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스 인도네시아044 족자카르타 라투 보코 궁전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작품 정보
족자카르타(Yogyakarta)의 전망대, 라투 보코 궁전(Ratu Boko Palace) : 프람바난 사원(Prambanan Temple)에서 불과 3km 떨어진 라투 보코 궁전(Ratu Boko Palace)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린 족자카르타(Yogyakarta)의 세계적인 관광지 보로부두르 사원(Candi Borobudur)이나 프람바난 사원(Prambanan Temple)에 비하면 그리 유명한 곳은 아니다. 기단을 제외한 유적의 상당수가 소실되었거니와, Abhayagiri Vihara와 시바그라(Shivagrha) 비문 등 극히 일부의 자료만이 남아 있을 뿐 정확한 건축연대와 목적 등을 알 수도 없는 고대 자바의 흔한(?) 유적지 중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출과 일몰 시간에 라투 보코 궁전(Ratu Boko Palace)을 찾는 인파가 북적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서서히 지는 해와 함께 황금빛으로 빛나는 프람바난 사원(Prambanan Temple)은 오직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풍경이리라.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인도네시아(1 Course Indonesia)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라투 보코 궁전(Ratu Boko Palace)의 4가지 특징 : 그러나, 보로부두르 사원(Candi Borobudur)이나 프람바난 사원(Prambanan Temple)과는 분명이 구분되는 몇 가지 특징이 있는 흥미로운 유적지이기도 하다. 첫째, 다른 사원과 달리 종교적인 목적을 위해 건설된 것이 아니라, 적군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한 요충지에 성벽, 해자 등의 ‘군사적인 목적’을 중시해 건설하였다. 둘째, 다른 사원과 달리 실제로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이 때문에 사원이 아니라, 궁전이라고 불린다.) 셋째, 불교사원 보로부두르 사원(Candi Borobudur), 힌두사원 프람바난 사원(Prambanan Temple)과 달리 두 종교가 혼재되어 있다. 이는 8세기 불교국가 사일렌드라 왕조(Shailendra Dynasty)의 국왕 Wangsa Syailendra가 최초로 건설하였으나, 이후 자바 힌두불교(Javanese Hindu–Buddhist kingdom) 메당 왕국(Medang Empire, Mataram Kingdom)이 정복했기 때문. 넷째, 해발 200미터의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족자카르타의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명소다.
펨바카란 사원과 신성한 우물(Candi Pembakaran and Sumur Suci) : 라투 보코 궁전(Ratu Boko Palace)의 문(Gapura)을 지나, 좌측을 보자. 2단의 기단으로 이루어진 회색빛 건축물은 펨바카란 사원(Candi Pembakaran)으로 하단보다 상단이 좁다. 계단을 통해 걸어 올라갈 수 있으며, 2층으로 올라가면 한가운데 가로세로 4미터 크기의 빈 공간이 뚫려 있다. 신성한 우물(Sumur Suci)의 용도는 명확하지 않으나, 학자에 따라 시체를 태우는 화장터였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라투 보코 궁전(Ratu Boko Palace)의 문(Gapura)을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일몰 시간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는 전망명소이기도 하다.
펜도포(Pendopo) & 작은 사원(Miniatur Candi) : 빠스반(Paseban)을 지나, 교차로(Crossroads)에서 우측을 바라보면 형태가 잘 보존되어 있는 거대한 건축물이 눈에 들어온다. 가로, 세로 각각 40미터, 30미터에 달하는 펜도포(Pendopo)는 3개의 문 Paduraksa Gate과 배수시설 Jaladwara까지 갖춰진 유적으로, 전망 좋은 끝자락에 작은 사원(Miniatur Candi)까지 남아 있다. 펜도포(Pendopo)는 자바어에서 집 앞 켠의 거실이나 지붕이 있는 바닥 등을 의미하는 단어로, 본디 유적의 이름은 알 길이 없다. 작은 사원(Miniatur Candi)은 힌두교의 삼신(三神) 시바(Shiva), 비슈누(Vishnu), 브라흐마 (Brahma)에게 경배를 드리는 공간이라고 추정된다.
로로 종그랑의 전설(The Legend of Roro Jonggrang) : 고대 중부 자바에는 서로 이웃한 보코(Boko)와 펭징(Pengging), 두 왕국이 있었다. 보코 왕(Prabu Boko)은 펭징(Pengging)을 정복하기 위해 군대를 일으켰으나, 펭징의 왕 Prabu Damar Moyo의 아들 반둥 본도워소(Bandung Bondowodo)의 활약으로 오히려 지고 말았다!! 그러나, 보코 왕(Prabu Boko)을 죽인 적국의 왕자 반둥 본도워소(Bandung Bondowodo)는 ‘전설답게’ 그의 아름다운 딸 로로 종그랑(Roro Jonggrang)에게 마음을 빼앗겼는데...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자신의 왕국을 멸망시킨 반둥 본도워소(Bandung Bondowodo)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하룻밤에 천개의 사원을 짓는다면, 당신의 여자가 되겠어요.”
