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한국의 명가(재계편) 상세페이지

한국의 명가(재계편)

한국 경제의 개척자들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25,000원
전자책 정가
20%↓
20,000원
판매가
20,000원
출간 정보
  • 2022.05.16 전자책 출간
  • 2022.05.03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6.8만 자
  • 41.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0900953
ECN
-
한국의 명가(재계편)

작품 정보

"삼성, 현대, SK, LG, 롯데, 한화, 포스코 등
1세대 창업주 30인의 삶으로 읽는 대한민국 재계사



◎ 도서 소개

삼성, 현대, SK, LG, 롯데, 한화, 포스코 등
맨손으로 굴지의 대기업을 일군 1세대 창업가들
사업보국을 향한 담대한 도전기

대한민국을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도약시킨 1세대 대기업 창업주 30인의 일대기를 담은 책. 삼성, 현대, SK, LG, 롯데, 한화, 포스코 등 지사형 기업가의 면모가 넘치는 한국 초기 기업가들의 삶을 파고들어 그 속에서 부강한 대한민국으로의 성장이 어떻게 가능했는지를 생생하게 밝혀냈다.

이 책은 2013년에 출간된 『한국의 명가(근대편1, 근대편2, 현대편)』을 잇는 담대한 인물 연구 프로젝트의 완결판이다. 무려 50년 동안 각지를 찾아다니며 해당 인물의 친지, 가족, 후손, 제자 등 관련자를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방대한 문헌 사료를 연구하여 정리하는 각고의 노력 끝에 이 책이 탄생했다.

수록된 실명 인물이 광범위해서 인명사전을 제외하면 이 분야에서 기록적인 저작물로 등재될 정도이며, 기업가들이 속한 산업도 다양하기에 한국 경제사를 다른 각도에서 압축하여 보여주는 값진 사료라 할 수 있다. 한국 경제의 개척자들의 미시사를 따라가다 보면 격동과 변화, 고도성장으로 점철된 대한민국의 개발 스토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질 것이다.



◎ 시리즈 소개

한국의 명가(전 4권)
「근대편 1」 512쪽, 값 25,000원 / 「근대편 2」 544쪽, 값 27,000원
「현대편」 568쪽, 값 28,000원 / 「재계편」 328쪽, 값 25,000원




◎ 본문 중에서

1886년 무렵 강원도 산길에 다닐 때 두 달 동안 오직 감자만 먹으며, 상도의 기본인 근검절약 정신을 골수 깊이 체득하기도 한다. 세계로 뻗어가는 중공업 기업 그룹으로 뿌리를 내린 두산의 밑바탕은 매헌이 다진 바로 이 보부상 정신이다. 보부상은 전국을 발로 뛰며 조선 시대 경제활동을 촉진했던 봇짐장수와 등짐장수를 말한다. 그들은 윤리 경영을 강조하며 시장의 상도의를 수호했고, 나라가 어지러워지면 유통망을 국민 구호의 그물망으로 활용한 민간 사회복지 기구 역할도 했다. 행상으로 다져진 매헌의 근검절약 정신은 밥상머리 교육으로 면면히 집안에 이어 내려오고 있다.
【두산그룹】 매헌 박승직, 연강 박두병 — 보부상의 정신을 잇다 (33쪽)

1940년 구인회상점을 주식회사 구인상회로 발전시킨 연암은 1942년 여름, 변장을 하고 찾아온 거물급 독립운동가 백산(白山) 안희제를 맞아 1만 원이라는 거액의 독립운동 자금을 내어 임시정부에 전달토록 한다. 연암의 부친 춘강 공이 1930년경 독립운동가 구여순을 통해 5,000원을 김구 선생에게 기탁한 사실을 떠올리며 풍비박산, 패가망신의 위험을 무릅쓰는 용기를 낸 것이다. 광복 후 연암은 사업지를 부산으로 옮겨 조선흥업사를 설립했는데 이 회사가 미 군정청이 승인한 무역 허가 제1호 업체였다. 이즈음 고향 승산마을에서 만석꾼 허만정이 일본 유학에서 귀국한 아들 허준구(許準九)를 데리고 연암을 찾았다. “사돈의 역량을 익히 알고 찾아온 것이니 내 아들 준구를 밑에 두고 사람을 만들어주소. 나도 사돈 사업에 출자 좀 할 생각이오.” 이것이 인화(人和) 문화로 꽃피운 구·허가(家) 동업의 시발점이었다.
【GS그룹】 효주 허만정 — ‘원조 벤처캐피털’의 자식 투자법 (89쪽)

