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Air) : 한국-인도네시아 간 운수권 협약에 따라 2019년 현재 대한민국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인도네시아의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 단 3개의 항공사가 인천~자카르타, 인천~발리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많게는 십수개 항공사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동남아와 비교할 때 절대적인 운항편수 자체가 무척이나 적고, 취항도시 또한 수도 자카르타(Jakarta)와 발리(Bali) 단 2곳 밖에 없다. 이 때문에 자카르타와 발리를 제외한 족자카르타, 롬복 등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일단 현지에 가서 다시 경유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한국인 여행자에게 인도네시아는 수요가 공급을,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여행의 선순환’ 단계까지는 갈 길이 멀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통신(Telecomunication) : 인도네시아에서 통신사가 많고, 통신사마다 각기 다른 서비스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나, 44.5%를 점유하는 텔콤셀이 가장 안정적인 통신망을 제공한다. 대형 쇼핑몰마다 통신사 매장이 한두곳은 있으며 자신의 일정, 사용량에 맞춰 구매하면 된다. 우리나라의 SKT에 해당하는 텔콤셀의 5G 상품의 경우 순수한 인터넷 사용량(2G), SNS 사용량(1G), 동영상 사용량(2G)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기 때문에 여행자의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인터넷 사용량은 2G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초기 구입시 12G 등 보다 큰 사용량을 구매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동영상 또한 유튜브, 네이버TV 등이 아니라 텔콤셈에서 제작한 맥스스트림이라는 별도의 앱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ㅇ로 실질적으로 사용하기 어렵다. 한국 드라마도 있기는 하다만... SNS는 카카오톡, 밴드 등은 당연히 제외되며, 다행히도 페이스북은 포함된다. 접속시 상단부에 ‘무료로 전환’이라는 버튼을 눌러야 SNS 사용량으로 소모된다. 텔콤셀 유심을 한번 구매하면, 사용량을 모두 소진했을 경우 매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텔콤셀 앱에서 다양한 버전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단 티캐시라는 별도의 앱을 설치하고, 알파마트 등의 충전소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다. 굳이 유심을 또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것만 기억해 두자.
교통(Transportation)·전자화폐(E-Money) : 평균연령이 낮고,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인도네시아는 오히려 국내보다 전자결제서비스이 대중화되어 있다. 고페이, 오보 외에도 티캐시 등 족히 십여종에 달하는 전자결제서비스가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치열하게 격전을 치루고 있는 것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확인할 수 있다. 시스템별로 음식점, 카페 등과 제휴해 5%에서 50%까지 대대적인 캐시백을 비롯한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한달간 체험한 바로는 고페이가 5, 오보가 2, 나머지가 3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전자결제서비스를 사용하면 이득을 본다기 보다도, 사용하지 않으면 손해를 본다고 생각될 정도로 대중화되어 있으므로 일정이 지나치게 짧은 여행자가 아니라면 고페이 정도는 꼭 사용하시길!
트랜스자카르타(Transjakarta)·잭카드(Jakcard)·베모(Bemo) : 여행자는 대부분 고젝 등으로 택시를 불러서 이동하기 마련이지만, 여행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현지인처럼 버스에 도전해 보자. 트랜스자카르타(Transjakarta)는 버스지만 지하철에 가까운 자카르타의 대중교통수단이다. 자카르타 중심부에 버스카드를 터치해야만 출입할 수 있는 승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별도의 버스 전용 차선으로 달리기 때문에 트래픽으로 인한 지연이 적다. 같은 승차장 내에서는 다른 버스나 역방향행 버스로 환승이 가능하며, 승차장 내에 전광판으로 버스번호, 시간 등이 안내된다. 한국과 달리 거리, 환승 횟수 등에 관계없이 1회 비용(3500루피)만 지불하면 추가 비용은 없다.