라투 보코 궁전(Ratu Boko Palace)의 로로 종그랑의 전설(The Legend of Roro Jonggrang) : 라투 보코 궁전(Ratu Boko Palace)이란 이름 자체가 왕국 보코(Boko)에서 따온 것. 펜도포(Pendopo) 동쪽에 위치한 케퓨트렌(Keputren)으로 ‘공주의 궁전(Princessly Palace)’란 뜻이니 제법 그럴싸하긴 하다.
-목차/Index-
원코스 시리즈(1 Course Series)의 7가지 약속
프롤로그. 101가지 키워드로 읽는 인도네시아(Indonesia)
01. 개론·지리(18)
02. 역사·문화(21)
03. 종교(10)
04. 경제(12)
05. 대통령·인물(20)
06. 음식(19)
07. 대한민국·북한과의 관계(19)
About 족자카르타(Yogyakarta) 라투 보코 궁전(Ratu Boko Palace)
01. 드라이브(Drive) : 프람바난 사원(Candi Prambanan)~라투 보코 궁전(Ratu Boko Palace)
01-1. Masjid Raya Al Muttaquun
01-2. Prambanan Foodcourt
01-3. Masjid Al Mutaqien
01-4. Kantor Lurah Desa Bokoharjo
02. 라투 보코 궁전(Ratu Boko Palace) 워킹투어(Walking Tour)
02-1. 주차장(Parking Area)
02-2. 전망대(Observatory)Ⅰ : 프람바난 사원(Candi Prambanan)
02-3. 안드라위나 플라자(Andrawina Plaza)
02-4. 입구(Gate)
Editor’s Note. 인도네시아의 외국인 요금(Foreigner Price)
02-5. 전망대(Observatory)Ⅱ : 프람바난 사원(Candi Prambanan)
02-6. 포토존(Photo Zone)Ⅰ : 하트 의자(Heart Chair)
02-7. 포토존(Photo Zone)Ⅱ : 라투 여왕의 왕국(Keraton Ratu Boko)
02-8. 라투 보코 궁전(Ratu Boko Palace)의 문(Gapura)
02-9. 펨바카란 사원과 신성한 우물(Candi Pembakaran and Sumur Suci)
02-10. 전망대(Observatory)Ⅲ & 편의점
02-11. 알룬 알룬(Alun Alun)
02-12. 빠스반(Paseban)Ⅰ
02-13. 빠스반(Paseban)Ⅱ
02-14. 교차로(Crossroads)
02-15. 라낭 동굴과 와돈 동굴(Gua Lanang and Wadon)
02-16. 펜도포(Pendopo)Ⅰ
02-17. 작은 사원(Miniatur Candi)
02-18. 페마디안(Pemandian)Ⅰ
02-19. 펜도포(Pendopo)Ⅱ
02-20. 페마디안(Pemandian)Ⅱ
02-21. 케퓨트렌(Keputren)
02-22. 페마디안(Pemandian)Ⅲ
02-23. 코람(Koram, Pool)
02-24. 펜도포(Pendopo)Ⅲ
02-25. 전망대(Observatory)Ⅳ
02-26. 빠스반(Paseban)Ⅲ
02-27. 일몰(Sunset)
02-27-A. 라투 보코 궁전(Ratu Boko Palace)의 문(Gapura)
02-27-B. 알룬 알룬(Alun Alun)
02-27-C. 펨바카란 사원과 신성한 우물(Candi Pembakaran and Sumur Suci)
02-28. 내리막길(Downhill)
02-28-A. 라투 보코 궁전(Ratu Boko Palace)의 문(Gapura)
02-28-B. 포토존(Photo Zone)Ⅱ : 라투 여왕의 왕국(Keraton Ratu Boko)
02-28-C. 화장실(Toliet) & Masjid Al Hidayah
02-28-D. 포토존(Photo Zone)Ⅰ : 하트 의자(Heart Chair)
02-29. 안드라위나 플라자(Andrawina Plaza)
02-30. Warung Sederhana Bokoharjo
02-31. 전망대(Observatory)Ⅴ : 프람바난 사원(Candi Prambanan)
03. 드라이브(Drive) : 라투 보코 궁전(Ratu Boko Palace)~말리오보로 거리(Jl. Malioboro)
04. 말리오보로 거리(Jl. Malioboro)
04-1. Gudeg Bu Kamsi Malioboro
04-2. Pasar Beringharjo
04-3. Kampoeng Ketandan Yogyakarta
04-4. 마차(Couch) & 인력거(Rickshaw)
04-5. 부다야 족자카르타 공원(Taman Budaya Yogyakarta) : Musik Malam
05. 드라이브(Drive) : 말리오보로 거리(Jl. Malioboro)~선도로 산(Mount Sundoro)
05-1. Taman Denggung & Patung Denggung
05-2. Sleman City Hall
