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이 카츠라 외 1명
슈가노블
TL
총 1권
3.3(9)
“눈 뜨셨어요?” 나타난 사람은 미소년 요란 군이었다. 대야 같은 것을 들고 방 안으로 들어왔다. “아…….” 일어나려고 했는데 일어날 수 없었다. 하지만 일어나지 않길 잘했다. 아직 알몸이었으니까. “일어나지 않아도 괜찮아요. 단장님이 미약 때문에 중간에 이성을 놓는 바람에 여섯 번인가 일곱 번인가를 연달아 해 버렸으니까 몸이 힘들 거예요.” 그렇게 많이 했나……. 중간부터 기억이 애매모호해지긴 했지만, 확실히 마지막에는 계속 단장님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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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모리 아이라 외 1명
엘프노블
3.3(16)
어둠의 옥션에서 두 남자에게 팔린 망국의 공주 프란시스카. 다리우스에게는 처녀를 뺏기고, 새디어스에게는 수치심을 뺏긴다. 밤낮으로 계속되는 두 남자의 조교에 왕족의 긍지를 잊지 않으려고 하지만, 그 바람과 달리 날이 갈수록 프란시스카의 몸은 음란하게 변한다. 그러던 도중, 다리우스와 새디어스의 마음 속에 어둠이 있다는 걸 알고, 그들의 마음을 ‘몸’으로 달래려고 하는데. 쾌락만이 오가는 위험한 관계, 셋 중 진정한 노예는 누구인가. #가상시대물
소장 3,500원
카나안 외 1명
4.5(4)
“……무슨 생각이지?” “어?” 베젤이 내민 게 무엇인지 한눈에 알아보지 못한 카렌은 그의 손으로 고개를 들이밀었다. 끈과 레이스가 달린 리본처럼 보였는데 아니었다. 산드라가 준, 크로치가 찢어진 야한 속옷이었다. “아. 이거 찾았는데! 왜 당신이 갖고 있어? 우와…….” “네가 나한테 줬잖아! 욕탕에서 고역을 치렀다고!” “어? 실수로 입은 거야……?” “그럴 리가! ……네가 가져다준 옷가지 속에 섞여 있었는데, 네가 넣은 게 아닌 건가?”
나가소네 모히토 외 1명
4.0(5)
이글거리는 열이 느껴진다. 마치 불타는 뱀이 몸속을 기어 다니는 듯한 불쾌감을 동반하는 열이다. ‘뭐지……. 감기 걸렸나.’ 슬슬 자야 할 시각이 되었을 때 일어난 몸의 변화에 루리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기온 차가 심한 환절기다. 건강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그래도 요즘의 기온 변화에는 견디지 못한 걸까. 여름용의 시원한 시트에 누워도 피부 안쪽은 열이 고여 전신의 털이 오싹오싹 곤두섰다. 소름이 돋을 정도로 으스스함을 느끼는 한편 몸속은 불이 난
소장 3,000원
코르셋노블
3.0(79)
「네 몸의 모든 곳을 핥아 주겠어.」 전 약혼자이자 이웃 나라 왕자 루드빅에게 사로잡혀 비밀의 탑에 감금당한 왕녀 엘시. 그녀는 그가 살해당한 부모님의 복수를 위해 끊임없이 주는 농밀한 애무와 괴로울 정도로 커다란 쾌락에 헐떡인다. 새장, 황새, 진자――. 이윽고 음란한 구속구를 찬 몸은 탐욕스럽게 쾌감을 받아들이며 타락한다. 그러나 루드빅이 숨겨온 자신을 향한 사랑을 깨달았을 때, 엘시를 구하러 온 병사가 탑을 공격하는데!
