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4박 5일간의 발리 여행이 어느새 마지막 날을 맞았다. 제주도 2.7배에 달하는 발리의 모든 명소를 가볼 수는 없었으나 일정이 허락하는 한 유명하다고 손꼽히는 사원, 대자연, 동물원 등의 관광지 등은 ‘수박겉핥기’로나마 흩어 볼 수 있었고, 오랫동안 발리를 떠올리기에는 적잖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마지막 날에는 새로운 걸 더 보기 보다는 소소하게 현지의 거리를 걷고, 미뤄두었던 쇼핑몰도 방문하는 여정으로 잡았다. 4박 5일간의 여정을 함께 한 가이드 코난 씨와 동희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빠이빠이~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인도네시아(1 Course Indonesia)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발리 사파리 & 마린 파크(Bali Safari & Marine Park) : 발리 사파리 & 마린 파크(Bali Safari & Marine Park)는 ‘발리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동물원’ 중 한 곳으로 인도네시아 뿐 아니라 100여종 400마리 이상의 인도, 아프리카의 동물을 함께 만날 수 있다. 발리 현지인에게 ‘가장 이국적인 동물원’이란 점이 여타의 발리 동물원과 가장 큰 차이로 총 면적 40 헥타르. 지금이야 십수 년이 흘렀으나 2009년 방문 당시 2007년 11월 13일 개장한 ‘신상’! 발리 사파리 & 마린 파크(Bali Safari & Marine Park)의 대부분의 코스는 넓찍한 사파리 투어 전용 차량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호랑이, 코끼리, 코모도 드래곤 등 몇몇 인기있는 동물은 별도의 전용관이 만들어져 있다. 가장 전망 좋은 곳에 ‘동물과 함께 머무는 듯한’ 숙박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워터파크에 해당하는 Funzone도 있어 하루 종일 체류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랜탐보어의 호랑이들(Tigers of Ranthambore) : 인도산 호랑이 전용관으로, 흰 백호들이 거대한 나무기둥을 훌쩍 올라타는 모습의 쇼가 주기적으로 진행된다. 사람이 먹이를 던지는 것이 아니라, 와이어가 연결된 기계를 통해 먹이를 걸고, 호랑이가 이를 쫓아 나무를 올라타는 과정이 자동화되어 있는 모습에 깜짝 놀랐더랬다. 거대한 낚시대 끝에 생닭을 매달아 악어를 유혹하는 태국 악어농장의 풍경은 이제 과거의 유물이 될지도 모르겠다.
발리 기념품샵(Gift Shop) : 발리의 쇼핑몰은 다국적 브랜드와 명품을 주로 취급하는 대형 쇼핑몰, 면세점 등과 규모는 작지만 발리에서 만들어진 특산품, 수공예품, 예술품, 먹거리 등을 주로 취급하는 소규모 기념품샵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일정 중에 한두 번쯤은 각각의 쇼핑몰을 방문하기 마련인데, 여행자라면 역시 현지 기념품샵에서 더 많은 흥미를 느끼게 되리라. 손재주 좋은 발리 장인의 손길로 빚은 온갖 목제품은 ‘실용성을 넘어서’ 하나쯤 갖고 싶다는 욕구를 불러 일으킨다. 큼지막한 의자야 도저히 무리지만(국제 운송은 가능하지만), 조그만 티슈함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특별히 30% 할인해 준다는 말에 알고도 속지 않을 수 없었다! 10년이 넘게 흘렀는데, 아직도 소장하고 있는 몇 안되는 쇼핑템 중 하나!
응우라라이 공항(Bandar Udara Internasional Ngurah Rai) : 2009년 당시에는 출국할 때 공항에서 출국세(공항세) 15만 RP(혹은 달러 20불)을 ‘현금’으로 지불해야 했다. 현재는 타국가와 마찬가지로 ‘비행기 삯에 포함’해 여행자가 일일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발리를 포함해 인도네시아에 입국할 경우 도착 비자를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2014년부터 한국을 포함한 45개 국가(현재 169개국으로 확대)에 한해 인도네시아 30일 무비자로 변경되었다. 단 인도네시아의 모든 공항, 항만이 아니라 5개 공항에 한해 적용되며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Bandar Udara Internasional Ngurah Rai)은 이에 해당한다. 30일 이상 체류하고 싶다면? 공항에서 도착비자(Visa on Arrival)을 신청하자.
