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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의 노래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내 영혼의 노래

이동진 시인 등단 40주년 기념 시선집
소장종이책 정가17,000
전자책 정가40%10,200
판매가10,200

내 영혼의 노래작품 소개

<내 영혼의 노래> 이 책은 시인의 삶과 함께 시대적 배경의 아픔을 표현한 시로, 한글판 시집과 영문판 시집 두 권을 동시에 출간하였다. 제1부 좌절과 분노로 가슴 속에서 용암이 이글거리던 잿빛 우울의 시기에 쓴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제2부 중동, 유럽, 미국에서 근무하면서 ‘영원한 방랑하는 나그네’의 심정으로 나그네이자 한국인의 눈으로 느낀 점을 시로 표현하였다.

제3부 개인적으로 시간의 흐름과 추억의 의미를 새로운 각도에서 예민하게 인식하고, 가슴 속에 고이는 공허, 고독, 허무를 운명론이나 결정론이 아니라 낙천주의로 극복하면서 모든 사물과 관계의 형이상학적 아름다움의 실체를 갈구하던 시기이다. 제4부 최근 4년간 쓴 미발표한 시들로, 이 기간에는 중국을 여행하고 나서 쓴 기행 시, 산업화 이후에 한국인이 생활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시, 아프리카에서 쓴 시 등을 수록하였다. 제5부 우리나라가 처한 시대적인 배경을 초월하여 정치적, 사회적으로 사회비판적 판단의 표현을 개인적으로 표출한 시들이다.


출판사 서평

지하철을 공짜로 타는 도사, ‘지공도사 자격증’을 취득하다.
박두진 선생님 시 추천으로 월간 <현대문학>을 통해서 등단하였을 때만 해도 시인이 되었다는 벅찬 감정으로 가슴이 설레었다. 그 동안 21편의 시집을 통해서 이제 조금 ‘시란 무엇인가’를 알게 되니 ‘지공도사 자격증(노인 우대증)’을 얻었다. 세월의 주름살이 늘어나면 모두가 자연스럽게 취득하는 자격증을 국가로부터 받고 보니 그저 마음이 덤덤할 뿐이다.

시인의 삶과 시대의 아픔을 함께 표현한 시이다.
이 책은 시인의 삶과 함께 시대적 배경의 아픔을 표현한 시로, 한글판 시집과 영문판 시집 두 권을 동시에 출간하였다.
제1부 <분노와 좌절>에서는 1970년대 말까지. 20대에서 30대 중반까지의 시기로, 개인적으로는 매우 곤궁했지만, “한강의 기적”과 아울러서 계층 간 갈등의 심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었던 시기이다. 젊은이의 낭만을 노래할 여유도 없었고, 좌절과 분노로 가슴 속에서 용암이 이글거리던 잿빛 우울의 시기에 쓴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제2부 <영원한 방랑자>에서는 1980년대. 3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까지의 시기로, 10년간의 외국 생활에서 쓴 시 가운데서 뽑았다. 이 기간은 한국에 경제적인 번영과 팽창은 이룩했지만, 탄압과 유혈사태, 부패와 빈부격차의 엄청난 확대 등이 사회전반에 걸쳐 기본구조를 좀먹고, 건전한 양식과 비판 정신을 마시시키고 있던 시기이다. 이 시기에 나는 중동, 유럽, 미국에서 근무하면서 ‘영원한 방랑하는 나그네’의 심정으로 나그네이자 한국인의 눈으로 느낀 점을 시로 표현하였다. 이때 내가 추구하던 것은 가면을 쓰지 않은 순수한 인간의 진실과 정의가 아니었나 싶다.
제3부 <사람의 아름다움>에서는 1990년대 전반의 5년간, 즉 40대 중반에서 50세까지의 시기에 쓴 시이다. 이 시기에는 개인적으로 시간의 흐름과 추억의 의미를 새로운 각도에서 예민하게 인식하고, 가슴 속에 고이는 공허, 고독, 허무를 운명론이나 결정론이 아니라 낙천주의로 극복하면서 모든 사물과 관계의 형이상학적 아름다움의 실체를 갈구하던 시기이다. 다시 말하면 인간의 인간다움을 절실하게 추구하던 시기였다.
제4부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에서는 최근 4년간 쓴 미발표한 시들로, 이 기간에는 중국을 여행하고 나서 쓴 기행 시, 산업화 이후에 한국인이 생활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시, 아프리카에서 쓴 시 등을 수록하였다.
제5부 <개 같은 대통령들>에서는 우리나라가 처한 시대적인 배경을 초월하여 정치적, 사회적으로 사회비판적 판단의 표현을 개인적으로 표출한 시들이다. 이는 한국이라는 지역성과 당시 시대성이 너무 강한 시들로 외국인 독자들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영문판에서는 수록하지 않았다.

