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역사는 도구의 발명과 혁신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석기시대부터 청동기, 철기시대를 거쳐 산업혁명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도구를 만들어내며 진화해왔습니다. 21세기에 들어서며 또 다른 혁명적인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바로 인공지능의 시대입니다. 인공지능은 더 이상 공상과학 소설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Chat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의 등장으로 이미 일상적으로 AI와 상호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단지 시작에 불과합니다. 현재 마주한 AI는 특정 영역에 특화된 ANI(약한인공지능) 단계에 있지만, 기술의 발전 속도는 예상을 뛰어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AI Sapiens"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합니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 진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과 함께 진화하는 새로운 형태의 인류를 지칭합니다. 호모 사피엔스가 도구를 사용하며 진화했듯이, AI Sapiens는 인공지능을 통해 인류의 한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존재입니다. A/X(인공지능 전환) 전략은 이러한 변화의 시대를 준비하고 대응하기 위한 포괄적인 접근법입니다. 여기에는 기술적 측면뿐만 아니라, 윤리적, 사회적, 경제적 고려사항들이 모두 포함됩니다. AGI(범용인공지능)와 ASI(초인공지능)로 향하는 길목에서, 어떻게 인류의 가치를 지키면서 기술의 혜택을 최대화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AI Agent의 발전, Physical AI의 구현, 그리고 궁극적으로 AGI로 향하는 여정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며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지금 역사적인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 여러분과 함께 AI Sapiens로의 전환이라는 거대한 도전을 탐구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인공지능은 우리의 도구이자 파트너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합니다. AI Sapiens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연이며,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이 전환을 어떻게 현명하게 이끌어나갈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여정에 든든한 나침반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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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나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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