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타자와 쿄 외 2명
슈가노블
TL
총 1권
3.5(12)
“눈 뜨셨어요?” 나타난 사람은 미소년 요란 군이었다. 대야 같은 것을 들고 방 안으로 들어왔다. “아…….” 일어나려고 했는데 일어날 수 없었다. 하지만 일어나지 않길 잘했다. 아직 알몸이었으니까. “일어나지 않아도 괜찮아요. 단장님이 미약 때문에 중간에 이성을 놓는 바람에 여섯 번인가 일곱 번인가를 연달아 해 버렸으니까 몸이 힘들 거예요.” 그렇게 많이 했나……. 중간부터 기억이 애매모호해지긴 했지만, 확실히 마지막에는 계속 단장님이었던 것
소장 3,500원전권 소장 3,500원
스스키 소노이치 외 2명
코르셋노블
4.3(7)
「너를 나만의 여자로 만들 날을 줄곧 갈망해 왔어.」 어린 시절, 숲에서 뱀에게 물린 소년 루퍼스를 구한 에밀리아. 10년의 시간이 흘러 사실 루퍼스가 이웃 나라의 왕자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릴 때 에밀리아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뒤 그녀에 대한 마음을 계속 품어 왔다고 하는 루퍼스는 에밀리아를 별궁에 가둬 두고 탐욕스럽게 애욕을 쏟아붓는다. 강제적인 루퍼스의 태도에 당황하면서도 함께 지내는 시간에 적응하기 시작한 무렵, 왕세자 책봉식을 앞
소장 3,500원
카사이 아유미 외 2명
앨리스노블
3.6(129)
“나를 거역하면 어떻게 되는지 네 몸에 직접 가르쳐줘야겠군.” “용서해 줘, 오라버니…….” 어머니와 함께 부호의 집으로 들어가게 된 유키코.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의붓오빠의 집착 어린 사랑. 그는 독점의 증표로 문신을 새기고 놓아주지 않는다. 결박, 말로 희롱하는 고문……. 쇼이치로와의 지나치게 음란한 밤은 유키코를 관능의 구렁텅이에 빠뜨린다. 금단의 사랑에 벌벌 떠는 유키코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 이는 사다키치. 순진하고 착한 청년과의
엘프노블
5.0(5)
어느 날 하굣길, 낯선 세계로 떨어진 여고생 시온. 말도 통하지 않는 다른 세계에서 '재투성이 소녀'같은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던 중 기사 오르세이드가 시온을 구하러 오고, 그녀가 처한 상황은 자신 때문이라며 무조건적인 헌신과 속죄를 약속한다. 하지만, 한순간에 살아가던 삶을 잃은 시온의 마음은 차갑게 얼어붙은 지 오래. 오르세이드의 어떤 말과 행동에도 반응하지 않는데……. 시온의 마음은, 다시 녹아내릴 수 있을까?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
듀오 브랜드 외 2명
메르헨노블
3.5(25)
“그…… 그만, 놔줘……!” “그만두길 원하신다면 저와 결혼하겠다고 말하십시오.” 귓가에서 속삭이자, 디아도라는 몸을 움찔 움츠렸다. 뜨거운 혀가 귓바퀴 사이를 끈적하게 훑으며, 몸속 깊은 곳에서부터 관능을 불러일으켰다. 디아도라는 있는 힘껏 고개를 돌리고, 정신없이 고개를 저었다. “정말 강경하시군요.”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이 블라드가 탄식했다. 그는 경직된 목덜미를 혀로 핥고는 애지중지하듯이 부드럽게 깨물었다. 몸속에서 오슬오슬 치밀어 오르
소장 3,600원
사이카와 나츠키 외 2명
3.8(443)
2012년 티아라문고 신인상 에로틱부문 大賞!! 이웃나라의 침략. 엘하라나 앞에 나타난 적장은 옛날 그녀의 집안에서 일하던 노예소년 파자드였다. 거칠게 순결을 빼앗기고, 밤마다 미약을 이용해 육체를 농락하고……. 음란한 정사 속에서 문득문득 엿보이는 그녀만을 향한 총애. 부드러운 피부에 쾌락을 새기며 차츰 깨닫게 된 진짜 마음은──?
