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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인 상세페이지

이향인

세상 밖에서 세상의 중심이 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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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6,900원
전자책 정가
20%↓
13,520원
판매가
13,520원
출간 정보
  • 2026.04.13 전자책 출간
  • 2026.03.18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4만 자
  • 28.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3579578
UCI
-
이향인

작품 정보

우리에겐 내향인도 외향인도 아닌,
‘이향인’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필요하다!

김경일, 하지현 교수 강력 추천!

“인간은 외향·내향 이분법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나이가 들수록 집단보다 자유를 지향하는 ‘이향성’이 우리 삶의 중요한 축이 된다.그 낯설지만 중요한 인간의 면모를 새롭게 이해하게 만드는 멋진 책이다!”
_김경일 인지심리학자




◎ 도서 소개

단체 채팅방의 새 알림을 읽지 않으면 불안해지고, '함께'라는 단어가 당연시 되는 사회. 집단주의 문화는 오랫동안 효율과 안정, 연대를 가능하게 했지만, 동시에 많은 사람을 지치게 해왔다. 정답처럼 제시되는 감정에 동의해야 하고, 분위기에 맞춰 자신의 감정과 리액션을 '수정'해야 하는 그 모든 순간, 우리는 차마 묻지 못한 질문이 하나 있다. ""우리는 정말 이렇게까지 연결돼야 하는가.""
이 책의 저자인 뉴욕의 저명한 정신과 의사 라미 카인스키 박사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하나의 이름을 제시한다. 바로 '이향인(오트로버트)'. 이향인은 사람을 싫어하는 이도, 사회성이 부족한 이도 아니다. 다만 에너지를 얻는 방식이 다르고, 안정감을 느끼는 구조도 다르며, 사고의 출발점이 ‘우리’가 아니라 ‘나’인 사람이다. 집단 속에 있을 때 오히려 더 외롭고, 혼자 있을 때 가장 자연스러워지는 사람. 모두가 옳다고 말할 때 한 걸음 물러서서 왜 옳은지 묻는 사람. 타인의 박수보다 자기 기준을 더 신뢰하는 사람.
특히 한국 사회는 오랫동안 공동체 인간을 이상형으로 제시해왔다. 소속, 협동, 팀워크, 관계 관리 능력은 미덕이었고, 집단에 잘 녹아드는 사람은 모범적으로 여겼다. 그 안에서 이향인은 종종 오해받았다. 소극적이라고, 차갑다고, 적응력이 부족하다고.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그것은 결핍이 아니라 엄연히 다른 '구조'라고. 고쳐야 할 성향이 아니라 이해되어야 할 기질이라고.
이향인은 특정 집단에 대한 강한 소속감으로 정체성을 형성하지 않는다. 회사, 각종 커뮤니티 같은 공동체적 상징에 애착을 느끼지 않으며, 대체로 ‘비참여자’의 위치에서 세상을 관찰한다. 타인의 기대에 맞춰 어울리는 것보다는 자신의 내면을 지키는 쪽을 택한다. 겉으로는 온순해 보일 수 있지만, 내면에는 집단의 강요에 대한 은밀한 저항과 독립성이 존재한다.
이 책은 단순히 이향인을 위한 변명이 아니다. 오히려 집단주의에 피로감을 느끼는 이들에게 건네는 또 하나의 언어다. 함께하기를 강요하는 세상에서 조용히 나만의 삶을 꾸려가는 법. 연결이 기준이 된 시대에, 나만의 고독을 지켜내는 힘을 안내한다. 무엇보다 나 자신에 대한 자책 대신 '다른 방식으로 나답게 살아도 된다'라는 자신에 대한 이해로 나아가게 하는 언어다. 이 책은 그 가능성을 진지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제안한다.




◎ 책 속에서

당신이 이향인이든 아니든 가장 지속하는 관계는 바로 자기 자신과의 관계다. 그 관계를 단단히 하면, 타인을더 깊이 이해하고 타인과 연결될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그것도 당신만의 방식으로 말이다. 자신의 삶을 집단의 평가에 맡기는 것은 결국 행복에 대한 주도권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말했듯, “자유란 자신을 책임지려는 의지다.” 부디 이책을 통해 당신이 내적 자유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 _p.22-23

자기 삶에서 그는 분명 완전한 참여자다. 스스로 선택한 일과 함께하기로 한 사람들 사이에서 온전히 만족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이것이야말로 이향인이 가야 할 이상적인 길이다. p.32

모든 집단에는 명시적이든 암묵적이든 그 안에 속하기 위해 구성원들이 반드시 공유해야 하는 믿음과 규칙이 있다. 공동체 지향인은 집단에 받아들여지기를 원한다. 그들은 집단이 요구하는 바를 정확히 따름으로써 그 집단의 믿음과 규칙의 타당성을 입증한다. ‘군집적 사고’란 이처럼 매우 널리 퍼져 있는 집단 사고를 가리키는 다른 표현이다. 반면 이향인은 집단 사고의 틀 밖에서 생각한다. p.32–33

모든 인간은 태어나서 살다가 결국 홀로 죽음을 맞이한다. 이는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잠시나마 그 사실을 부정한다. 집단에 속해 있으면 공동체 지향인은 자신의 운명이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다고 믿을 수 있다. 하지만 혼자 있을 때는 자신의 운명이 본질적으로 고독하다는 사실을 떠올릴 수밖에 없고 대부분의 공동체 지향인에게 그것은 불편하고 심지어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이다. 반면 이향인은 운명을 함께 나눈다는 감각을 느끼지 않는다. p.132–133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이향인은 개인적 결정을 내릴 때 자기 자신을 믿는 법을 배운다. 그들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자신의 삶을 가능한 한 즐겁고 알차게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무엇을 잘할 수 있고 무엇을 잘하지 못하는지도 안다. p.134–135

군집적 사고에 구애 받지 않는 이향인은 독창적인 사상가다. 그들은 다른 이들과 똑같은 것을 보지만 집단의 압력에 휘둘리지 않기 때문에 다른 가능성이나 해석을 스스로 탐구할 수 있다. 또한 대중문화나 대중 오락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내적 성찰과 창의성을 원동력 삼아 지적 모험을 자주 떠날 수 있는 정신적 여유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집단이 놓치는 뜻밖의 통찰을 우연히 발견하기도 한다. 하지만 때론 주류에서 벗어난다는 이유로 종종 급진적이거나 심지어 위협적인 아이디어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이런 일은 인류 역사상 진정한 독창성을 보여준 거의 모든 사상가가 겪은 일이다. p.168–169

작가

라미 카민스키Rami Kamins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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