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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님과 밀월의 혼례 상세페이지

백작님과 밀월의 혼례작품 소개

<백작님과 밀월의 혼례> “아, 아앗, 무, 무서워……!”
그때 가슴에 기분 좋은 감촉이 달렸다. 빌헬름이 샤를로테의 가슴 돌기를 다시 머금고 혀끝으로 부드럽게 굴린 것이었다. 동시에 손을 그녀의 허리와 엉덩이로 돌리고 두 언덕으로부터 비밀스러운 장소에 걸쳐 느끼기 쉬운 허벅지 안쪽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살짝 주무르듯이 애무했다.
“아앙……. 아, 그, 그런…….”
그러면서 정중한 손길로 기분 좋은 부분을 만지니, 지금까지의 행위로 인해 완전히 민감해진 샤를로테의 몸은 부드럽게 풀려갔다. 그것을 지켜보면서 빌헬름의 남근이 천천히 꽃술에서 꿀 항아리 안으로 침입해 갔다.
“으, 읏…….”
“아읏…….”
하지만 처음 받아들이는 샤를로테의 꿀 항아리는 당연히 너무나 좁고, 입구는 부드럽게 풀려 있었지만 상당한 저항이 있었다. 기세 좋게 커진 남근에 그녀의 내부 육벽이 강하게 문질러지면서 두 사람은 저도 모르게 짧은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 둘의 시선이 서로 얽혔다.
“샤를로테……. 계속, 너를 만나고 싶었어. 전장에서도, 자주, 너를 생각했어…….”
그때, 그가 시선을 고정한 채 그렇게 속삭였다. 그 말에 샤를로테는 눈을 크게 뜨고 그의 등에 팔을 돌려 끌어안으며 몸을 기대었다. 처음으로 삽입되었기 때문에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 빌헬름은 놀란 듯 그녀를 바라보았다.
“아앗, 아…….”
샤를로테가 목소리를 높였다. 그 움직임으로 인해 그의 뿌리가 더욱 깊은 곳으로 진입해 왔다. 그렇게 될 것이라는 건 이미 알고 있었다. 그에게 매달린 팔에 무심코 힘을 주었다. 두 사람의 얼굴이, 속눈썹이 서로 닿을 정도로 가까워졌다.
압박감은 강했지만 통증은 없었다. 푹 젖어 있던 부드러운 꽃술과 꿀 항아리는 순순히 그를 받아들였다. 서로의 젖은 점막이 체내에서 강렬하게 마주 스치자 전신이 불꽃에 휩싸인 듯,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뜨거운 쾌감이 밀치고 올라왔다.
그때 빌헬름이 샤를로테를 보며 귓가에 속삭였다.
“부디, 이대로……. 나와, 닿아 있는 그대로……. 있어 줘. 나를, 믿어 줘…….”
그 목소리는 낮고도 뜨거웠다. 샤를로테는 그를 바라보며 힘주어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희미하게 입술을 끌어올려 미소 짓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앗, 아아, 으응……!”
다음 순간, 아주 천천히, 그러면서도 확실한 움직임으로 빌헬름이 샤를로테의 가장 깊은 곳으로 진입했다. 자신의 신체 가장 깊은 부분을 노기등등한 남성의 증거가 꿰뚫었다는 사실을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 그리고 샤를로테의 육벽은 덜덜 떨면서도 그것을 받아들이고, 젖은 채 그를 감싸 안았다.

*****

메르헨노블 Marchen Novel<숙녀에게도 꿈꾸던 동화-메르헨이 있다>
일본 전자책 시장을 석권 중인 TL(Teen’s Love) 소설 레이블 <로열키스문고>
메르헨노블 출간!


저자 프로필

하야세 쿄코 Kyoko Hayase

2020.04.0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하야세 쿄코

시이나 사츠키 그림
김은수 옮김

목차

제1장 재회는 달콤하고 위험한 기쁨과 함께
제2장 아기 고양이가 맺어 준 인연
제3장 영주의 귀환
제4장 달콤하고 애절한 서로의 마음
제5장 비겁한 함정
제6장 사랑은 위기를 뛰어넘어
제7장 감춰 왔던 마음을 뜨거운 입맞춤에 실어
제8장 백작은 불타는 싸움에 몸을 던진다
제9장 그저 사랑하기 위해서
제10장 성스러운 맹세는 영원한 사랑
작가 후기
특전: 짧은 이야기
일러스트 모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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