1983년 호암이 도쿄에서 만난 수많은 반도체 전문가와 사업가들 대부분은 반도체 사업에서 지금 손을 떼지 않으면 후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시 반도체는 생산 원가에도 못 미치는 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재고품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임원들이 위험한 선택이라고 반대할 때마다 호암은 강하게 말했다. “사업에는 항상 위험이 따릅니다. 그 위험을 이겨내야만 삼성의 미래가 열립니다.” 호암은 반도체 사업 육성을 통해 국민 기업으로서 틀을 다지고, 세계적 기업의 위상을 확립한다.
【삼성】 호암 이병철, 이건희 — 반도체 신화의 주인공, 뚝심의 순간들 (130쪽)

아산은 이어 자동차 산업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1966년 단양시멘트 1차 확장 공사를 위한 차관 교섭을 하러 미국에 가 있던 아우 인영에게 당장 포드사와 자동차 조립 기술 계약을 맺으라고 지시한다. 당황한 아우가 난색을 표하자 아산은 “해보기나 했어?”라고 밀어붙인다. 1967년 말 마침내 포드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현대자동차를 설립한다. 아산은 100% 국산 자동차라는 자신의 목표에 반대하는 포드사와 결별한 후 1976년 최초의 국산 고유 모델인 ‘포니’를 생산한다. 1986년에는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에도 진출한다. 아산의 ‘국산 자동차 세계화 전략’은 한국을 아시아에서 2번째, 세계에서 16번째로 고유 브랜드를 가진 자동차 생산국으로 밀어 올린다. 그 여세를 몰아 미국과 캐나다, 유럽 시장에까지 ‘한국 차’를 수출하는 쾌거를 이룩한다.
【현대그룹】 아산 정주영 — ‘부유한 노동자’가 이룬 대역사들 (184쪽)

1969년 국영 항공 회사인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하여, 소형 항공기 10여 대로 대한항공을 출발시켰다. 대한항공은 30여 년 만에 보유 항공기 121대를 갖춘 세계 10대 항공사로 성장했다. 그는 회고록에 이렇게 술회했다. “당시 중역들이 완강히 반대했지만, 우리 국적기를 타고 해외 나들이를 한번 하고 싶었던 나는 ‘돈을 벌자고 시작했다가 밑지는 사업도 있고, 밑지면서도 계속해야 하는 사업이 있는 것’이라며, 항공공사의 인수는 국익과 공익 차원에서 생각해야 할 하나의 소명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한진상사가 베트남에서 번 돈은 국익을 위해 재투자되어야 하며, 육·해·공 삼위일체를 이룬 수송 기업의 구축은 나의 이상’이라고 고집했다.”
【한진그룹】 정석 조중훈 — 트럭 한 대로 시작해 육해공을 접수 (307쪽)"

작가

김덕형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42년
학력
서울대학교 신문대학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학사
경력
일본 도쿄대학교 신문연구소 객원연구원
한국애서가클럽 회장
조선일보 문화부 부장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한류의 뿌리 (김덕형)
  • 한국의 명가(재계편) (김덕형)
  • 한국의 명가 근대편 1 (김덕형)
  • 한국의 명가 현대편 (김덕형)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경영일반 베스트더보기

  • 워런 버핏 웨이 (로버트 해그스트롬, 신용우)
  •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플레이북 (맷 모차리, 알렉스 맥코)
  • 엔비디아 레볼루션 (태 킴, 김정민)
  • 변화하는 세계 질서 (레이 달리오, 송이루)
  • 제로 투 원 (블레이크 매스터스, 피터 틸)
  • 성공은 하루 만에 잊어라 (야나이 다다시, 박선영)
  • 리더의 질문력 (마이클 번게이 스태니어, 김잔디)
  • 가난한 찰리의 연감 (찰리 멍거)
  • 원칙 PRINCIPLES (레이 달리오, 고영태)
  • 유니클로 : 시골 양복점 오고리상사가 글로벌기업이 되어 전 세계인에게 '라이프웨어'를 입히기까지 (스기모토 다카시, 박세미)
  • 사업의 철학 (마이클 E. 거버, 이제용)
  • 실리콘밸리 프로세스의 힘 : 그들을 세계 최강의 조직으로 만든 핵심동력 (신재은)
  • AX 100배의 법칙 (황재선)
  • 사장님이여 회계하라 (윤정용)
  • 배틀그라운드, 새로운 전장으로 (이기문)
  • 크래프톤 웨이 (이기문)
  • 왜 일하는가 (이나모리 가즈오, 김윤경)
  • 노희영의 브랜딩 법칙 (노희영)
  • 팔란티어에 주목하라 (안유석)
  •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짐 콜린스)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