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자립을 준비하는 아이와 엄마에게 꼭 필요한 그림책
작지만 중요한 습관으로 이어지는 ‘처음’을 위한
〈아이 마음 그림책〉시리즈
교과 연계 : 누리과정 - 건강하게 생활하기
누리과정 - 나를 알고 존중하기 / 더불어 생활하기
초등교육과정 - 통합 1-1 〈학교〉
◎ 도서 소개
한 층 더 성장한 아이의 정리정돈을 응원하는 그림책
《아이 마음 그림책》의 열 번째 이야기인 《처음 혼자서 방 정리한 날》이 출간되었습니다. 자신의 물건과 방을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공간뿐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생활하는 공동 구역을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그림책입니다.
정리정돈의 필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시간이 절약하는 최고의 방법이라고도 하고, 나를 존중하는 방식이라고도 하지요. 엄마가 청소도 해 주고, 정리도 해 주었지만 아이에게 공간이 생기면 아이도 스스로의 힘으로 정리정돈을 해야 합니다. 이야기 속 아이는 자신의 방이 생겨서 기분이 좋습니다. 책상도 크고 침대도 혼자 쓰고 방 치우라고 잔소리하는 형도 없으니까요.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아이의 방은 점점 어지럽혀지고, 급기야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폭풍맨 양말이 보이지 않습니다. 정리정돈의 필요성을 느낀 아이는 물건에 이름을 붙이고, 물건들의 자리를 정하며 자신의 방을 정리정돈해 나갑니다. 물론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모를 때에는 엄마의 도움을 살짝 받아가면서요.
이 책에는 아이의 처음을 지켜보며 고민하는 부모님에게 조선미 교수님이 전하는 공감과 격려의 글, 우리 아이에게 맞추어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모 가이드도 함께 실었습니다. 아이는 도전을 통해 성공과 실패를 겪으며 자신만의 속도로 마음을 단단하게 키워 가고 있습니다. 서툴지만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아이에게 응원과 필요한 순간에는 언제나 도와줄 거라는 든든한 믿음을 전해 보세요. 부모님의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느낀다면 아이는 ‘영혼이 강한 아이’로 한 층 더 단단하게 성장해 갈 것입니다.
오랫동안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편집하는 일을 해 왔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책을 안 읽는다고들 하지만, 한번 책 읽는 재미를 알고 나면 그만한 재미가 또 없다는 걸 알아서 너무 염려하지 않으려고 한답니다. 쓴 책으로 《토닥토닥 뽀뽀》, 옮긴 책으로 《눈토끼의 크리스마스 소원》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