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5.06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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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키워드: #왕족/귀족, #츤데레남, #조신남, #능력남, #직진남, #다정남, #순정남, #동정남, #후회남, #직진녀, #다정녀, #순정녀, #외유내강녀, #털털녀, #쾌활발랄녀, #후회없는짝사랑, #뒤안보는매정녀, #오해, #달달물, #해선달음, #하날배우면열을아는남자(feat.밤일), #있을때잘해, #후반부고수위
*여자주인공: 하윤소(21) - 나여국 하 어의의 고명딸. 공주마마의 아드님께 홀딱 반해 신랑감으로 점찍고 15년을 쫓아다녔다. 친한 동무들은 모두 혼례를 치르는데, 내 님은 언제쯤 먼저 손을 내밀어 주실 건지. 이러다가 사주단자고 첫날밤이고 제가 먼저 나서서 치러야 할 판이다.
*남자주인공: 문선우(24) - 나여국 최연소 급제자이자 황제의 조카. 무심한 듯 보이지만 실상은 수줍음이 많아 사내답게 먼저 혼례를 청할 적기만 보고 있는데, 윤소가 다른 사내와 혼례를 올린다는 소식에 절망에 빠진다. 연모가 뭐 별거더냐, 했는데 그것참 별거더라.
*이럴 때 보세요: 영원히 자신만 연모할 줄 알았던 여인이 돌아서자, 평생 흘릴 눈물을 다 쏟아내고 후회하는 사내의 연정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도련님, 꼭 저한테 장가오셔야 합니다.”
“…….”
“그게 싫으시면 제가 시집을 가겠습니다.”
작품 정보
“저와 혼례는 언제 올리실 겁니까?”
윤소는 급한 성미를 억누르지 못하고 갈급하게 선우에게 따져 물었다.
“잘 마시고 잘 먹었소. 푹 주무시오.”
“아니, 제가 묻지 않았습니까! 야!!”
결국 도망치듯 방을 나서는 선우를 향해 역정 내고야 말았다.
“죽어도 대답 안 하지.”
윤소는 탁자 위의 술병을 들고 남은 술을 단번에 들이켰다. 선우가 사 온 육포를 질겅거리면서 독기 어린 눈으로 방문을 쏘아보았다. 진정 행동으로 옮길 기세로 굳은 다짐을 내뱉었다.
“두고 봐. 내가 보쌈이라도 한다. 가만 안 둬, 문선우.”
* * *
“어째서 사주단자를 넣으셨습니까?”
“…….”
“제가 드센 성격이라 밤이 되면 밑에서 앙앙거리는 게 더 색욕을 자극한다, 제 젖가슴이 탐스럽다, 얼굴에 색기가 흐른다, 하는 희롱은 모멸스럽고 불쾌하지만 참을 수 있습니다.”
윤소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저질스럽고 노골적인 언사에 당황했다.
“하지만, 제 오라비가 비리로 관료가 되었다는 둥, 제 아버지가 폐하의 똥이나 들춰보고 종기나 짜는 비위 상하는 일을 한다는 둥. 그런 이야기를 도저히 참을 수 없습니다.”
단정하게 자신에게 허리 숙여 인사하고 돌아서는 윤소의 앞을 막아섰다. 땀으로 흥건한 두 손으로 여린 윤소의 한쪽 손목을 잡았다. 윤소는 짜증스러운 표정으로 재빠르게 손목을 빼내었다.
“어찌 정혼자가 있는 여인에게 함부로 손을 대시는 겁니까! 다시는 이러지 마십시오. 아니 찾아오지 마십시오. 제 지아비를 뵐 면목 없는 여인으로 만들지 마십시오.”
작가 프로필
- 액팅 (김필샤)
- 혼례의 적기 (김필샤)
- 파혼의 적기 (김필샤)
- 파혼의 적기 (김필샤)
- 은은한 집착 (김필샤)
- 파혼의 적기 (15세 이용가) (김필샤)
- 책임감 (김필샤)
- 추담집: 달이 지는 가을 夜에 (윤유주, 김필샤)
- 환승이직 - 비서에서 아내로 (김필샤)
- 파혼의 적기 (15세 이용가) (김필샤)
- 현판 19금 로맨스 개론서 (초급편) (임사일, 윤글피)
- 인외 육담집: 장마편 (윤글피, 임사일)
- 토끼로 둔갑한 신수 (김필샤)
- 비하인드 맞선 (김필샤)
리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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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물을 소재로 하는 작가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 예전엔 부모, 조부모의 함자(이름)의 글자는 소리만 같다 해도 쓰지 않았습니다. 작중 인물의 이름짓기가 어려운 건 알겠지만, '절대로 아닌' 것을 버젓이 써 놓으시면 참 몰입이 안돼서... - 경어 사용이 서투십니다. 행동의 주체가 누구인지를 생각하고 써야 하는데, '아뢰다' 는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왕이 아뢰시는' 이라뇨? - '마중'은 맞아들이는 것, 떠나보내는 것은 '배웅' - 주방에서 반찬 만드는 사람은 '찬모', '참모' 아니고
sou***2025.11.02남자 너뮤 하남자다 ㅡㅡ
new***2025.08.17아 난 꽃밭여주가 제일싫어
lov***2025.04.19킬타용 소설! 후회부분은 좀 재밌게 봤어요 ㅋㅋㅋ
wlw***2024.12.30하남자 맞는데… 순정하남자임 시장하시겠다니까 뭐 어쩌겠어요 여주는 시원시원한 성격에 누구라도 좋아할 사람 남주 자기가 신분 말고는 잘난 것이 없다고 하는데 ㅇㅈ합니다
mon***2024.11.23남주가 개찌질함 진짜 씬도 별로에요
lov***2024.08.04남주가 찌질해요ㅋㅋㅋ 전 커여워서 좋았으나 솔직히 일반적인 로설 남주감은 아닌듯함 후반부에 씬이 몰아치는데 노꼴이라서 아쉽습니다
hug***2024.08.03낮선밤은...아니 낮져밤이! 외전까지 애틋하게 잘 봤습니다ㅎ 적당히 애태우고 적당히 후회하다 사랑하네요. 근데 시점이 전지적이라기엔 남주와 여주를 너무 오가서 조금 헷갈려요.
sor***2024.05.12재밌게 봤어요 작가님이 글을 잘 쓰셔서 다른 작품도 보고싶네요
nar***2024.04.24뭐!!그냥 그저 그런 내용!!! 묘하게 재미없다는 아랫분 말씀에 공감100퍼
dks***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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