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크리처 상세페이지

크리처

I LOVE 아티스트 | 이상한 나라의 낯선 존재들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48,000원
전자책 정가
30%↓
33,600원
판매가
33,600원
출간 정보
  • 2024.08.05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6만 자
  • 116.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61709767
ECN
-
크리처

작품 정보

★<가디언> 올해 최고의 책
★<뉴욕 타임즈> 추천도서
★로커스 어워드 결선 진출작


▶전 세계가 주목하는 내러티브 아티스트 숀 탠
그가 창조한 이상하고 낯선 세계를 한 권에 담다!

그림책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숀 탠’이라는 작가가 낯설지 않을 것이다. 그의 작품은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통의 그림책과는 조금 다르다. 어딘가 기이하고 익숙하지 않으며, 그런 까닭에 불편하다. 때로는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숀 탠의 작품을 계속 읽고 싶어지는 이유는 기발한 착상과 세계에 관한 깊은 통찰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잊어버리고 살게 되는 것들에 대한 연민’(『잃어버린 것』)이나, ‘일상 속의 한없는 절망과 절망 끝에 찾아드는 희망’(『빨간 나무』), ‘자기 나라를 떠나 낯선 곳에서 살게 된 사람들의 외로움과 고단함, 또는 그에 대한 위로와 연대’(『도착』) 등 묵직한 주제와 감성을 판타지로 풀어내어 성인 독자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숀 탠은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서사 예술가 중 한 사람이다.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미국에서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고, 그림책으로 스웨덴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과 영국의 ‘케이트 그린어웨이 메달’, 이탈리아의 ‘볼로냐 라가치 상’을 수상하는 등 영화 제작자와 그림책 작가로서 최고 권위의 상들을 거듭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그의 각별한 이야기와 독특한 이미지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크리처-이상한 나라의 낯선 존재들』은 숀 탠이 그림책과 만화 작가, 화가, 그리고 영화 제작자로서 보낸 25년의 시간을 감각적으로 보여 주는 책이다. 일상적인 낙서부터 『도착』 『잃어버린 것』 등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들의 스케치, 처음으로 선보이는 일러스트 등 다양한 형식과 형태의 작품을 망라했다. 사용된 재료도 다양해서 연필과 펜으로 가볍게 그린 작품이 있는가 하면, 파스텔·유채 물감·아크릴 물감을 혼합하여 그린 생동감 넘치는 작품도 있다. 전시회에 온 것처럼 다채로운 볼거리가 즐거움을 준다.

▶인간과는 너무 다른, 하지만 어딘가 인간적인
자유롭고 기발한 착상과 날카로운 통찰로 빚어낸 새로운 존재들
사전적으로 ‘크리처’는 ‘생명이 있는 존재, 생물’을 뜻하지만, 서양 문화권에서는 ‘괴물’과 동의어로 사용되곤 한다. 괴상한 생김새를 가진 존재, 불가해한 낯선 존재가 바로 크리처인 것이다. 단지 외형만 다른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위협적이고 언제든 공격성을 드러낼 수 있는 유해한 대상이라는 의미도 담겨 있는 듯하다. 하지만 숀 탠은 다르게 보았다.

“함께 이야기 나눌 누군가. 들어 줄 누군가. 침묵 속에 나란히 앉아 있을 수 있는 누군가.”

숀 탠이 창조한 크리처는 우리가 사회, 문화 속에서 흔히 소비하는 ‘괴물’이 아니다.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과 교감할 수 있는 감정을 가진 생명체이다. 경계하고 적대하기보다는 서로 기대어 설 수 있는 ‘동반자’와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기이하고 비현실적으로 보이지만 어딘가 인간을 닮았다. 처음 숀 탠의 작품 속에서 크리처를 마주하면 여느 그림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상한 생김새에 당황하지만 거듭 볼수록 애틋하고 뭉클하게 다가오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일 것이다.

“낯선 존재들은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실제로 있음직한 변종들이다. … 따지고 보면 우리의 가장 친한 친구들이나 가족들도 다 결국은 어딘가 조금씩 특이한 생명체가 아니던가?”

숀 탠의 말처럼 우리는 모두 특이한 존재이다. 서로 닮은 듯하지만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고, 지능, 성격, 취향 등 모든 것이 제각각이다. 평범해 보여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디 하나쯤 유별난 면이 있기 마련이다. 어쩌면 우리 모두 ‘크리처’인 셈이다. 결국 숀 탠의 작품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괴상하고 독특한 판타지라기보다는 이상한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의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크리처-이상한 나라의 낯선 존재들』에 수록된 에세이에서는 크리처를 비롯해 자신이 창조한 세계에 대한 숀 탠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숀 탠을 그저 조금 특별하고 재미있는 그림책 작가 정도로 여기고 있던 독자라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포착하지 못하는 세계의 면면을 섬세하게 짚는가 하면, 깊은 사유로 읽는 이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또 작품을 향한 애정과 열정이 곳곳에 묻어난다. 숀 탠이라는 예술가에게 새롭게 매료될 것이다.


