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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평전 상세페이지

노무현 평전

지울 수 없는 얼굴 꿈을 남기고 간 대통령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23,000원
전자책 정가
73%↓
6,000원
판매가
10%↓
5,400원
출간 정보
  • 2012.05.14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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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26.4만 자
  • 5.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노무현 평전

작품 정보

2008년 2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하고 뒤를 이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역사의 반동이 시작되어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국가권력이 급격히 사유화됨으로써 특권과 반칙이 횡행하는 도덕불감증의 사회가 되었다.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의 한나라당(새누리당) 그리고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수구기득세력은 특권사회 형성에 노무현이 최대 걸림돌로 떠오르자 그를 ‘제거’하는 데 모든 수단을 동원했다. 마침내 저들의 음모가 성공하여 노무현은 2009년 5월 23일 영영 우리 곁을 떠났다. 못 다 이룬 꿈을 남긴 채. 3주기에 즈음하여 펴낸 첫 ‘평전’을 삼가 노무현 전 대통령 영전에 바친다.

특권과 반칙 없는 세상, 정의가 반드시 승리하는 세상
그 희망의 증거로 남고자 모든 것을 바친 격렬한 영혼


“노무현은 ‘실패한’ 대통령이었을까?” “노무현은 ‘패배자’일까?” 이 평전은 이 두 가지 관점에 주안점을 두고 기술되었다. 최종 결론은 ‘역사’가 내리겠지만 먼저 ‘민심’이 말해준다는 데에 저자의 방점이 찍힌다.
‘잘나가는’ 변호사 노무현이 세속의 영달을 뒤로하고 ‘노동자의 벗’ ‘거리의 변호사’ ‘아스팔트 위의 전사’가 된 것은 암울한 시대의 부름이었고, 그를 정치로 이끈 것 또한 시대의 모순이었다. 정치판에 뛰어든 그는 청문회 스타로 떴지만 ‘3당 야합’을 거부함으로써 강고한 지역주의의 벽에 막혀 가시밭길을 걷게 되었다. 시민은 그런 그의 고행에서 정치의 희망을 보게 되었고 마침내 ‘노무현 구하기’에 나섰으니 ‘노사모’다. 정치의 변방이요 소수파인 그가 민의에 힘입어 마침내 민주진보의 독자 진영만으로 처음 대통령이 됨으로써 한국정치사의 신기원을 열었다. 그래서 그의 책무는 더욱 막중했고, 그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고자 신명을 다했다. 그러나 수구기득세력의 집요한 발목잡기와 악의적인 왜곡에다 그 자신의 몇 가지 실책이 겹쳐 그의 정권은 파란을 겪어야 했으며 그는 끝내 ‘실패한 대통령’으로 남는 듯싶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우리 역사상 한번도 ‘시민’으로서 ‘민주적 리더십’을 경험해보지 못한 국민의 오해였고, 진보의 성공을 용납하지 않으려는 족벌언론의 프로파간다였다. 그가 퇴임하고 나서 “그 후임을 겪어보고, 수구언론에 의해 자행된 ‘실패의 덧칠’을 벗겨놓고 보니” 비로소 그가 ‘성공한 대통령’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저자는 ‘인간 노무현’은 “정치적 소수파로서 우리 사회의 뒤틀린 권력구조 안에서 정치보복성 ‘토끼몰이’에 갇혀 죽을 수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패배자였다”고 결론 내린다. 백범이나 여운형, 링컨이나 간디가 그랬던 것처럼. 그러나 볼프 슈나이더가 바친 헌사대로 “승리자로 가득한 세상보다 나쁜 것은 없다. 그나마 삶을 참을 만하게 만드는 것은 패배자들” 곧 ‘위대한 패배자들’이었다.
일찍이[적과 흑]의 작가 앙드레 지드가 도스토예프스키를 두고 ‘위인’을 말한 바가 있는데, 저자는 이 헌사를 ‘바보 노무현’에게 바치면서 “진정한 위인상은 동서양이 다르지 않고 고금이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진정한 위인은 자유롭고 온화하고 친근하고 대중적이다. 그는 사람들이 만지거나 주무르도록 자신을 내버려둔다. 사람들이 그를 가까이 들여다봐도 잃을 것 하나 없다. 또는 그를 알면 알수록 사람들은 그에 대해 감동하게 된다. 그는 자신보다 열등한 사람에게도 공손히 몸을 숙이며 힘들이지 않고도 자신의 본성으로 쉽게 되돌아온다. 이따금씩 그는 자신을 포기하고 등한시하며 자신의 장점을 간과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는 항상 제자리를 찾아 장점들의 가치를 드러나게 할 힘을 지니고 있다.”
‘사람사는 세상’ 꿈을 남긴 채 떠난 우리 시대의 ‘위인’에 대한 이 ‘평전’으로 그를 기리고 반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작가

김삼웅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43년 3월 3일
학력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석사
경력
신흥무관학교100주년기념사업회 공동대표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위원
2008년 제7대 독립기념관 관장
수상
2012년 대한출판문화협회장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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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6

구매자 별점
1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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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전이라 하기엔 너무나 치우쳐진 견해와 찬양

    dun***
    2017.05.13
  • 오해해서 미안합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작가님, 조금만 더 감정을 덜어내고, 담백하게 써주었으면 더욱 좋았을 뻔 햇습니다.

    skd***
    2017.02.20
  • 전자책으로 구매하시려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해서 리뷰 남기는데요, 책 중간에 노무현 전대통령의 인터뷰나 다른 책에서 발췌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인용 및 발췌 부분들은 보통 글꼴을 다르게 한다거나(이탤릭), 간단하게 저자와 출판년도 기록, 혹은 따옴표등을 사용해서 책의 일반적인 서술부와는 구분이되게 해놓는데, 전자책 Paper로 볼때 이런 부분이 따로 구분이 잘 안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읽기에 상당히 불편할 수 있습니다. 간혹 단락으로 구분은 되어 있는 경우도 전자책 특성상 단락을 나눠놓는것 만으론 구분이 잘 안된다는 점은 아마 전자책으로 읽어보시는 분들은 무슨 말인지 이해하실겁니다. 종이책 인쇄본을 보지 않아서 Paper기기에서 전자책으로만 볼 때 이런 문제가 있는 것 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인쇄본 마저 만약 인용 및 발췌부분이 일반적 서술 부분과 따로 구분이 잘 안돼있다면 출판사의 편집상의 문제라고 봐야겠죠. 전자책 구매자로서 이 점이 불편하고 아쉬워서 리뷰 남깁니다. 책 내용은 나쁘지 않습니다.

    oas***
    2016.12.03
  • 조금더 노무현대통령에 대해서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었습니다만 조금 아쉬운점이 중도에서 보았다면 좋았을텐데 너무 진보측면에서만 본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참고로 본인은 중도

    joy***
    2016.04.19
  • 26page 중간부분 날짜오류 있습니다 2008.5.22 -> 2009.5.22

    lib***
    2015.06.15
  • 노빠라고 불려야할지도 모르겠다. 그 분의 삶의 궤적을 쫓아 그 분의 의미를 되새겨 보았다. 민족이 가져야할 지도자였지만 민족이 담아낼 수 없는 지도자였다. 종이책으로 사봐야할 책이다. 갈등이 된다. 전자책으로도 사둘까? 결국 샀다...종이책 가격이 좀 떨어진다면 그것도 사둬야겠다.

    use***
    2013.04.01
  • 벌써 3주기가 되었네요..오늘 봉하마을에서 추도식이 있을 예정이라는데 다시한번 생각에 잠기며 읽어보렵니다. 감사합니다.

    jon***
    201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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