발리 가이드가 들려주는 33가지 발리 이야기 : 발리는 산스크리트어로 ‘제물’이란 의미. 2만개의 사원이 있다는 말은 농담이 아니다. 화장실 빼고 다 제물이 놓여져 있다는데, 화장실을 뺀다는 의미는 화장실에 신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화장실이란게 비교적 최근에 생긴 시설물이라 없다는 의미란다. 네덜란드 지배 이후에나 생겼다니…./화산 때문에 살기 힘들 것 같지만 화산이 터져야 좋은 점도 많다. 일단 건축용 모래가 생기기 때문. 바닷가에 널린게 모래이기는 하지만, 입자가 가늘고 소금기가 많아 건축에 쓸 수 없다./발리(인도네시아)에는 종교의 자유가 있다. 5대 종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중요한 점은 종교를 선택하지 않을 자유는 없다는 것. 주민증에 종교란이 있으며 반드시 하나의 종교를 표기해야 한다./‘힌두교의 나라 발리’ 또한 이슬람의 포교활동으로 갈등을 겪고 있다. 2002년 발리 폭탄 테러는 발리의 종교적 갈등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
-목차/Index-
원코스 시리즈(1 Course Series)의 7가지 약속
프롤로그. 101가지 키워드로 읽는 인도네시아(Indonesia)
01. 개론·지리(18)
02. 역사·문화(21)
03. 종교(10)
04. 경제(12)
05. 대통령·인물(20)
06. 음식(19)
07. 대한민국·북한과의 관계(19)
08. 발리(Bali)(09)
About 발리 데이투어Ⅳ(Bali Day TourⅣ)
01. 누사 두아 비치 호텔 & 스파(Nusa Dua Beach Hotel & Spa)
01-1. 객실(Room)
01-2. 정자(Gazebo)
01-3. 정원(Garden) & 케라톤 볼룸(Keraton Ballroom)
01-4. 수영장(Pool) & 체스 바(Chess Bar)
01-5. 해변(Beach)
01-6. 누사 두아 스파(Nusa Dua Spa)
01-7. VIP라운지(Palace Club Members Only)
02. 우체국(Kantor Pos Denpasar)
03. 인도네시아 돼지고기 음식점 Warung Makan Gianyar Babi Guling at Batubulan
04. 발리 사파리 & 마린 파크(Bali Safari & Marine Park)
04-1. 매표소(Ticket Office)
04-2. 셔틀버스(Shuttle Bus) : 매표소(Ticket Office)~대합실(Ruang Robby)
04-3. 체험존(Experience Zone)
04-4. 랜탐보어의 호랑이들(Tigers of Ranthambore)
04-4-A
04-4-B. 나무타기(Climbing)Ⅰ
04-4-C
04-4-D. 나무타기(Climbing)Ⅱ
04-5. 코모도 도마뱀(Komodo Dragon), 고슴도치(Hedgehog), 캥거루(Kangaroo)
04-6. 사파리 투어(Safari Tour)Ⅰ
04-7. 사파리 투어(Safari Tour)Ⅱ
04-8. 사파리 투어(Safari Tour)Ⅲ
04-9. 사파리 투어(Safari Tour)Ⅳ
04-10. 워크파크 Funzone
04-11. 사파리 롯지(Safari Lodge)
04-12. 수족관(Aquarium)
04-13. 셔틀버스(Shuttle Bus) : 대합실(Ruang Robby)~매표소(Ticket Office)
05. 발리 기념품샵(Gift Shop)
06. DFS Bali T Galleria(T Galleria by DFS, Bali)
07. 영화관 Galeria XXI : Ketika Cinta Bertasbih Ⅱ(2009)
08. 레스토랑 Jumbo Kuning
09. 스미냑 거리(Seminyak) & Discovery Shopping Mall
10. 드라이브(Drive) : 스미냑 거리(Seminyak)~응우라라이 공항(Bandar Udara Internasional Ngurah Rai)
11. 응우라라이 공항(Bandar Udara Internasional Ngurah Rai)
12. 응우라라이 공항(Bandar Udara Internasional Ngurah Rai) : 무솔라(Musolla)
13. 항공(Air) : 인도네시아 발리(Bali)~대한민국 인천(Incheon)
Editor’s Note. 발리 가이드가 들려주는 33가지 발리 이야기
원코스 아시아(1 Course Asia) 도서목록(092)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도서목록(643)
세상을 큐레이팅하는 여행편집장(Editor) : 대학시절 오직 공모전만으로 20회 선발된 자칭타칭 ‘공모전 전문 여행작가’로 2010년《캠퍼스 밖으로 행군하라》를 출간했다. 서울대부터 제주대까지 전국의 대학가는 물론 OVAL Japan(도쿄)까지 초빙되어, 세계의 청년들과 만났다. 국내에 보기 드문 ‘외국계 항공사 출신 여행작가’이자 여행 전문 콘텐츠 크리에이터(Contents Creator)로 관광업계와 출판업계를 넘나들며 활동 중.
