 역시 원하기만 했다면 성공한 두 형들처럼, <빈처>의 남편처럼 출세할 수 있는 가정환경이다. 그러나 그의 선택은 셋째 형에 가깝다.
일본에서 중학 과정을 마치고, 상해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귀국해서 신문사에 입사하게 되면서 문학활동에 발을 들여놓는다. 직장을 옮겨 다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사에 근무하지만, 1936년 일장기말소사건으로 언론계를 떠난다. 생계를 위해 닭을 키우며 장편소설 창작에 몰두하다가, <술 권하는 사회>의 주인공처럼 과음과 울화로 1943년에 죽는다.

목차

1. 빈처
2. 술 권하는 사회
3. 불
4. B사감과 러브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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