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빼고 다 꿔”이 한마디는 시대를 넘어 끊임없이 개혁을 요구하는 신앙적 열망을 담고 있다. 종교 개혁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계속되어야 할 혁명적 변화의 과정이다. 루터 이전, 종교 개혁의 불씨가 된 체코의 개혁자 얀 후스(Jan Hus)는 교회의 권위주의와 부패를 비판하다 화형당했다. 그러나 그의 죽음은 헛되지 않았고, 100년 후 루터를 통해 종교 개혁의 꽃을 피웠다.
“후스를 듣다”는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를 직접 여행하며 개혁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정이다. 비텐베르크의 루터, 프라하의 후스, 제네바의 칼뱅, 취리히의 츠빙글리... 각 도시마다 남아 있는 개혁의 흔적을 살펴보며, 그들이 외쳤던 신앙과 혁명의 의미를 되새긴다.
저자는 종교 개혁의 정신이 오늘날 한국 교회와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를 탐구한다. 독일 교회세 제도에서 한국 교회의 십일조 논쟁을, 개신교 금주 문화에서 라인하이츠게보트(맥주 순수령)의 교훈을, 후스와 루터의 개혁에서 오늘날 목회자 중심 교회의 문제를 조명하며, 현대적 개혁의 방향을 모색한다.
개혁의 길을 따라 걸으며 저자는 묻는다. “루터, 후스, 츠빙글리. 칼뱅이 오늘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을 듣고자 한다.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고, 교회의 기득권 구조를 허물며, 모든 성도가 예배의 주체가 되는 새로운 교회를 꿈꾸는 저자의 고뇌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을 읽어야 할 독자 종교 개혁의 역사와 신학에 관심 있는 독자 기독교 신앙을 새롭게 성찰하고 싶은 개신교 성도 교회 개혁과 신앙의 본질을 고민하는 목회자 및 신학도 유럽 종교 개혁지 탐방을 계획하는 여행자 개혁의 정신을 오늘날 교회와 사회에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하는 이들
작가 소개
“예수 빼고 다 바꿔” 이길원목사
제2의 루터를 꿈꾸다 은퇴를 10개월 앞둔 목사, 후즈가 불에 타 죽어 루터에게서 혁명의 꽃을 피웠다면 그렇게 죽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생각에 “후스를 듣다”는 제목으로 “예수 빼고 다 바꿔 이길원목사는 유럽 5개국 순례에 나섰다.
루터는 독일어로 성경을 번역해 당시 사제의 독점했던 성경을 공유케 했고, 사제들은 성경을 빼앗겼다는 상실감이 컸을 것인데, 500년 후 오늘은 쳇헷4-o 시대 성경 본문만 입력하면 설교가 쏟아져 나오는 설교 공유시대가 됐다.
이런 의미에서 ‘모든 성도가 예배의 주체가 되는 대안 교회’를 모색하며 그 가능성을 유럽 5개국 순례에서 후스를 비롯한 개혁자들에게 듣고자 한다.
현재는 요양보호사 노동조합을 설립하여 돌봄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활동하며, 강원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노동법 박사 과정을 수료했지만 논문 쓸 엄두를 못내다가 이 역시 쳇헷4-o을 만나 ”간호사와 요양보호사의 근무 패턴 비교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제출하는 등 노동법과 종교 개혁이 맞닿는 지점을 교회 노동조합에서 찾겠다고 ”전국교회노동조합“설립 활동하다가 면직 출교라는 쓰라린 아픔을 경험하기도 했다.
이러하듯, 저자는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이다 보니 많은 시행착오가 있어 아쉬움도 크다. 이 책은 이러한 아쉬움을 후스에게 듣기로 했다.
이 책은 가보고 또는 가서 쓴 책이 아님을 밝혀 둔다. 나를 포함, 누가 쓰라고 쓴 책도 아니다. 읽으라고 쓰는 책도 아니다.
그냥 쓴 것이며, 여행을 앞두고 미리 쳇 GPT4-o의 도움을 받아 내가 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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