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분야: 현대물, 로맨스판타지 * 작품 키워드: 판타지물, 전생/환생, 라이벌/앙숙, 소유욕/독점욕/질투, 초월적존재, 재벌남, 능력남, 후회남, 직진남, 집착남, 능력녀, 외유내강, 걸크러시, 성장물, 인외존재 * 여자주인공: 윤지서 - 귀가하던 중 사람이 아닌 것, 통칭 '이물'을 보았다는 이유로 갑자기 국정원 산하 <평화 유지 보안부>에 스카우트 당한다. 가족을 약점으로 잡혀 입사 일주일 만에 칼 한 자루를 든 채로 괴물과 싸울 것을 종용받는다. 재수 없는 강은현의 구박에도 꿋꿋하게 버티고 다정한 진유현의 위로를 받으며 나름대로 강해지던 중 청천벽력 같은 일을 당한다. * 남자주인공1: 강은현 - 국내 굴지 기업의 후계이자 <평화 유지 보안부>의 엘리트. 약한 존재는 벌레처럼 취급하며 페어가 된 윤지서를 무시하고 괴롭힌다. 그런 그가 어느 날부터 이상한 태도를 보인다? * 남자주인공2: 진유현 - 윤지서가 천사님으로 착각할 정도로 잘생긴 선배. 강은현에게 괴롭힘당하고 힘들어할 때면 어디선가 나타나 상냥하게 위로해 주지만 어딘가 수상한데……. * 이럴 때 보세요: 앙숙 같던 두 사람이 여러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애정을 갖게 되는 스펙터클한 성장 로맨스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내가…… 내가 도와줄게.”
핏기가 돌아오기 시작한 입술을 더듬는 강은현의 손끝이 희미하게 떨리고 있었고 음성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늘 오만한 그와는 어울리지 않아 윤지서는 잠시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네가 오염된 걸 들키지 않도록, 내가 도와줄게.”
파리하게 질린 남자는 그녀에게 애원했다.
“그러니까 죽지 마.”
칼자루를 쥔 건 강은현인데, 참 이상한 부탁이었다.
내가 죽지 않기를 바라게 된 너에게 (19세 완전판)
작품 정보
“죽어 버려.”
강은현은 입술을 비틀어 웃었다.
“하루살이보다 못한 너 따윈, 빨리 죽는 게 나아.”
면전에 날아온 악담에 윤지서의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
정체불명의 존재를 볼 수 있다는 이유로 국정원 산하 비공식 퇴마 부서에 픽업된 윤지서.
“저 검이나 총을 써 본 적 없는데요?”
“실전에서 배우시면 됩니다.”
손에 무기만 달랑 하나 쥔 채 괴물 사이로 내쫓기질 않나,
“대체 내가 왜 이런 짓까지 해야 하는데요!”
“이 자리를 떠나면, 윤지서 씨를 도망간 것으로 간주하고 윤지서 씨의 가족에게 책임을 물 게 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