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春)이 흐르는 강물(川)! 강원도 춘천(春川)은 더 이상 오지가 아니다. 경춘선(京春線)이 개통한 이후 서울에서 지하철 타고 당일치기로 여행할 수 있는 춘천은 이제 ‘수도권’이다. 운전을 하지 않아도, 버스터미널까지 가지 않아도 춘천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한 시대, 강원도 춘천의 땅값이 하늘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이에 따라 춘천시에서도 3가지 코스의 순환형과 요일별로 달라지는 맞춤형 시티투어까지 10가지의 춘천 시티투어를 운영해 여행자의 편의를 돕고 있다. 본지는 2010년 취재한 춘천 시티투어를 비롯해 춘천마임축제 도깨비난장(2011)과 춘천옥광산(2014)를 추가로 소개한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강원도(1 Course Gangwon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춘천대첩기념평화공원/6·25참전학도병기념탑/무공탑(武功塔) : 2000년 개장한 춘천대첩기념평화공원은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춘천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공원 겸 현충시설이다. 625 당시 춘천의 군관과 시민들은 힘을 합쳐 북한군의 남침을 3일간 방어했는데, 국군이 최초로 승리한 당시의 전투를 ‘춘천대첩’이라 부른다. 춘천대첩기념평화공원의 랜드마크 6·25참전학도병기념탑을 비롯해 무공탑(武功塔), 전차, 경비행기 등이 노천 전시되어 있다. 좀 딱딱한 분위기이긴 하지만, 소양강이 흘러내리는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워 호젓한 데이트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해 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소양강처녀상 : 부산엔 갈매기가(부산 갈매기), 여수엔 여수 밤바다가 있다면 소양강에는 처녀가 있다. 가수 김태희가 1970년 발표한 ‘소양강처녀’는 모 가수지망생을 모델로 작곡가 반야월이 지은 곡으로, 1990년대에 들어 김재희, 한서경 등이 리메이크를 해 더욱 유명해졌다. 현재의 소양강처녀상은 춘천시가 2005년 세운 것으로 측면에 노래 가사를 새겨 놓았다. 생각보다 처녀상의 크기와 형상이 우람(?)하며,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 스카이워크, 쏘가리(像), 겨울연가 촬영지 표지판 등이 늘어서 있어 다소 번잡하나 춘천 여행자라면 한번쯤 들르는 필수코스!
‘막’ 만들어 더욱 맛있는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국내에 흔치 않은 ‘음식박물관’으로 박물관 자체는 소박하지만, 실제로 한그릇의 막국수를 직접 빚고 삶고 비벼서 먹어보는 체험은 여행자에게 오랫도록 기억에 남는 추억을 선사한다. 메밀전분에 물을 부어 조물조물 반죽한 후 제면기에 눌러 면을 뽑는다. 이를 찬물에 두어번 헹궈 삶은 후 입맛에 따라 적당히 비벼 먹으면 되는데,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가 각별하다. 관람료 1000원, 체험료 5000원~, 약 40분 소요.
춘천 청평사(淸平寺)/소양예술농원/김덕수 사물놀이 : 명승 제70호 청평사(淸平寺)는 당나라 평양공주를 사랑한 어느 청년이 해탈했다는 회전문(보물 제164호), 물을 바라보는 거북이 형상의 거북바위, 춘천3대 폭포 중 하나인 구송폭포 등 수많은 볼거리와 이야기거리를 품고 있는 973년 고려시대에 창건된 천년 역사의 고찰이다. 하차장에서 춘천 청평사(淸平寺)는 도보 30분 거리에 위치한다. 오늘은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소양예술농원으로 향했다. 사물은 꽹과리, 징, 장구, 북 4가지의 전통악기를 뜻하는데, 의외로 사물놀이는 ‘최근’에 등장한 국악장르다. 1978년 남사당패 출신 김덕수가 주도하는 ‘사물놀이패’가 그 시작으로, 4명이라는 단촐한 구성으로 한국적인 공연이 가능하다는 강점 덕분에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국악이 울려 퍼지고 있다. 관람을 마치고 다시 유람선을 타고 돌아오는 길, 춘천의 맛과 멋, 그리고 흥까지 즐길 수 있어 행복하다.
