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02.12.05.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1.2MB
- 약 9.4만 자
- ISBN
- 9788984372597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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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전람회> 책 정보가 없습니다
스무 점의 환상 같은 그림과 시 같은 일기로 채워진 한 화가의 그림보다 더 그림 같은 사랑.
이 겨울, 당신을 두 달 전의 가을로 초대합니다.
<가을 전람회>는 작가가 <눈물> 이후 4년여 만에 내놓은 사랑 이야기이다. 작은 전람회의 안내인이 되어 우리를 그림들 속으로 이끄는 작가는, 화가 황영우가 남긴 스무 점의 그림과 일기를 통해 그의 삶과 사랑을 이야기한다. 비범한 재능과 열정을 가진 예술가인 동시에 사랑 앞에선 누구나와 같이 때론 기뻐하고 고뇌했던 한 남자, 그리고 평생 그의 그림 속을 넘나들며 완전한 사랑을 일깨워준 두 여인.
이 소설은 영원한 사랑 혹은 완전한 사랑과 선택에 관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한다. 독자들은 책장을 넘길수록 수많은 의문을 스스로 떠올리고 사색에 젖게 된다. 제이에 대한 영우의 사랑은 과연 온당한가부터 시작해 영원한 사랑은 없는 것인가, 육신의 사랑과 정신의 사랑을 가를 수 있다면 그가 꿈꾸는 '완전한 여인'이란 과연 누구인가, 이들 세 연인의 사랑을 통해 작가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픈 것일까 . 고민할 것 없이 해답은 바로 소설 안에 있다. 마치 한 편의 긴 연애시같이 아름다운 문장 곳곳에 보석처럼 박힌, 그들 사랑의 비밀을 찾아 가을빛 전람회장으로 떠나보자.
1995년 <남자의 향기>로 독자들의 가슴을 사로잡으며 데뷔했던 작가. 그가 올 가을, 우리에게 사랑으로 채색된 미술 전람회 초대장을 보냈다. 초대장을 건넨 채 다시 성급하게 길을 떠나려고 하는 그를 잡고 묻는다. '이렇게 아름다운 수채화를 던지고만 가면 어떡하냐'고. 그러자 그는 수줍게 말한다. '그림에 대해 모른다고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 그저 안내하는 대로 전람회장에 들어가 화가를 만나고, 벽에 전시된 그림들을 감상하면 된다'고. 이 가을, 떠나보낸 사람들을 그리워하는 그는 또 다른 아름다운 사랑에 빠져버렸다.
▧ 그의 작품 : <남자의 향기>, <들국화>, <눈물>, <캘린더 2017>
제1장 그녀의 초상
제2장 빛바랜 그림 몇 장
제3장 불구천사를 위해 눈물로 적은 시
제4장 마르지 않은 수채화
제5장 전람회로의 초대
제6장 가을 전람회
제7장 문 닫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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