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한비자 - 권력의 칼날 위에 선 군주를 위한 제왕학 상세페이지

어린이/청소년 청소년

한비자 - 권력의 칼날 위에 선 군주를 위한 제왕학

소장종이책 정가10,000
전자책 정가30%7,000
판매가7,000

한비자 - 권력의 칼날 위에 선 군주를 위한 제왕학작품 소개

<한비자 - 권력의 칼날 위에 선 군주를 위한 제왕학> '순망치한', '수주대토', '토사구팽'등의 우리에게 익숙한 고사들과 '성악설'로 알려진 「한비자」에는 춘추 전국 시대의 현실 인식이 어느 책보다도 자세하게 담겨져있다. 하지만 유학을 정통으로 삼았던 조선 시대의 학문적 편식으로 잘 알려지지는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 분량의 방대함이나 내용의 밀도를 볼 때, 「한비자」에는 치열한 정치 투쟁과 복잡한 사회 상황이 전개되었던 전국 시대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한비자』는 청소년에게 읽힐 수 있는 고전에 대한 고민 끝에 기획된 시리즈인 풀빛 '청소년 철학창고'의 24번째 책이다. 전작에서도 그래왔듯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되 원문이 주는 의미와 내용을 해지지 않도록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 약육강식의 논리가 난무하던 전국시대의 한 복판에서 성악설과 강력한 군주를 중심으로 한 학설을 주장한 한비자의 사상을 통해 청소년들이 당시 시대의 이해뿐만 아니라 인간과 사물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한비자》, 제자백가 가운데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법가 사상의 결정체!
한비자(韓非子, 기원전 ?년~ 기원전 233년)는 전국 시대 말기에 활동한 법가 사상가로, 인간은 이익을 앞세우는 존재라는 성악설의 입장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엄격한 법치를 주장했다.
이 책은 한비자가 성악설을 주장한 순자와 진나라가 강국으로 부상하는 데 기반을 제공한 상앙의 엄격한 법치주의 외에도 군주의 권력과 지위를 강조한 신도, 군주의 통치술을 강조한 신불해 등 법가 사상가들의 이론을 종합하여 완성해 놓은 법가 사상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한비자의 사상은 한나라 이후 진나라 군주인 정(政, 진시황)에게 채택되어, 분열과 혼란에 휩싸였던 전국 시대를 마감하고 중국 최초의 통일 국가를 이루는 이념적․현실적 토대가 되었다. 하지만 한비자의 사상은 한나라 이후 유가 사상이 중국 사회를 지배하게 되면서 이단으로 취급되기도 했다. 그러나 분명한 점은 그의 이론이 진시황의 중국 통일 이후 중국을 지배한 역대 왕조에서 통치 원칙으로 활용될 만큼 현실 정치에서는 적극적으로 활용되었다는 사실이다.
오늘날의 입장에서 보면 그의 법가 사상은 부국강병을 통한 중앙 집권적 군주 정치를 주장한다는 점에서 유가나 묵가처럼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상들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점은 한비자는 유가나 묵가 등에서 내세우는 인의나 겸애를 바탕으로 도덕 정치를 펼 수 있는 성인이나 현인이 아니더라도 보통 수준의 군주라면 올바른 상벌과 법을 통해 나라를 제대로 다스릴 수 있다고 보는, 보다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군주론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한비자
韓非
비(韓非, 기원전 280~?)는 법가의 대표자이다. 비非는 그의 이름이며, 전국시대 한韓나라 명문귀족의 후예이다. 말더듬이였으나 논리적인 문장을 갈고 닦는 데에 힘써 탁월한 문장력을 지녔다. 그는 자라면서 이사李斯와 함께 유학자인 순자荀子의 문하에서 학문을 배웠다. 이때 이사는 자신의 능력이 한비만 못하다는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
한비가 살았던 당시의 한나라는 전국칠웅戰國七雄 중에서도 가장 작고 약한 나라였다. 영토는 사방 천 리도 못 되는데다가 서쪽으로는 진秦나라, 동쪽으로는 송宋나라와 제齊나라, 북쪽으로는 위魏나라, 남쪽으로는 초楚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잠시도 평온할 날이 없었다. 한비는 계속되는 전쟁 속에서 약소국이 겪어야 하는 비애와 굴욕을 몸소 느끼며 살았다.
한비는 한나라 왕이 법률과 제도를 정비하고 권력을 장악해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고 어진 인재를 등용하는 데에 힘쓰기는커녕, 도리어 실속 없는 소인배들을 등용해 그들을 실질적인 공로자보다도 높은 자리에 앉히는 것을 매우 안타까워했다. 또 유학을 내세우는 자들은 경전을 들먹이며 나라의 법도를 어지럽히고, 협객은 무력으로 나라의 법령을 어기고 있다고... 비(韓非, 기원전 280~?)는 법가의 대표자이다. 비非는 그의 이름이며, 전국시대 한韓나라 명문귀족의 후예이다. 말더듬이였으나 논리적인 문장을 갈고 닦는 데에 힘써 탁월한 문장력을 지녔다. 그는 자라면서 이사李斯와 함께 유학자인 순자荀子의 문하에서 학문을 배웠다. 이때 이사는 자신의 능력이 한비만 못하다는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
한비가 살았던 당시의 한나라는 전국칠웅戰國七雄 중에서도 가장 작고 약한 나라였다. 영토는 사방 천 리도 못 되는데다가 서쪽으로는 진秦나라, 동쪽으로는 송宋나라와 제齊나라, 북쪽으로는 위魏나라, 남쪽으로는 초楚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잠시도 평온할 날이 없었다. 한비는 계속되는 전쟁 속에서 약소국이 겪어야 하는 비애와 굴욕을 몸소 느끼며 살았다.
한비는 한나라 왕이 법률과 제도를 정비하고 권력을 장악해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고 어진 인재를 등용하는 데에 힘쓰기는커녕, 도리어 실속 없는 소인배들을 등용해 그들을 실질적인 공로자보다도 높은 자리에 앉히는 것을 매우 안타까워했다. 또 유학을 내세우는 자들은 경전을 들먹이며 나라의 법도를 어지럽히고, 협객은 무력으로 나라의 법령을 어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게다가 군주가 나라가 태평할 때에는 이름을 날리는 유세가들만 총애하다가 나라가 위급해지면 허겁지겁 갑옷 입은 무사를 등용하는 점을 마뜩찮게 여겼다. 그래서 한비는 군주가 법으로써 나라를 편안하게 다스리는 방법을 건의했으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초나라가 오기吳起를 등용하지 않은 결과로 영토를 빼앗기고 나라가 혼란스럽게 된 예를 들면서, 나라를 법률로 다스리는 방법을 아는 인사를 알아주지 않는 세상에 대한 울분을 터트리며 『한비자』라는 책을 지었던 것이다.
『한비자』가 세상에 나오고 진나라 시황제가 우연히 이 책을 읽고 감동하여 “아아! 과인이 이 사람을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겠구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진시황은 이토록 『한비자』를 마음에 들어했다. 그러나 객경客卿 벼슬에 오른 이사李斯는 동문수학한 친구 한비가 진시황의 총애를 받는 것을 꺼려 서슴지 않고 그를 모함했다. 이사는 한비가 한나라의 공자公子이기 때문에 진나라를 위해서 일하지는 않을 것이며, 그를 등용하지 않고 억류했다가 돌려보낸다면 후환이 될 것이니 죽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시황은 이사의 말이 옳다고 생각해 한비를 가두고 사약을 보내 자살하도록 했다. 진시황은 뒤늦게 자신이 저지른 일을 후회했지만, 이미 한비가 죽은 뒤였다. 한비는 본래 신하가 군주에게 유세하기 어렵다는 점을 터득하고 「난언」과 「세난」 등 여러 편에서 진언의 방법을 자세하게 말했지만, 결국 자신은 죽음을 당하는 화를 피하지 못했다.
한비는 비록 진나라에서 죽임을 당했지만, 그의 법가사상은 진시황의 통치원칙이 돼 훗날 진나라의 통치에 기여했다. 한漢나라 때의 철학자인 왕충王充은 『논형論衡』에서 한비의 조국 한韓나라가 망하고 적국인 진나라가 천하를 통일하게 된 것은 한비의 주장을 받아들였는지 여부에서 비롯된 차이라고 보았다.