미도 시키 외 1명
메르헨노블
총 1권완결
3.7(67)
“가느다랗고 아름다운 다리로군. 다리의 뒤까지 미끈미끈하고 부드러워.” 맨발에 에드워드의 입술이 닿아왔다. 그 순간, 그의 입술에서 열기가 흘러 들어왔다. 처음 느끼는 감각에 빅토리아는 온몸이 황홀해져 손톱 끝까지 꽉 힘을 주었다. ‘에드워드는 뭘 하고 싶은 거지?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애초에 뭘 물어봐야 좋을지 그것도 알 수 없는 채 이상해질 것 같아.’ 일단 이런 일을 하는 에드워드의 진의를 알 수 없다. 빅토리아가 파고들듯이 그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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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노 신쥬 외 1명
4.2(326)
빨리, 빨리 아이를 만들고 싶어! 잘생긴 외모에 당당한 태도, 영민(領民)의 두터운 신망, 남자로서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후작 데미온의 신부가 된 시골 자작가 출신에 나이도 많은 안젤리나. 영문도 모른 채 도착한 날로부터 이틀 뒤 식을 올리고 의구심이 피어오르는 가운데 맞이한 첫날밤. 목소리가 쉴 정도로 집요하게 요구당해, 그 정열에 마지못해 몸을 맡기고 쾌락을 배운다. 하지만 다음 날, 영지의 아이들을 넋 놓고 바라보는 후작의 모습에 모든
사와키 리호 외 1명
3.6(509)
“어느 쪽과 먼저 하길 원하지?” “두 오라버니가 원하신다면, 저는 두 분 것이 될게요…….” 양친과 사별한 후 빚을 떠안게 된 로렛타. 고급 매춘부로 팔려나가게 된 그녀를 구해준 것은 이전부터 로렛타에게 이상할 정도로 집착을 보이며 감미로운 쾌락을 가르쳐 준 버클리 백작가의 형제인 노아와 로이였다. 오랜만에 만난 그들은 심술궂게 굴던 이전과 달리 로렛타를 배려하며 다정하게 접근하고——. 어려서부터 그들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었던 로렛타는 쾌락
요루하라 츠키미 외 1명
4.5(2)
라이노레의 두 번째 여왕 리디아의 대관을 기념하는 여왕전을 기록하기 위해 한 종군 기자가 최초의 여왕이자 리디아의 조상, 마리안느의 일대기를 조사한다. 조사하는 과정에서 마리안느의 정략결혼 뒤에 숨겨진 진상이 밝혀지고, 마치 운명처럼 리디아에게도 마리안느가 겪은 일들이 벌어지는데……! 과거와 현재, 세월을 뛰어넘어 교차하는 라이노레 여왕들의 운명 같은 로맨스가 펼쳐진다. #가상시대물 #서양풍 #궁정로맨스 #왕족/귀족 #첫사랑 #나이차커플 #소유
이즈미노 쥬르 외 1명
4.4(16)
1년 2개월, 혹은 14년 만에 다시 만나 오해를 풀어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한 끝에 곧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치즈루와 루크로흐. 그러나 질투에 눈이 먼 에크시아와 병적으로 왕좌를 지키고자 하는 국왕 아스리드가 서로 손을 잡고 치즈루를 납치하여, 둘의 행복에 서서히 위협의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치즈루와 헤어진 14년 동안 병적으로 치즈루에게 집착하게 된 루크로흐는 치즈루가 론의 기사 바르와 함께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무척 혼
4.2(56)
이세계에 떨어져 악룡을 토벌하고 원래 세계로 돌아가 일상을 보내던 치즈루는 어느 날 또다시 이세계로 돌아온다. 치즈루의 바람은 단 하나. 불꽃의 기사이자 자신의 연인이었던 루크로흐와의 재회. 하지만 둘 사이에 있던 시간의 차이가 걸림돌이 된다. 치즈루는 이세계로 1년 2개월 만에 다시 돌아왔지만, 그 사이 루크로흐에게는 무려 ‘14년’이라는 긴 세월이 흐르고 만 것이다. “몇 명의 남자에게 안겼지? 얼마나 많은 남자가 그 입술에 닿았지?” 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