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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남은 마음을 억지로 먹다가 체증을 앓기도 했다 상세페이지

개정판|남은 마음을 억지로 먹다가 체증을 앓기도 했다

  • 관심 0
e퍼플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1,200원
판매가
1,200원
출간 정보
  • 2022.04.29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182 쪽
  • 10.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9004083
ECN
-
개정판|남은 마음을 억지로 먹다가 체증을 앓기도 했다

작품 정보

내가 사는 곳에는 아직 당신이 있고
당신이 없어도 당신 같은 모르는 이도 여럿 있다

나는 체한 마음으로 그들에게 편지를 적고
그 속에는 당신이 남기고 간 단어들도 여럿 있다

<들어가며>, 도서 中


<남은 마음을 억지로 먹다가 체증을 앓기도 했다>는 2021년 4월 출간된 도서의 개정증보판으로, 사랑과 일상을 살아가는 작가 본인의 삶 속에서 발견한 여러 가지의 이야기들로 구성된 산문시집입니다. 책 속에는 "당신"이라는 연인과 함께 지나온 여러 계절의 소소한 이야기들이, 그리고 자신의 삶 속에서 마주한 따듯하고 또 한편으로는 조금 시린 이야기들이 들어 있습니다. 한주안 특유의 따듯한 문체가 돋보이는 이야기들은 커다랗고 거창하게, 읽는 이들의 숨을 막히게 하는 대단함보다는, 느긋하고 여유롭게 읽어볼 수 있는(저는 이것을 "두 손으로 들기에는 조금 가볍고, 한 손으로 쥐기에 딱 적당한 정도의 묵직함"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그런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또한 여러 당신 중 한 명이었다 애정과 동경의 눈으로 바라보게 되는 이들이 세상에 많아 고맙고 애틋했다

<문병>, 도서 中


한주안 작가의 문학은 "당신"이라는 단어로 정의됩니다.
책 속에서 "당신"은 단순히 연인 혹은 부부간에 서로를 부르는 호칭이기도, 혹은 지나간 사랑이나 "고맙고 애틋"한 마음을 갖고 바라보게 되는 타인을 부르는 다정한 호칭이기도 합니다.
당신이라는 단어는 배우자나 연인을 일컫는 말이기 전에, 단순히 자신의 앞 혹은 주변의 사람을 호칭하는 2인칭의 단어로, 작가는 이 사실에 주목합니다. "당신"이라는 단어를 수많은 사람들에 붙여 사용하는 작가의 이야기들은 자신의 사랑과 마음을 여전히 부끄러워하는 작가의 마음이 드러난 것이 아닌가, 하는 짐작을 해보게 됩니다.


가을에는 겉옷을 하나씩 챙겨야 합니다
얇은 옷을 팔에 걸고 다니다 보면
몸을 움츠리는 당신의 저녁에
살짝 걸쳐줄 수도 있습니다

<늦가을의 저녁에는>, 도서 中


그저 순하게 사랑을 할 줄만 하는 작가의 모습은 글 속에서도 여실히 드러납니다.
누군가를 헤치거나 끌어내리며 자신을 세우는 모습은 그 어디에도 없고, 수많은 일들에 그저 "고마움과 미안함"으로 다가가는 순한 모습들에는 날마다 인간관계와 갈등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저 유순한 사람의 일상을 훔쳐볼 수 있는 약간의 재미를 더합니다.

작가의 말을 빌리자면, <남은 마음을 억지로 먹다가 체증을 앓기도 했다>는 "조용히 웃음 짓게 하고 조용히 어깨를 토닥여줄 수 있는 책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은 산문시집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풋풋한 두 연인의 일상을 훔쳐보는 재미로도 읽고, 힘든 날에 마음을 조금 덮어두는 용도로도 읽었습니다. 순한 맛으로 무장한 한주안의 소소하고 달콤한, 한편으로는 시리고 선선한 이야기들을 책으로 만나보세요 :)

작가

한주안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은 마을의 작은 집에 삽니다.혼자 밥을 하고, 종종 찾아오는 고양이들의 밥을 챙깁니다.<남은 마음을 억지로 먹다가 체증을 앓기도 했다>,<안녕이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등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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