자카르타 중심부를 벗어나면 ‘전용 승차장’을 찾아볼 수 없는데, 이런 경우에도 버스 승차장에서 자유롭게 승하차가 가능하다. 다만 외곽 노선의 경우 트랜스 자카르타 카드로 결제할 수 없어, 해당 버스에서 요구하는 별도의 카드로 결제하거나 현금으로 결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현지인들도 별도의 카드까지 갖춘 경우는 없고, 현금으로 결제한다. 결제시 제공하는 영수증을 잘 보관해야 내릴 때 추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며, 한번 구매하면 몇 번이든 환승까지 가능하다. 다만 승차장을 오갈 때 승무원에게 영수증을 보여주고 이동해야 한다. 참, 트랜스자카르타(Transjakarta)의 앞칸은 여성 전용칸이다. 그럼 뒷칸은 남성 전용칸일까? 좀 애매하긴 한데, 남성 칸에서는 종종 여성을 발견할 수 있다. 여성 전용칸이라고는 해도, 칸막이 등으로 명확하게 분리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고푸드 페스티벌(GoFood Festival) : 고젝(Gojek)의 가상화폐 고페이(Gopay)로 결제하면 최대 50%의 할인혜택이 제공되는 미식축제로 자카르타 7곳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전역의 대도시 쇼핑몰 혹은 공원에서 상설에 가깝게 열린다. 주말에는 종종 라이브 뮤직 등의 공연도 개최된다. 고페이(Gopay)는 편의점에서 충전하면 약간의 수수료(2000 루피아)가 부가되는데 고푸드 페스티벌(GoFood Festival)에서 충전시 면제된다. 단 50만 루피아 이상 충전해야 한다.
-목차/Index-
원코스 시리즈(1 Course Series)의 7가지 약속
프롤로그. 101가지 키워드로 읽는 인도네시아(Indonesia)
01. 개론·지리(18)
02. 역사·문화(21)
03. 종교(10)
04. 경제(12)
05. 대통령·인물(20)
06. 음식(19)
07. 대한민국·북한과의 관계(19)
About. 자카르타 한달살기(One Month Stay in Jakarta)
01. 출국 전야(Before Travel)
01-1. 항공(Air)
01-2. 비자(Visa)
01-3. 숙소(Accomadations)
01-4. 환전(Exchange)·카드(Card)
02. 현지 도착(On Travel)
02-1. 통신(Telecomunication)
02-2. 날씨(Weather)·시간(Time)
02-3. 공항에서 숙소까지(Transportation)
03. 교통(Transportation)·전자화폐(E-Money)
03-1. 고젝(Gojek)
03-2. 그랩(Grab)·오보(OVO)
03-3. 우버(Uber)
03-4. 택시(Taxi)·블루버드(Bluebird)
03-5. 트랜스자카르타(Transjakarta)·잭카드(Jakcard)·베모(Bemo)
03-6. 지하철(MRT)
03-7. 바자이(Bajaj)·베짝(Becak)
04. 현지 친구 만나기(Meet Local Friends)
04-1. 에어비앤비(Airbnb)
04-2. 로컬 투어(Local Tour)
04-3. 차량호출서비스
04-4. 밋업(Meetup)
04-5. 위챗(Wechat)
05. 자카르타 쇼핑몰 & 공연(Show)
05-1. 베이워크 몰 플루잇(Baywalk Mall Pluit) & 고푸드 페스티벌(GoFood Festival)
05-2. 그랜드 인도네시아(Grand Indonesia) & 분수쇼(Magic Fountain Show)
05-3. 시즌스 시티(Seasons City) : 캡고메 축제 2019(Cap Go Me Festival 2019) & 고푸드 페스티벌(GoFood Festival)
05-4. 엠포리움 플루잇 몰(Emporium Pluit Mall) & 텔콤셀(Telkomsel)
05-5. 따미니 스퀘어(Tamini Square) & 까르푸(Carrefour)
05-6. 네오 소호 포모도로 시티 센트럴 파크(NEO SOHO Podomoro City Central Park) & 자카르타 아쿠아리움(Jakarta Aquarium)
05-7. 플루잇 빌리지(Pluit Village) & 까르푸(Carrefour)
05-8. Taman Kota GBK(GBK City Park) & 고푸드 페스티벌(Go Food Fest Gbk)
Editor’s Note. 인도네시아의 외국인 요금(Foreigner Price)
원코스 아시아(1 Course Asia) 도서목록(065)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도서목록(620)
세상을 큐레이팅하는 여행편집장(Editor) : 대학시절 오직 공모전만으로 20회 선발된 자칭타칭 ‘공모전 전문 여행작가’로 2010년《캠퍼스 밖으로 행군하라》를 출간했다. 서울대부터 제주대까지 전국의 대학가는 물론 OVAL Japan(도쿄)까지 초빙되어, 세계의 청년들과 만났다. 국내에 보기 드문 ‘외국계 항공사 출신 여행작가’이자 여행 전문 콘텐츠 크리에이터(Contents Creator)로 관광업계와 출판업계를 넘나들며 활동 중.
