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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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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2,000원
전자책 정가
25%↓
9,000원
판매가
9,000원
출간 정보
  • 2025.09.19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210 쪽
  • 168.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8022632
ECN
-
사계의 흔적

작품 정보

사계의 흐름을 거슬러
거꾸로 흐르는 시의 강물
삶의 풍경을 넓고도 깊이 헤아리며
요동치는 언어들

모진 비바람과 거센 눈보라가 훑고 간 뒤에는 여지없이 가을꽃이 피고 봄꽃이 태어났다.
책상 위의 작은 지구본을 사정없이 돌릴 때처럼, 세상살이 살아가는 일도 어지럽고 정신없었으며,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잠언처럼 평범하게 사는 삶도 때로는 기다리는 시간이 좀 길어지기도 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제자리로 되돌아오곤 했다.
그런 삶이 반복되다 보니 장돌림 같은 무지하고 정처 없는 나그네 인생도 이제는 조금은 알 듯하다. 참고 견디다 보면 가끔은 좋은 날이 오기도 한다는 것을.

매년 다시 돌아오는 봄이라는 따스한 계절도, 지나버린 그때의 봄이 아니듯, 비록 그들의 시선 또한 바뀌고 변할 수밖에 없겠지만, 적어도 내 기억 속에 남아있는 그 봄은 흐릿해졌어도 지워지지 않는, 따뜻한 고향과도 같았기에 되돌아가고 싶었다. 아니, 가능한 일이 아닌 줄 알면서도 뜻하지 않은 병을 앓게 되고, 수술하고, 후유증을 겪게 되면서 그동안 지나온 삶이라는 굴레를, 과거라는 궤적을 다시 되돌아보게 되면서 그때의 그 시절, 그때의 그 추억을 다시 찾고 싶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 시인의 말 중에서

작가 소개

정완식
필명은 방아(芳芽)이며 1962년 경남 김해에서 출생했다. 약 35년 동안 기아차와 현대글로비스, HM물류에서 평범한 회사원으로 직장생활을 했고, 2021년 신정문학과 한용운문학의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늦깎이로 문단에 데뷔했다. 저서로는 첫 시집 『시적詩跡』과 소설집 『바람의 제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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