세상을 큐레이팅하는 여행편집장(Editor) : 대학시절 오직 공모전만으로 20회 선발된 자칭타칭 ‘공모전 전문 여행작가’로 2010년《캠퍼스 밖으로 행군하라》를 출간했다. 서울대부터 제주대까지 전국의 대학가는 물론 OVAL Japan(도쿄)까지 초빙되어, 세계의 청년들과 만났다. 국내에 보기 드문 ‘외국계 항공사 출신 여행작가’이자 여행 전문 콘텐츠 크리에이터(Contents Creator)로 관광업계와 출판업계를 넘나들며 활동 중.
현장을 누비는 전문가(Travel Specialist) : 관광통역사(영어), 투어컨덕터(Overseas Tour Escort License), 국내여행안내사 등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보기 드문 여행전문가로 국내외를 누비며, 현장에서 여행자와 호흡하고 있다.
여행콘텐츠 스타트업 대표(Startup CEO) : 버진 아틀란틱(Virgin Atlantic Airways) GSA, 베트남 항공(Vietnam Airlines) 한국지사 등의 직장생활을 거쳐 여행 전문 출판사 테마여행신문 TTN Korea를 창간했다. 한국관광공사 창조관광사업(관광벤처), 경기도 청년프론티어 창업지원사업, 콘텐츠코리아랩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등에 선발된 바 있으며, 세계 최대의 여행박람회 SXSW에 참가한 ‘국내 최초의 여행출판사’로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호평 받았다.
여행작가를 양성하는 여행강사(Travel Instructer) : 그가 기획해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은 ‘1박2일 가족여행 시티투어’는 여행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여행작가 최초로 서울대 새내기학교에 3년 연속 초청되었다. 2015년 청운대 관광학부와 국내 최초로 기획한 ‘스마트관광기획가’ 과정은 수료생 전원이 등단하는 등 이론보다 실전에 강한 커리큘럼으로 격찬 받았다.
쓰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Student) : 경영정보학(2000~2008), 관광학(2009~2011), 영상문화콘텐츠학 석사(2012~2015)에 이어 문화교양학(2011~2017)까지... 대학교(원)만 4번 졸업한 그는 ‘쓰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이다. 석사논문 ‘여행도서 콘텐츠에 반영된 여행트렌드’는 국내 여행도서를 연구대상으로 한 독창적인 논문으로 손꼽히며, 학업 외에도 조주사(造酒士), 벌룬아트(3급), 마라톤 완주, 태권도(3단), 유도(초단) 등 세상의 모든 분야에 대한 호기심으로 오늘도 무언가를 공부 중.
출간/Books
지식의 방주 세계유산 5부작(2017)
IT로켓 구글 이스터에그 10부작(2017)
여행작가 바이블 4부작(2016)
바이럴마케팅을 이기는 언론홍보Ⅱ(2016)
여행도서 콘텐츠에 반영된 여행트렌드(2015, 석사논문)
바이럴마케팅을 이기는 언론홍보Ⅰ(2014)
당신의 캠퍼스를 가져라(2013)
캠퍼스 밖으로 행군하라 외(2010) 다수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는 2012년 첫 책을 선보인 이래 300 여 종의 콘텐츠를 출간한 여행 및 인문/여행 전문 출판사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작가진과 함께 신개념 여행 가이드북 원코스(1 Course), 포토에세이 원더풀(Onederful), 여행에세이 별 헤는 밤(Counting the Stars at Night) 등 다양한 장르의 여행콘텐츠를 비롯해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 知의 바이블(Bible of Knowledge) 등의 인문교양서와 원샷(1 Shot), IT로켓(IT Rocket) 등의 실용서를 매달 선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의 ‘여행 전문 디지털콘텐츠 퍼블리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지식여행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