아마에비 리코 외 2명
총 2권완결
3.5(2)
[1권] “좋은 아침, 찰리.” “좋은 아침입니다…….” ‘조금만 더 가면 됐는데.’ 발치를 보자 제랄드와의 거리는 고작 몇 걸음이었다. 눈앞에 있는데. 손을 뻗기만 한다면 당장에라도 만질 수 있다. 그저께는 그만 아무런 가림막도 없이 피부를 맞대지 않았는가. “카페오레 마실래?” 그의 일상적인 대화에 난리 치던 감정이 시무룩해졌다. “네, 마시겠습니다. 제가 탈게요.” ‘혼자 흥분해서 바보 같아.’ 그 후에도 평소와 같은 아침이 흘러갔다. ‘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아사히코 외 2명
슈가 노블
4.0(21)
“싫어!” 흉터가 보인다는 공포에 마리앙쥬의 전신이 경직됐다. 아무리 죽은 나무처럼 가느다란 다리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크리스토프라고 해도 이것만큼은 무리일 것이다. 이번에야말로 당황해서 굳을 것이다. 분명 안타깝다는 듯 마리앙쥬를 보며 위로하겠지. ――차라리 그게 낫나……. 나도 포기할 수 있잖아. 헛된 기대를 품지 않아도 돼……. 굳게 각오한 마리앙쥬는 뻣뻣했던 몸에서 힘을 뺐다. 말을 거듭하는 것보다는 현실을 보여 주는 게 빠르다. 친절만으
야치요 하루 외 2명
3.7(6)
호텔 업계로 이직하자마자, 재벌 2세이자 나의 상사인 미야조노 상무가 계속 내게 사귀자고 작업을 건다. 얼굴도 신분도 능력도 완벽한 그가 평범한 나한테 왜 그러는걸까. 무슨 꿍꿍이가 있을 거야! 난 절대 속지 않아! 하지만 나랑 있을 때만 보여주는 장난스러운 표정이나 상냥함은 가식이 아닌 것 같고, 심지어 '일'하러 간 호텔에서 '내가 모르는 널 보고 싶다' 며 진지하게 고백해오다니... 나를 껴안은 이 팔을 과연 믿어도 될까? 철벽 주인공 아
코마시로 미치오 외 2명
4.3(21)
느껴 본 적 없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전율이 아랫배를 타고 흘러들었다. “아…… 잇시키, 부장님……!” 치마의 후크를 튕기듯이 풀고는 지퍼를 내리며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그는 무릎 근처까지 치마를 내리더니, 가슴에 한 번 키스를 하고는 천천히 입술을 떼고 몸을 일으켰다. “……윽!” 그가 치마를 완전히 벗기고, 유라의 무릎에 입 맞추는 게 보였다. 한쪽 무릎에 입맞춤을 한 후에는 반대쪽 무릎에도 마찬가지로 키스를 했다. 무릎 안쪽에 키스를
무미코 외 2명
4.0(23)
향기에 취했는지 코하루는 시선을 피하고 눈을 감았다. 그 순간, 입술에 부드러운 감촉이 닿았다. ‘키스하고 있어.’ 입술에도 순결이 있다면 지금 그에게 바쳤다. 그런 생각을 한 순간 몸을 뺀 코하루의 입에서 ‘히에엣’ 하고 기묘하고 날카로운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재빨리 떨어진 테라우치가 동요한 목소리로 말했다. “시, 싫었어?” 코하루는 곧바로 힘껏 고개를 저었다. “그게 아니라, 그, 처음이어서 왠지, 깜짝 놀라서…….” “처음이라니 키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