현장을 누비는 전문가(Travel Specialist) : 관광통역사(영어), 투어컨덕터(Overseas Tour Escort License), 국내여행안내사 등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보기 드문 여행전문가로 국내외를 누비며, 현장에서 여행자와 호흡하고 있다.
여행콘텐츠 스타트업 대표(Startup CEO) : 버진 아틀란틱(Virgin Atlantic Airways) GSA, 베트남 항공(Vietnam Airlines) 한국지사 등의 직장생활을 거쳐 여행 전문 출판사 테마여행신문 TTN Korea를 창간했다. 한국관광공사 창조관광사업(관광벤처), 경기도 청년프론티어 창업지원사업, 콘텐츠코리아랩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등에 선발된 바 있으며, 세계 최대의 여행박람회 SXSW에 참가한 ‘국내 최초의 여행출판사’로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호평 받았다.
여행작가를 양성하는 여행강사(Travel Instructer) : 그가 기획해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은 ‘1박2일 가족여행 시티투어’는 여행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여행작가 최초로 서울대 새내기학교에 3년 연속 초청되었다. 2015년 청운대 관광학부와 국내 최초로 기획한 ‘스마트관광기획가’ 과정은 수료생 전원이 등단하는 등 이론보다 실전에 강한 커리큘럼으로 격찬 받았다.
쓰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Student) : 경영정보학(2000~2008), 관광학(2009~2011), 영상문화콘텐츠학 석사(2012~2015)에 이어 문화교양학(2011~2017)까지... 대학교(원)만 4번 졸업한 그는 ‘쓰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이다. 석사논문 ‘여행도서 콘텐츠에 반영된 여행트렌드’는 국내 여행도서를 연구대상으로 한 독창적인 논문으로 손꼽히며, 학업 외에도 조주사(造酒士), 벌룬아트(3급), 마라톤 완주, 태권도(3단), 유도(초단) 등 세상의 모든 분야에 대한 호기심으로 오늘도 무언가를 공부 중.
출간/Books
지식의 방주 세계유산 5부작(2017)
IT로켓 구글 이스터에그 10부작(2017)
여행작가 바이블 4부작(2016)
바이럴마케팅을 이기는 언론홍보Ⅱ(2016)
여행도서 콘텐츠에 반영된 여행트렌드(2015, 석사논문)
바이럴마케팅을 이기는 언론홍보Ⅰ(2014)
당신의 캠퍼스를 가져라(2013)
캠퍼스 밖으로 행군하라 외(2010) 다수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는 2012년 첫 책을 선보인 이래 300 여 종의 콘텐츠를 출간한 여행 및 인문/여행 전문 출판사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작가진과 함께 신개념 여행 가이드북 원코스(1 Course), 포토에세이 원더풀(Onederful), 여행에세이 별 헤는 밤(Counting the Stars at Night) 등 다양한 장르의 여행콘텐츠를 비롯해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 知의 바이블(Bible of Knowledge) 등의 인문교양서와 원샷(1 Shot), IT로켓(IT Rocket) 등의 실용서를 매달 선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의 ‘여행 전문 디지털콘텐츠 퍼블리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지식여행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