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뇌과학자이자 유명 과학 커뮤니케이터
알베르 무케베르의 화제작!
“우리는 뇌의 한계를 자각하고 이해함으로써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뇌의 알고리즘에 속지 않는 똑똑한 뇌 사용법
“무케베르는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시 돌아보게 하고,
기존의 믿음을 재평가하며 ‘정신적 유연성’을 기르도록 안내한다.”
— Le Monde (르몽드)
◎ 도서 소개
★아마존 프랑스 뇌과학 베스트셀러 1위! ★
★〈르몽드〉 〈레제코〉 〈프랑스 앵테르〉 프랑스 유수 언론사 극찬!★
★전 세계 13개국 번역 출간!★
프랑스 유명 뇌과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알베르 무케베르 화제의 대중서!
“무케베르는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시 돌아보게 하고, 기존의 믿음을 재평가하며 ‘정신적 유연성’을 기르도록 안내한다.”
— Le Monde(르몽드)
편향적 사고가 무조건 나쁘다는 생각은 편견이다.
그렇게 ‘기울어진 생각’이 어떻게, 왜 생기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우리 인생에 더욱 유리하다!
우리는 왜 틀렸는데도 맞았다고 우길까? 왜 별것 아닌 일에도 불안을 느끼고, 왜 작은 단서 하나로 성급한 결론을 내릴까? 왜 가짜 뉴스에 속고도 또다시 속아 넘어갈까? 그 주범은 바로 우리의 뇌다. 뇌는 우리가 믿는 것만큼 객관적이지도, 논리적이지도 않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혼란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판단’과 ‘안정된 해석’을 갈망하며 복잡한 현실을 단순화하는 지름길, 즉 휴리스틱과 편향으로 끊임없이 우리를 이끈다.
프랑스의 뇌과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알베르 무케베르는 이러한 뇌의 메커니즘을 날카롭게 파헤치며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실수와 착각, 선입견의 정체가 무엇인지 명쾌하게 밝혀낸다. 전 세계 13개국에 번역, 수출된 그의 첫 대중서 《뇌의 사생활》은 인지 편향의 현상을 단순한 심리학적 오류로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뇌가 왜 그런 ‘다정한 거짓말’을 만들어내는지, 그리고 그 거짓말이 어떻게 우리의 판단을 왜곡하고 때로는 사람들과 멀어지게 만드는지 뇌과학적으로 해부한다.
뇌는 일관된 세계관을 유지하고, 불안을 줄이며, 빠르게 결정을 내리기 위해 정보를 재구성한다. 이 과정은 생존을 위한 진화적 장치이지만, 동시에 선입견 · 확증 편향 · 대표성 오류 같은 왜곡을 만들어낸다. 우리는 뇌의 이 자동적 작동을 막을 수 없다. 하지만 그 자동적 사고에 휘둘릴 필요도 없다. 중요한 것은 ‘생각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생각에 개입하는 능력, 메타인지다. “정말 그럴까?”, “근거는 무엇인가?”, “내가 지금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질문을 자기 자신에게 던지는 순간, 뇌가 만들어낸 착각과 불안의 고리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한다.
이 책은 우리가 왜 잘못된 결론을 고집하고, 감정 · 욕구 · 기대에 이끌려 판단을 왜곡하며 가짜 정보에 더 쉽게 흔들리는지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나아가 뇌의 속임수에서 벗어나는 실용적 방법까지 제시한다. 복잡한 세상에서 빠르게 판단해야 하는 현대인에게, 무케베르는 단순히 ‘뇌의 거짓말을 조심하라’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뇌를 이해하면 뇌를 나의 편으로 만들 수 있다’는 더 큰 통찰을 건넨다.