시인은 인간 본질의 발견과 그 발견의 결과를 실생활에 실천하는 것이다.
시인은 수 백, 수천 개의 작은 무덤과 거대한 단일무덤을 남긴다. 육체를 묻은 무덤이 죽은 무덤이라면, 시는 시인의 살아있는 무덤이다. 이런 관점에서 나는 화려하지만 악취를 내는 무덤이 아니라, 소박하면서도 향기를 풍기는 무덤을 만들고 싶은 생각에서 시를 쓴다. 그리고 시인의 무덤을 가장 멋지게 장식하는 것은 각 개인이 종교, 이데올로기, 조직, 체제, 권력, 재산, 기계, 쾌락의 도구가 결코 아니라고 보는 인간주의, 각 개인이 자유와 정의, 풍요를 누리는 삶 자체가 이 광대한 우주에서 인간에게 부여된 목적이라고 믿는 인간주의라고 확신한다.
과학과 기술의 발전과 확산에도 불구하고 갈등과 충돌이 날로 증가하는 21세기에 나는 인류의 최종목적이 우주의 정복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본질의 발견과 그 발견의 결과를 실생활에서 실천하는데 있다고 믿는다. 따라서 무디어진 인간의 의식을 자극하고 감성의 영역을 넓히며, 아름다움을 아름답게 느끼고 노래하는 시가 첨단기술의 연구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믿는다. 따라서 앞으로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시인은 죽지만, 시는 결코 죽지 않을 것이다.


저자 프로필

이동진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국방대학원 졸업
  • 경력 미국 하버드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 연구위원
  • 데뷔 1970년 현대문학

2016.01.2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이동진
이동진은 시인, 소설가, 수필가, 희곡작가, 번역가, 전직 외교부 대사
황해도 신천군에서 태어난 이동진은 한 때 신부가 되기를 지망하여 신학교에 들어갔으나 가톨릭대학교 철학과를 중퇴하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재학 중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외교관이 된 그는 참사관(이탈리아, 네덜란드, 바레인), 총영사(일본), 공사(벨기에)를 거쳐 주 나이지리아 대사를 역임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의 연구위원(Fellow)으로 1년 동안 재직하였으며, 김대중 정권 때 정년을 10년 앞둔 2000년에 본의 아니게 조기 퇴직하였다.

그는 1970년 월간 <현대문학>에서 박두진 시인의 추천으로 문단에 데뷔, 첫 시집 《韓의 숲》과 최근 시집 《사람의 아들은 이렇게 말했다》 등 21권의 시집을 출간하였다. 본인이 영역한 시집 《Songs of My Soul》은 1999년 독일 Peperkorn사가 출간하였다.

대학졸업 직후 극단 <상설무대>를 창단하여 대표로 활동한 바 있는 그는 유신 초기에 여러 번 공연된 《금관의 예수》을 비롯하여 다수의 희곡을 집필하여 《누더기 예수》, 《독신자 아파트》 등 희곡집 4권을 출간하였다. 그 가운데 희곡 《금관의 예수》는 본인이 영역하여 《Jesus of Gold Crown》이라는 제목의 단행본으로 나이지리아에서 출간되었다. 《우리가 사랑하는 죄인》, 《외교관》 등 6권의 장편소설도 출간하였으며, 특히 《우리가 사랑하는 죄인》은 KBS-TV가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1시간짜리 미니시리즈 12회분을 제작, 1990년 8월부터 방영하고, 1991년 2월에 재방영하였다.

번역서로는 《장미의 이름》, 《걸리버 여행기》, 《천로역정》, 《제2의 성서》, 《링컨의 일생》,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악마의 사전》 등 수십여 권이 있으며, 《이해인 시선집》, 《홍윤숙 시선집》 등을 영어로 번역, 독일에서 출간한 바도 있다.

1970년대 초 “20대의 손으로 만든 20대를 위한 월간잡지” <상아(象牙)>를 창간하기도 한 그는 노숙자, 극빈자 등을 무료로 치료하고 돌보는 <요셉의원>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월간 <착한이웃>을 창간하여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발행인으로 활동하였다.

현재 해누리 출판사의 발행인이며, 한국외교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펜클럽 한국본부, 한국휴머니스트회, 가톨릭문학인회 등의 회원이다.

목차

제1부 분노와 좌절(1964년~1979년)
제2부 영원한 방랑자(1980년~1989년)
제3부 사람의 아름다움(1999년~1995년)
제4부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1996년~1997년)
제5부 개 같은 대통령들(1998년~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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