▶선구적인 예술가 숀 탠은 어떤 삶을 살아왔을까?
이민자로서의 고민과 불현듯 찾아온 매혹적인 존재들

아버지가 중국계 이민자였던 숀 탠은 줄곧 자신의 정체성에 관해 고민하였는데, 학창 시절부터 19세기 이민자, 탐험가의 그림을 상상해서 그리곤 했다. 이따금 외딴 광산 현장을 찾아가 그 주변 환경을 회화로 그리기도 했다. 해안가 도시 외곽에서 자란 숀 탠에게는 그곳이 완전히 다른 세상처럼 느껴졌고, 힘들고 고단했을 식민지 이후의 삶에 대해 성찰하게 만들었다. 초창기 중국계 이주민들의 삶은 오랜 동안 숀 탠의 주된 관심사였으며, 그때 수집한 자료들은 훗날 그림책 『도착』의 밑거름이 되었다.
낯선 손님, 이방인 등의 소재는 숀 탠의 작품에 종종 등장하곤 한다. 2008년에 출간된 『먼 곳에서 온 이야기들』도 외국에서 온 교환 학생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등장인물인 에릭은 외국인 교환 학생으로 도시 외곽에 사는 한 평범한 가족의 집에서 함께 생활하게 된다. 가족은 에릭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정성을 들이지만 에릭은 어느 날 갑자기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하고는 집을 떠나고 만다. 이 이야기는 언젠가 숀 탠의 집에 한 외국인 손님이 와서 함께 지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인데, 서로 오가는 말이 거의 없었기에 가족의 손님맞이가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고 한다.
『크리처-이상한 나라의 낯선 존재들』에는 작품만큼 독특한 숀 탠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 작가의 생생한 경험담을 만나볼 수 있다. 숀 탠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더 깊이 그의 작품 세계를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알면 알수록 놀랍고 독창적인 그의 작품에 다시 한 번 빠져들게 된다.

작가 소개

숀 탠 (Shaun Tan) (지은이)
오스트레일리아 서부의 퍼스에서 자랐으며, 멜버른을 기반으로 예술가이자 작가 그 리고 영화 제작자로서 전 세계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꿈같은 이미지와 환상적인 크리처를 통해 사회적·역사적 주제를 다루는 그림책들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번역되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연령대의 독자가 즐기고 있다. 숀 탠은 단편 애니메이션 <잃어버린 것 The Lost Thing>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했으며, 이른바 ‘아동청소년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스웨덴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과 영국 최고의 그림책 상인 ‘케이트 그린어웨이 메달’을 받았다. 펴낸 책으로 『도착』 『빨간 나무』 『잃어버린 것』 『이너 시티 이야기』 『먼 곳에서 온 이야기들』 『매미』 『여름의 규칙』 『뼈들이 노래한다』 등이 있다. 현재 그는 호주 멜버른에서 아내, 두 자녀, 개 한 마리, 앵무새 한 마리, 물고기 몇 마리, 대벌레들과 함께 살고 있다.


전하림 (옮긴이)
한국교원대학교 영어교육과와 호주 맥쿼리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한 뒤, 번역문학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브로크백 마운틴』 『카프카와 함께 빵을』 『파피』 『작가들과 반려동물의 사 생활』 『1984』 『롱 웨이 다운』 『히마와리 하우스』 『크리처-이상한 나라의 낯선 존재들』 등이 있다.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어린이 베스트더보기

  • 긴긴밤 (루리)
  • 짱뚱이의 시골생활 1 (오진희, 신영식)
  •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오은영, 차상미)
  • 5번 레인 (은소홀, 노인경)
  • 신통방통 호랑이 발톱 (홍선주, 박용숙)
  • 코믹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RPG (서정은, 김신중)
  • 피노키오야, 경제랑 같이 길을 떠나자 (문성철, 이애영)
  • 마법사의 조카 (C. S. 루이스, 폴린 베인즈)
  • 영어동화 100편: 명작동화 (책아책아!, 김은아)
  • 도토리 마을의 가을밤 축제 (류시완)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21 러시아 1 (이원복)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20 오스만제국과 튀르키예 (이원복)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18 중동 (이원복)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10 미국 1 (이원복)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4 영국 (이원복)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3 도이칠란트 (이원복)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2 프랑스 (이원복)
  • 시간 고양이 6 (박미연, 이소연)
  • 발명가 로지의 빛나는 실패작 (데이비드 로버츠, 안드레아 비티)
  • 그리스 신화의 영웅 헤라클레스 1 (유혁, 박명운)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