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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없음. 내가 심사가 뒤틀린 걸 수도 있는데 일단 저자 본인은 이러이러하게 고상하고 높은 예술적 감각을 가지고 있고 그렇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은 수준이 낮다는 뉘앙스가 책에 전반적으로 깔려있음. 본인의 지인의 스펙 같은 것들을 나열하는 건 자기 인맥을 은근슬쩍 자랑하는 느낌이 들고, 역사적 위인을 예로 들면서 본인도 이런 위인들과 같은 부류의 지성인이라고 뻐기는 것 같아서 별로임. 이 책에서 설명하는 학습법 자체와 그 의도는 좋으나 1. 서론이 지나치게 길다. 그물망 학습법이 왜 좋은지에 대한 밑밥이 지나치게 많음. 이 책을 펼친 독자들은 일단 이 학습법을 받아들일 마음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임을 잊었는지, "이거 정말 좋은 거니 가지 말고 한번 들어보세요!!"가 너무 장황함. 10분의 1만 하면 좋았을 듯. 2. 그물망 공부법에 대한 본론이 부족함. 나는 그물망 공부법 자체가 궁금한데 정작 이 부분에 대한 서술이 부족함. 사실 앞에 장황한 서론 중간중간에 본인의 사례들에서 그물망 공부법을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으나, 글의 초점이 공부법의 장점을 설명하는 데 있기 때문에 지루함을 느끼게 됨. 서론의 대부분을 공부법을 실천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데 할애했어야 했다고 생각함. 3. 지나치게 감성적임 예술적 감수성을 설명하는 데 한 챕터를 사용할 만큼 감성적인 부분을 강조하는데 찐 T인 나로서는 너무 오글거린다고 해야 할까... 감성이 없는 사람들은 별로 수준이 높지 않다는 뉘앙스가 풍겨서 왠지 기분이 나쁜 것도 있음 ㅋㅋ
책 제목 타깃독자와 책 내용의 타깃독자가 너무 상반되는듯 합니다 공부법이란 책 제목에 매력을 느끼는 이들은 자신의 상황에따라 한국사회에서 경쟁에 살아남고자하는 사람들일텐데요 내용이 너무 이상주의처럼 느껴집니다 책 제목과 목차도 낭만적으로 했으면 더 좋았을것 같아요..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 하나를 찾고 찾고 찾다보면, 결국 그만큼 인생이 풍요롭게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겠습니다. 공부법 보다는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관련된 문제 같기도 하고요. 다만…. 제임스 본드 흉내나 프랑스인 흉내나.. 제 친구가 그러고 다닌다면 뒤통수를 한 대 갈겨주고 싶을거라서 별 하나 뺍니다.
세치혀로 나불거리는 느낌. 전혀 알맹이가 없고 자신의 지적 허세를 자랑하는느낌. 또한 신빙성이 없어보이는 사례도 많은것 같다
ㅋㅋ 자기가 주인공인 개인 에세인줄 알았다면 걸를걸.. 처음부터 끝까지 지얘기만.. 너무 지식을 쌓는데만 치중하다가 정작 그 지식을 조리있게 꺼내놓는 연습은 많이 하지 않은듯.. 문체도 조악하고, 표현도 거칠고 내용도 부실하다. 머리좋고 똑똑한 것과 글을 잘 쓰는 능력은 별개인듯 싶다. 이게 독서와 공부를 그렇게 많이 한 자의 문장과 글이란 말인가? ..오히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조승연이라는 인물에 대해 실망만 느낀다. 공부를 좋아한다니 이제 좀더 성숙하여 자신만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타인에 대한 이해와 글로써 공감하는 공부가 더 필요한 듯 하다.
가정교육과 문화적 소양을 길러 그물망을 넓히는 일, 지식을 스토리텔링으로 배우는 일, 무언가를 배울 때 궁금증을 갖고 질문을 던지는 것 등 공부법에 관한 내용 중 공감가는 것이 많았습니다. 다만 책의 집필 의도가 독자를 설득해서 토털 인텔리가 되기 위한 노략을 하게 하고,국내 교육 트렌드를 변화시키는데 있다면 토털 인텔리의 장점 및 토털 인텔리가 되는 공부법, 실천 사례, 주의점, 성공 사례 등에 집중해주셨다면 어떨까 싶습니다. 단순히 개인의 공부 에세이를 적어서 책으로 내고 싶었던 거라면 자서전적으로 쓰고 감상적으로 써도 되겠지요. 그런데 책 제목을 보고 책을 든 독자로서, 작가님의 집필 내용 중 1/3 이상이 독자가 기대하던 내용과 다소 거리가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개정판을 내시게 된다면 사례와 자기 경험은 적당히 비율을 조정하고, 인텔리 특유의 스노비즘으로 비칠 수 있는 단어를 중립적인 언어로 정제하고, 책 제목대로 공부법은 조금 더 자세히 보강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부법이 없다고 악평하는거 자체가 책 내용을 이해 못하신것같아 안타깝습니다 그만큼 주입식교육에 익숙해져있다는 뜻. 뭐부터 해야할지모르는분들은 조용히 책상앞에 앉아 일단 백지위에 써보는게 어떨까요 내가 뭘하고싶은지 내눈에 멋있어보이는게 뭔지 그걸하려면 내상황에서 지금당장 뭘해야하는지. 당장 방청소부터라도 시작하면 성공인듯합니다
저자의 어머니 책을 보고나서 작가를 알게되었고, 리서치를 통해보니 참 닮고싶은분이라 느꼈습니다. 더욱 작가님이 어떤 분인지 궁금했는데 이 책에서 알게되어 기쁘고 감사합니다. 다만, 아쉬운건 나도 조승연 작가처럼 토털인텔리가 되고싶은데 무엇부터 시작해야하지라는 막막함이 생길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하하 그 부분이 좀 매꿔지면 좋을거같아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관심사나 가치관이 개개인마다 다 달라서 선택의 폭이 달라서 독자에게 맡기고자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스스로를 돌아볼루있게 한 책이었습니다. 나는 진정한 공부를 즐기기위해 노력은 해봤던가 아니, 진정한 공부의 재미라는 것을 생각은 해봤는가..?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책은 제목을.. 자서전으로 고쳐 쓰기를 바랍니다. 그럼 더잘팔렸을듯 그물망 공부법 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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