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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종유석을 키우다 상세페이지

눈물, 종유석을 키우다

  • 관심 0
이로제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22.05.20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2만 자
  • 20.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7807916
ECN
-
눈물, 종유석을 키우다

작품 정보

송경희 시인의 시집 『눈물, 종유석을 키우다』에서 소용돌이치는 삶의 시련들이 눈물 같은 물방울로 응집되고 쌓인 종유석은 반복적인 시간의 결정체이다. 우리가 겪는 삶의 문양은 일곱 빛깔 무지개이다. 종유석은 결국은 자신이 간직한 내면의 상처를 보석이란 꽃으로 피워낸 것이다. 그러나 눈물이 영원히 눈물일 수 없듯이 눈물이 모여 빙하가 되어 슬픔에 저항하고 있다. 삶에서 슬픔에만 빠져 살 수만은 없다. 그래서 빙하의 힘으로 슬픔의 바다를 헤쳐나가려는 의지를 암시하고 있다. 수많은 시련과 고통을 겪으면서 결국 시인이 만든 ‘종유석’은 진주 같은 보석이 되어 쉽게 휘둘리지 않는 강인한 의지를 표현한다.

프랑스 시인 알프레드 드 뮈세는 “사랑은 시인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어, 고통을 겪지 않은 사랑은 시인에게 의미가 없다.” “시란 한 방울의 눈물로 진주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겪는 삶의 눈물, 슬픔과 고통이 삶을 위대하게 만드는 보석이 된다는 말이다. 겨울을 지나고 봄이 오면 희망과 위안의 싹이 돋아나듯이, 역경을 거치면서 우리도 더욱 현명해진다. 그래서 삶을 대하는 태도가 더 성숙해지고 사유도 깊어진다. 송 시인도 시적 자아를 통해 눈물이 종유석을 키우듯이, 슬픔과 고통의 질곡 속에서 위안을 얻고 새로운 희망을 찾고 있다. 그 중심에는 ‘꽃과 어머니, 아버지, 핏줄의 힘’이 있다.

詩는 망치이거나, 꽃이거나, 눈물이거나, 노래이다. 시에는 충격을 주는 새로움이 있고, 독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감동이 있으며, 삶의 이치를 밝히는 깨달음이 있고, 삶의 기쁨을 노래하는 음악이 있다. 또한 시에는 치유의 기능이 있다. 그래서 시 치료(poetry therapy) 혹은 시 치유(poetry healing)라는 용어가 생겼다. 정신적인 불안과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시를 읽게 하거나 쓰게 함으로써, 자신을 통찰할 기회를 얻게 하는 치료 방법으로, 깊이 내재 되어 오래도록 불안과 무기력을 조장하는 근본적인 요인과 대면하게 하려는 것이다. 우리는 아픈 경험을 해소하지 못하고 마음 깊은 곳에 묻어두고 있을 때, 돌발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고 대인관계의 어려움도 겪을 수 있다. 시를 통해 자신의 문제에 간접적으로 대면함으로써 이를 재인식하고, 통제하게 됨으로써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송 시인의 눈물은 단순한 눈물이 아니다. 그것은 희망과 위안 그리고 치유의 결정체이다. 눈물이 모여 쌓인 종유석이 삶의 문양을 그렸다. 그것은 깊은 사랑이었다. 그래서 송 시인은 눈물의 진주, 종유석을 통해 내면의 슬픔을 치유하여 희망의 종유석으로 만든다.

작가 소개

송경희 시인
충남 논산 출생
2015년 <봄의 잉태>, <등대섬 가는 길>, <시간>으로 부산시단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부산문인협회 회원
새부산시인협회 이사
시 낭송가

<수상>
국제차어울림문학상
부산시단 작가상
김어수문학상 우수상
부산시단 작품상

<시집>
<무지개 차를 마시며> <눈물, 종유석을 키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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