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 나사니엘 L 밀러
218/112 은발에 가까운 백금발, 보라색 눈. 극알파.
가늘고 긴 눈, 깊은 눈매
거의 웃지 않고 언제나 무표정한 얼굴. 하지만 크리시 앞에서는 자주 웃는 편.
밀러가 6남매 중 장남.
밀러 로펌의 대표로 유능하지만 잔인하기로 소문 난 변호사.
크리스와는 <스미스 VS 데이비스> 사건으로 만나게 되어 서로 반목하다 사랑에 빠진다.
*수 크리시 진
180/68 검은색에 가까운 갈색머리. 푸른 눈. 베타.
미인과 미남의 경계로 준수한 외모. 만나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의 외모를 칭찬한다.
실력 좋은 검사지만 외모에 실력이 가려진 듯도.
고집이 세고 과도할 정도로 정의를 세우려 노력한다.
오만한 권력자 그 자체인 나사니엘에게 심한 반감을 느끼면서도 끌리고 있다.
어릴 적 입양되어 양부모 아래에서 자랐다. 친부모로 인한 상처와 양부에게서 받은 학대로 트라우마가 남아있다.
게이. 바텀으로 종종 클럽에 가서 원나잇을 하거나 동료 검사와 섹스를 하기도 한다.
*이럴 때 보세요: 건조한 하드보일드 스타일이지만, 어딘지 달달한 소설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진정해, 내가 널 강간하는 것 같잖아.
런 어웨이 이프 유 캔(Run Away If You Can)
작품 소개
알파가 오메가를 무리와 함께 강간하고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사건을 맡은 검사 크리시 진은 합당한 벌을 주기 위해 협상도 거절하고 재판을 진행한다. 이로 인해 미국 내 최고 로펌, 밀러의 대표인 나사니엘 밀러와 처음 만나게 되지만 오만한 그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러던 차 양부모를 만나고 돌아오던 길에 운 나쁘게 접촉사고를 일으킨다. 나사니엘의 차를 받아버린 크리시는 어마어마한 수리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에게 사정을 하러 찾아가지만 그곳은 페로몬 파티가 열리는 장소였다.
불미스럽게도 나사니엘에게 강간을 당할 뻔한 크리시는 그를 깨진 유리조각으로 찌르고 간신히 달아나고, 그 사건 이후 나사니엘의 태도가 돌변한다. 사건을 맡았던 변호사를 해고하고 직접 변호를 맡겠다고 나선 나사니엘. 둘은 법정에서 다투게 되지만 적대적인 관계 속에서도 왠지 크리시는 자꾸만 그에게 끌린다. 나사니엘 역시 그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고, 팽팽한 긴장 속에서 배심원 중 한 명이 크리시에게 뜻밖의 말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