뇌과학을 이해한다는 것은 우리 자신을 조금 더 정확히 이해하는 일이다. 혼란의 시대에 흔들리지 않고 생각하는 힘, 더 유연하게 판단하는 힘. 이 책을 끝까지 읽는다면 불안정한 이 시대를 버티는 데 필요한 사고의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21세기북스 추천 도서
스트레스의 힘 | 켈리 맥고니걸 지음 | 신예경 옮김 | 356쪽 | 22,000원
당신의 불안은 죄가 없다 | 웬디 스즈키 지음 | 안젤라 센 옮김 | 340쪽 | 19,800원
◎ 책 속에서
최근에 이루어진 연구들은 카너먼의 가설에 미묘한 균열을 일으켰고, 뇌가 카너먼이 제시한 이론보다는 덜 이분법적인 방식으로 기능한다는 점을 증명해주었다. 카너먼의 모형을 반박하는 주요 논거는 해당 모형 자체가 이분법적 사고 오류라고 부르는 논리 오류에 기초한다는 점이다. 사람은 선과 악, 왼쪽과 오른쪽, 뜨거움과 차가움 등 쌍으로 작용하는 것들에 강하게 이끌리는 경향이 있다. 이원 체계는 서로 분명하게 대립하는 한정된 두 가지 현실로 축소하지 않으면 너무 복잡해서 파악하기 힘든 개념에 적용되는 모호성 감소 기제다. 그러므로 자연히 사람의 뇌도 ‘직관 대 고찰’이라는 이분법적 모델로 기능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사람의 뇌가 이분법적으로 기능한다는 생각을 뒷받침하는 경험적인 증거는 거의 없다. _56p.
기업이나 개인에게 큰 비용이 드는 성격 검사들은 모두 기만적이라고 볼 수 있다. 위 세 가지 부정적인 편향을 한데 모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포러 효과는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한 성격 묘사가 나에게만 적용된다고 믿는 편향으로, 그 근거는 세 가지다. 첫째, 우리는 그 진술이 우리를 위하여 특별히 작성되었다고 생각한다(개성화 편향). 둘째, 우리에게 말하는 사람이 권위 있는 인물이다(권위 편향). 끝으로, 진술이 여러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모호하고 일반적이면서, 믿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충분히 긍정적이다(선택 편향). _106p.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가 직접 저지르지 않은 실수에 대해서도 자신을 탓하는 경향이 있고, 다른 사람들도 자기만큼이나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다고 판단해 그들에 대해서도 완강한 태도를 보인다. 이러한 사람을 우리가 흔히 ‘통제광’이라고 부르는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매우 내적인 통제 위치를 지닌 사람은 대부분 부정적인 뜻에서 완벽주의자고, 그래서 3장에서 말한 이분법적 사고의 함정에 더 쉽게 빠진다. 통제광은 전적으로 완벽하지 않은 모든 것은 형편없고 전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추론을 비판적으로 가다듬는 데 필요한 미묘한 차이를 읽는 능력을 잃고 정신적으로 완고해진다. 정신적 완고함은 많은 경우에 남들에게 오만함으로 비춰지곤 하는데, 그래서 과도한 내적 통제 위치를 지닌 사람은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사회관계를 누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지나치게 내적인 통제 위치를 지닌 사람은 종종 ‘구원자 콤플렉스’에 빠지기도 한다. 그래서 이 사람, 저 사람의 문제를 해결하려 들고, 그러느라 상대방이 실수를 통해 배우고 자신의 길을 스스로 찾을 여지를 주지 않으며, 그들의 삶에 지나치게 간섭한다. _121p.
자기 자신이 스스로 환경을 좌우하지 못한다고 믿으면서 아무 행동도 하지 못하고 무기력에 빠지는 것은 함정이다. 자기 자신이 전능하고 세상 모든 일이 자신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믿는 것 역시 함정이다. 그러므로 그 자체로 좋거나 나쁜 통제 위치란 없다.
우리는 둘 중 한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치지 않도록 스스로를 조절해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균형을 찾는 유일한 방법은 상황을 최대한 잘 분석해서 매사가 얼마나 우리에게 달려 있는지 혹은 그렇지 않은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과 상황을 그렇게 명확하게 파악하기란 참으로 힘들다. 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알고 있다는 환상’에 자주 빠진다는 데 있다. _121p.
그러므로 내가 확신하고 있는 것이 과연 옳은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내가 어떤 특정한 견해를 갖는 ‘이유’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함으로써 문제가 되는 견해 자체에 계속 집착하기보다는 새로운 정보들을 받아들이고 그에 맞춰 나의 견해를 더 쉽게 재평가할 수 있다. 또 오래전부터 갖고 있던 믿음과 견해든 이제 막 얻은 것이든, 나의 믿음과 견해에 신뢰 지수를 부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주어진 어떤 주제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는 지식에 일정한 신뢰도 백분율을 부여해보도록 하자.
신뢰 지수를 부여하는 목적은, 이분법적 사고(나는 안다/나는 모른다)보다는 단계적 사고(나는 그것에 대해 많이 안다/거의 모른다)를 택함으로써, 어느 순간에 의심하고 어느 순간에 자신을 신뢰할지 아는 것이다. _17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