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 우리를 돌아보며 더욱 행복하게
좋은 생각이 담긴 우리말을 통해
이 세상이 행복한 곳이라는 진리를 깨달을 수 있기를!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한국인의 탈무드’와도 같은 우리 삶의 지표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우리말이 있다
우리말 어휘학자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아주 특별한 선물, 우리말
‘이 세상은 살만한 곳인가요?’ 우리말 어휘학자로 살아온 저자는 이 질문으로 책을 연다. 그렇다. 지금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이제 세상은 더 좋아질 거라는 희망이 없다’라는 우울한 생각으로 차 있는 사람들이 많다. 더욱 심각한 것은 우리 사회의 희망인 청년들이 힘겨운 삶의 무게 때문에 미래를 꿈꾸지 못한다는 거다.
이 책은 국어학자 서정범 선생님의 제자이자 어휘학자인 저자가 우리말을 통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은 살 만한 곳이며 세상은 여전히 행복하다”라는 걸 들려주는 아주 특별한 선물이다. 우리말에는 다른 말에는 없는 고유의 좋은 뜻을 가진 말과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말이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아름답다’의 ‘아름’은 중세 국어에서 ‘나, 개인’을 뜻하는 말로 ‘나답고 자기다운’ 게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사이가 좋다’라는 말은 사람과 사람의 중간이 좋다는 뜻이다. 다른 나라 말에는 대개 ‘두 사람이 좋다. 관계가 좋다’라고 하지 ‘사이가 좋다’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두 사람의 사이가 좋으려면 서로 양보하고 배려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담고 있는 표현이다.
이러한 우리말의 참뜻과 세상을 바라보는 저자의 따뜻한 시각과 이야기로 가득한 이 책은 세상 무언가로부터 지치고 서러웠던 우리의 마음을 위로받고 치유받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과 외국인에게 우리말의 참뜻을 알리고 있는 저자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아주 특별한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말 뜻만 제대로 알아도 더욱 잘살 수 있다
좋은 생각을 담은 우리말을 되새기며
이 세상이 행복한 곳이라는 진리를 깨달을 수 있기를!
지금 힘든가? 지금 서러운가? 지금 자신을 괴롭히는 생각이 있는가? 이 책은 곳곳에서 우리말이 품은 좋은 생각을 조곤조곤 들려주며 상처받은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있다. 어차피 내가 현재 처한 상황은 하루아침에 달라지지 않는다. 문제는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 어떤 곳을 바라보는가이다. 우리에게는 항상 선택의 두 갈래 길이 있고, 이 책은 그 선택의 길에서 항상 좋은 쪽을 바라보게 하는 힘이 있다.
일을 한번 보자. 우리에게 일이란 소중한 것이다. 그런데 일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일은 행복한 것일 수도 불행한 것일 수도 있다. 매일 산꼭대기까지 바위를 운반해야 하는 시시포스가 아침에 집을 나올 때 ‘오늘도 하루 종일 돌을 굴려야 하는구나!’라고 생각한다면 불행한 시시포스이지만, ‘오늘 하루도 무사히 일을 끝내면 집에 와서 푹 쉴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면 행복한 시시포스인 것처럼. 우리말 ‘놀다’를 보면 보면 그 비결을 알려준다. 놀다는 ‘일을 하지 않고 노는 것’이 아니라 일의 한 방법임을 알려준다. 놀이처럼 일을 하면 효용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고, 그래서 생겨난 것도 노동요이다. 노래라는 것은 즐겁고 흥겨울 때 나오는 것이지 힘들 때는 나오지 않는다.
우리 조상들은 또한 재미없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했다. 그래서 누군가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나온 협박이 ‘너 재미없을 줄 알아!’이다. 어느 나라 말이든 그 나라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을 가지고 협박의 표현을 만든다고 한다. 우리 인생에서 재미가 없는 건 진짜 큰 문제이고, 재미란 각자 자신에게 의미가 있는 즐거움이다.
이 책은 곳곳에서 우리말의 뜻만 제대로 알아도 잘 살 수 있고, 이 세상은 살 만한 곳이며 여전히 행복한 곳이라는 것을 상기시켜주고 있다. 아무리 힘든 사람도 웃을 일이 있기 마련이고, 하루 온종일, 일년내내 고통스럽고 불행한 일만 겪는 사람도 없다는 것이다. 고통과 고통 사이에 즐거움이 있기 마련이고, 이 세상 행복과 불행의 총량을 굳이 말하라면 불행이 49%, 행복이 51%일 것이라고 확신 있게 말한다.
나, 너, 우리를 돌아보며 더욱 행복하게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그대로 담긴 ‘한국인의 탈무드’와 같은 삶의 지표
이 책에서는 나와 너, 우리를 돌아보게 하며 더욱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에서 살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지도 일러준다. 요즘 청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기소개서에 대한 이야기이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는 나의 단점과 장점과 연결되어 있으니 단점도 장점의 시각에서 쓰라고 일러준다. 서울 출신의 학생이라면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서 표준어를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어 국어과 교수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자질을 갖추었다”라고 쓰는 것이다. 반면 지방에서 태어났다면 “저는 지방에서 태어나서 방언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라는 자기소개서가 되는 것이다. 이런 자기소개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자존감을 높여주어 자신을 더욱 사랑할 수 있게 되고, 이게 바로 자신감의 비결이 될 수밖에 없다.
이 책에서 말하는 ‘아름다운 공존’에 대한 시각도 한번 보자. 여러분은 ‘동정’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우리말에서 ‘동정’은 그 사람의 처지가 되어 생각하는 것이다. 즉 누군가를 허락도 없이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 사람의 처지가 되어서 생각하다 보면 그 사람이 보이고 그게 동정이다. 우리말 ‘울리다’는 이런 동정의 마음을 잘 보여준다. ‘울리다’는 두 가지 뜻이 있는데 하나는 슬퍼서 ‘우는’ 것이고, 하나는 ‘진동’의 의미이다. 산울림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그러니까 갓난아기들이 한 명이 울면 다른 아기들도 따라서 우는 것처럼, 상대의 마음이 울림으로 전해져서 우는 게 눈물의 기본적인 속성이다. 동정이라는 말의 뜻을 잘 안다면 우리 주변에서 힘들어서 서럽고, 차별받아 서러운 사람들이 분명 줄어들 것이다.
전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다는 우리말 ‘오 필승 코리아!’에서 비롯된 아름다운 오해는 우리가 생각하고 추구해야 할 삶의 가치를 알려준다. 외국인들은 대개 ‘오 필승 코리아!’를 ‘오 피스 코리아!’로 알고 있다고 한다. ‘필승’을 ‘피스’로 바꾸니 참 아름다운 말이 되었다. 원래 우리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필승이 아니라 평화에 있었다. 백범 김구 선생님도 해방된 우리나라가 강대국이 되기를 원한 것이 아니라 문화적으로 준중 받는 나라가 되기를 바랐던 것처럼, 우리는 평화를 중요하게 여겨왔다. 이왕 생겨난 오해이니 ‘오 피스 코리아!’로 살아가는 것도 좋지 않겠냐는 제안이다.
이 책은 곳곳에서 우리말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를 들려주며 우리의 진정한 가치는 무엇이었고, 이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살아가야할지에 대한 삶의 지표를 알려준다. 가희 ‘한국인의 탈무드’와도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