05-3. 페르타미나 주유소(Pertamina Gas Station)
06. 선도로 산(Mount Sundoro) CRA Hotel Wonosobo : 체크인(Check In)
원코스 아시아(1 Course Asia) 도서목록(092)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도서목록(643)
세상을 큐레이팅하는 여행편집장(Editor) : 대학시절 오직 공모전만으로 20회 선발된 자칭타칭 ‘공모전 전문 여행작가’로 2010년《캠퍼스 밖으로 행군하라》를 출간했다. 서울대부터 제주대까지 전국의 대학가는 물론 OVAL Japan(도쿄)까지 초빙되어, 세계의 청년들과 만났다. 국내에 보기 드문 ‘외국계 항공사 출신 여행작가’이자 여행 전문 콘텐츠 크리에이터(Contents Creator)로 관광업계와 출판업계를 넘나들며 활동 중.
현장을 누비는 전문가(Travel Specialist) : 관광통역사(영어), 투어컨덕터(Overseas Tour Escort License), 국내여행안내사 등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보기 드문 여행전문가로 국내외를 누비며, 현장에서 여행자와 호흡하고 있다.
여행콘텐츠 스타트업 대표(Startup CEO) : 버진 아틀란틱(Virgin Atlantic Airways) GSA, 베트남 항공(Vietnam Airlines) 한국지사 등의 직장생활을 거쳐 여행 전문 출판사 테마여행신문 TTN Korea를 창간했다. 한국관광공사 창조관광사업(관광벤처), 경기도 청년프론티어 창업지원사업, 콘텐츠코리아랩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등에 선발된 바 있으며, 세계 최대의 여행박람회 SXSW에 참가한 ‘국내 최초의 여행출판사’로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호평 받았다.
여행작가를 양성하는 여행강사(Travel Instructer) : 그가 기획해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은 ‘1박2일 가족여행 시티투어’는 여행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여행작가 최초로 서울대 새내기학교에 3년 연속 초청되었다. 2015년 청운대 관광학부와 국내 최초로 기획한 ‘스마트관광기획가’ 과정은 수료생 전원이 등단하는 등 이론보다 실전에 강한 커리큘럼으로 격찬 받았다.
쓰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Student) : 경영정보학(2000~2008), 관광학(2009~2011), 영상문화콘텐츠학 석사(2012~2015)에 이어 문화교양학(2011~2017)까지... 대학교(원)만 4번 졸업한 그는 ‘쓰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이다. 석사논문 ‘여행도서 콘텐츠에 반영된 여행트렌드’는 국내 여행도서를 연구대상으로 한 독창적인 논문으로 손꼽히며, 학업 외에도 조주사(造酒士), 벌룬아트(3급), 마라톤 완주, 태권도(3단), 유도(초단) 등 세상의 모든 분야에 대한 호기심으로 오늘도 무언가를 공부 중.
출간/Books
지식의 방주 세계유산 5부작(2017)
IT로켓 구글 이스터에그 10부작(2017)
여행작가 바이블 4부작(2016)
바이럴마케팅을 이기는 언론홍보Ⅱ(2016)
여행도서 콘텐츠에 반영된 여행트렌드(2015, 석사논문)
바이럴마케팅을 이기는 언론홍보Ⅰ(2014)
당신의 캠퍼스를 가져라(2013)
캠퍼스 밖으로 행군하라 외(2010) 다수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는 2012년 첫 책을 선보인 이래 300 여 종의 콘텐츠를 출간한 여행 및 인문/여행 전문 출판사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작가진과 함께 신개념 여행 가이드북 원코스(1 Course), 포토에세이 원더풀(Onederful), 여행에세이 별 헤는 밤(Counting the Stars at Night) 등 다양한 장르의 여행콘텐츠를 비롯해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 知의 바이블(Bible of Knowledge) 등의 인문교양서와 원샷(1 Shot), IT로켓(IT Rocket) 등의 실용서를 매달 선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의 ‘여행 전문 디지털콘텐츠 퍼블리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지식여행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