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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었어요! 다만 언젯적에 번역된것인지 "그랬소,저랬소"거리는 옛문어체 말투가 흡사 구한말 신파극을 읽는듯한 느낌에 오글거림을 주체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녀의 심정은 십분 이해
즐리아 제임스 소설은 나쁜 남자로 인해 마음 아픈 여주가 등장하는 스타일이라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하는데 이 소 설 남주는 뭔가 더 이기적이네요 ㅎㅎ
남주가 철저히 이기적. 여주는 어찌 저리 쉽게 용서가 가능한지....여주 마음씀이 태평양 이네요.
뭐낀놈이 성낸다고 남주의 행동에 혈압상승했지만... 나중에 남주의 깨달음에 여주에게 쏟아내는 대사하나하나에 짠한 감동이 상처받은 여주를 끌어 안는 모습에 남주를 나도모르게 용서해버렸네요ㅠㅠ^^;;짧지만 재밌네요
감정이입하면서 절절하게 읽다가 갑자기 이 무슨 세상은 아름다워!~ 하하하..하고 끝나는건지..남주의 마음도 막판에 한마디로 들어나도..앞에서의 개차반같은 행동땜에 공감이 안가고...여주의 마음이 절실히 이해되어 같이 울다가 갑자기 눈물이 쏙!~ 들어가버린 이 형국은.....
여주 땜시 저도 같이 울었어요... 가슴 아팠지만 여주 혼자한 사랑이 아니기에 좋았습니다. 에필도 있었지만 내용이 좀 짧아서 아쉽네요~~
남주의 진심이 느껴지지 않았고,, 여주는 물러 터졌고,,, 진실한 사랑이라는 느낌이 안드네요...
로설을 눈물 펑펑흘리면서 읽긴 또 첨이네요..배신당한 여자의 감정을 너무나 잘 표현했어요.
사랑한다 믿었던 남자에게 차여본 여자라면 무지 공감가는 스토리일거예요. 붉은 실로 이어져있던 마음이 한쪽의 일방적인 단절로 입게 되는 상처는 시간이 지나도 잘 아물지를 않네요. 재밋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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