마현준

마현준 선생님은 성균관대학교 유교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교육대학원에서 윤리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양정고등학교에서 윤리와 철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대학·중용』, 『너희가 윤리를 아느냐』가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한·중 관계에 관한 연구」, 「중국 소수민족정책에 관한 연구」, 「남당 한원진의 성리설에 관한 연구」가 있습니다.

목차

'청소년 철학창고'를 펴내며
들어가는 말

1 이병(二柄, 두 개의 칼자루)
2 팔간(八姦, 여덟 가지의 간악함)
3 십과(十過, 열 가지의 잘못)
4 고분(孤憤, 홀로 분통을 터뜨리다)
5 세난(說難, 유세의 어려움)
6 화씨(和氏, 화씨의 옥 이야기)
7 망징(亡徵, 나라가 망할 징조)
8 삼수(三守, 군주가 지켜야 할 세 가지)
9 비내(備內, 권력의 내부를 단속하라)
10 세림(說林, 유세의 숲)
11 관행(觀行, 행동을 살펴라)
12 저설Ⅰ(儲說, 모아놓은 이야기들Ⅰ)
13 저설Ⅱ(儲說, 모아놓은 이야기들Ⅱ)
14 저설Ⅲ(儲說, 모아놓은 이야기들Ⅲ)
15 난세(難勢, 세에 대한 논란)
16 오두(나라를 좀먹는 다섯 가지의 벌레)

「한비자」, 마키아벨리즘의 선구자


리뷰

구매자 별점

4.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1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청소년 철학창고


다른 출판사의 같은 작품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