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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국왕 장가보내기 상세페이지

조선 국왕 장가보내기

구혼과 처녀간택부터 첫날밤까지 국왕 혼례의 모든 것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20,000원
전자책 정가
25%↓
15,000원
판매가
15,000원
출간 정보
  • 2018.04.03 전자책 출간
  • 2017.04.04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5.3만 자
  • 86.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67354978
ECN
-
조선 국왕 장가보내기

작품 정보

조선 팔도가 들썩거린 중요한 가례
왕은 어떻게 짝을 찾았고, 혼례를 치렀는가
조선 국왕의 결혼식, A부터 Z까지 재구성!

때론 정치적 고려에, 때론 개인적 욕망에 휩싸인 국왕의 결혼
맹인 동원해 처녀 찾기… 문벌 가문 초비상!


“조선의 국왕이 점지된 짝을 찾는 방식은 권위적이다. 그는 초월적인 존재로서 특수한 방식의 정혼을 요구했다. 가가호호 미혼 양반 규수들의 신상에 정통한 중매쟁이가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에 광고를 내 후보 신청을 받는 공개 구혼이었다. 왕실에서는 국왕의 배필이 될 만한 규수를 구한다는 사실을 공론을 통해 조정에 널리 알렸다. 국왕이 모든 미혼 여성의 신랑감 후보임을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조선 국왕 혼례의 눈길 가는 내용들

· 인조 이래 왕비 배출 가문은 대부분 ‘서인西人’
· 처녀단자 제출 기피에는 경제적인 이유도
· 내정된 상태에서 ‘짜고 치는 고스톱’도 벌어져
· 신부 조건을 놓고 빚은 영조와 벌열 가문의 갈등
· 예비 왕세자빈에게 내려진 화려한 예단
· 초간택, 재간택, 삼간택 등 세 차례에 걸쳐서 피 말리는 선택 과정
· 가례도감은 육조의 속아문과 같은 지위의 거대 행정 조직
· 혼례 전 한 달 이상 별궁에 머물며 극한의 ‘신부 수업’

조선 왕조는 왕실의 모든 행사를 기록으로 남겼다. 국왕의 혼례로 대표되는 가례嘉禮부터 장례로 대표되는 흉례凶禮까지 남김없이 기록화하여 후세에 전해주었다. 조선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창은 조선왕조실록이나 각종 의궤다. 그중 국왕의 혼례는 늘 관심의 대상이어서 이를 다룬 책을 선보이기도 했다. 『66세의 영조, 15세 신부를 맞이하다』와 같은 책이 그것이다. 이번에 출간된 『조선 국왕 장가보내기』 역시 의궤와 연관 자료를 통해 국왕의 혼례를 들여다본다. 기왕의 책들이 특정 국왕의 특정 혼례를 다루거나 이를 통해 정치· 문화적 논의를 펼쳤다면, 『조선 국왕 장가보내기』는 부제가 말해주듯 “구혼과 처녀간택부터 첫날밤까지 국왕 혼례의 모든 것”을 세세히 다뤄 그 과정을 하나의 다큐멘터리로 재구성하고자 한 ‘기록 의지’의 산물이다.
책의 구성은 국왕의 가례라는 게 무엇이고 조선사회에서 차지한 위상이나 성격 등이 어떠했는가를 먼저 논한 뒤 바로 국왕이 전국에 공개 구혼하는 ‘제1절차’로 포문을 연다. 지난한 처녀 간택 과정이 지나가고 낙점을 받은 ‘비씨’는 별궁생활을 시작하는데, 궁궐에 들어와서 온갖 낯선 절차와 뭇사람의 시선을 받아내야 했던 그들의 생활을 재구성했다. 이어 본격적인 혼례 준비에 들어가는 궁궐은 납채와 고기 등 신랑과 신부가 주고받아야 했던 물품 및 잔치에 들어갈 돈과 물품까지 챙기는 등 정신없이 돌아가기 시작한다.
한 여인이 궁궐로 들어와 왕의 부인이 된다는 것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다. 바로 ‘왕비’로 책봉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 왕비는 왕과 ‘동급’의 지위라는 것을 만천하에 알려야 했고 이를 위한 권위와 상징 부여가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윽고 왕과 왕비가 얼굴을 마주하는 친영과 백관이 참석하는 동뢰연을 거쳐 첫날밤을 보내게 된다.
이 책은 이러한 과정을 하나하나 밟아가면서 세부적인 절차와 거기에 관여하는 사람들의 역할, 실제 사례에서의 돌발사태 등을 설명해나간다.
지금까지가 제1부의 얼개라면 제2부에서는 ‘후궁’ 들이기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역대 조선 국왕은 대부분 후궁을 두었는데, 그들은 ‘첩’이기보다는 ‘왕비가 될 수 있는 존재’이자 예비 주자로서 그에 걸맞은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 책은 후궁을 보는 기존 시각이 갖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후궁의 간택과 육례의 모든 것을 밝히고 있다. 구체적인 사례로서 국가 가례로 치러진 숙의의 국혼을 다뤘고, 후궁을 높이기 위한 영조의 정책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작가

임민혁
국적
대한민국
학력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박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석사
한성대학교 졸업
경력
한국학중앙연구원 전임연구원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조선 국왕 장가보내기 (임민혁)
  • 왕의 이름, 묘호 (임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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