현장을 누비는 전문가(Travel Specialist) : 관광통역사(영어), 투어컨덕터(Overseas Tour Escort License), 국내여행안내사 등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보기 드문 여행전문가로 국내외를 누비며, 현장에서 여행자와 호흡하고 있다.
여행콘텐츠 스타트업 대표(Startup CEO) : 버진 아틀란틱(Virgin Atlantic Airways) GSA, 베트남 항공(Vietnam Airlines) 한국지사 등의 직장생활을 거쳐 여행 전문 출판사 테마여행신문 TTN Korea를 창간했다. 한국관광공사 창조관광사업(관광벤처), 경기도 청년프론티어 창업지원사업, 콘텐츠코리아랩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등에 선발된 바 있으며, 세계 최대의 여행박람회 SXSW에 참가한 ‘국내 최초의 여행출판사’로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호평 받았다.
여행작가를 양성하는 여행강사(Travel Instructer) : 그가 기획해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은 ‘1박2일 가족여행 시티투어’는 여행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여행작가 최초로 서울대 새내기학교에 3년 연속 초청되었다. 2015년 청운대 관광학부와 국내 최초로 기획한 ‘스마트관광기획가’ 과정은 수료생 전원이 등단하는 등 이론보다 실전에 강한 커리큘럼으로 격찬 받았다.
쓰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Student) : 경영정보학(2000~2008), 관광학(2009~2011), 영상문화콘텐츠학 석사(2012~2015)에 이어 문화교양학(2011~2017)까지... 대학교(원)만 4번 졸업한 그는 ‘쓰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이다. 석사논문 ‘여행도서 콘텐츠에 반영된 여행트렌드’는 국내 여행도서를 연구대상으로 한 독창적인 논문으로 손꼽히며, 학업 외에도 조주사(造酒士), 벌룬아트(3급), 마라톤 완주, 태권도(3단), 유도(초단) 등 세상의 모든 분야에 대한 호기심으로 오늘도 무언가를 공부 중.
출간/Books
지식의 방주 세계유산 5부작(2017)
IT로켓 구글 이스터에그 10부작(2017)
여행작가 바이블 4부작(2016)
바이럴마케팅을 이기는 언론홍보Ⅱ(2016)
여행도서 콘텐츠에 반영된 여행트렌드(2015, 석사논문)
바이럴마케팅을 이기는 언론홍보Ⅰ(2014)
당신의 캠퍼스를 가져라(2013)
캠퍼스 밖으로 행군하라 외(2010) 다수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는 2012년 첫 책을 선보인 이래 300 여 종의 콘텐츠를 출간한 여행 및 인문/여행 전문 출판사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작가진과 함께 신개념 여행 가이드북 원코스(1 Course), 포토에세이 원더풀(Onederful), 여행에세이 별 헤는 밤(Counting the Stars at Night) 등 다양한 장르의 여행콘텐츠를 비롯해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 知의 바이블(Bible of Knowledge) 등의 인문교양서와 원샷(1 Shot), IT로켓(IT Rocket) 등의 실용서를 매달 선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의 ‘여행 전문 디지털콘텐츠 퍼블리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지식여행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