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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가까운 사이 상세페이지

오래 가까운 사이

시와반시 기획시인선 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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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3.08.04 전자책 출간
  • 2023.08.01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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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2.5만 자
  • 6.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83450104
ECN
-
오래 가까운 사이

작품 정보

마음을 따듯하게 해주는 시가 있다. 여기 출간된 권숙월의 열다섯 번째 시집 『오래 가까운 사이』의 시편들이 그렇다. 마음을 따듯하게 해준다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 일상을 보듬는다는 의미도 있겠다. 삶은 일상을 통해 진행되며 마음은 일상 속에서 일어나고 가라앉는다. 삶에 무늬와 색채가 있다면 일상이 그 무늬와 색채를 만든다. 일상이 따스하게 채색될 때 마음은 따듯해진다. 이 시집의 시편들은 일상을 따스하게 채색하고 일상에 부드러운 무늬를 만든다.

그런데 일상은 산문적이다. 어떤 시적인 것, 즉 정신적 초월이 일어난다거나 격정이 일어나는 일은 일상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 아마 이런 일들은 사건이라고 지칭할 수 있으리라. 물론 사건도 일상 속에서 불현듯 일어나는 것이긴 하지만, 그것은 엄연히 일상과 구분되는 범주다. 일상을 시화(詩化)하고 있는 이 시집의 시편들은, 일상을 시적인 것 쪽으로 끌어올리긴 하지만 일상을 초월하거나 벗어나지는 않는다. 이 시집의 시편들이 모두 산문시인 것은 그 때문이다. 산문시는 산문적인 일상 속에서 시적인 것을 드러내는 데 적합한 장르인 것이다. 권숙월의 ‘일상-시’는 일상이 얼마나 소중하고 빛나는 것인지 보여준다. 권숙월 시인은 일상의 풍경 속에서 삶의 철학적 지혜나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작가

권숙월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45년
경력
새김천신문 편집국장
한국문인협회 김천지부장
데뷔
1979년 시문학
수상
시문학상
경상북도문화상
경북예술상
김천시문화상
매계문학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시집 『동네북』 『예수님은 나귀 타고』 『무슨 할 말이 저리도 많아…』 『젖은 잎은 소리가 없다』 『왜 나무는 서 있기만 하는가』 『이미지 변신』 『그의 마음속으로』 『하늘은 참 좋겠다』 『옷고름 푼 복숭아나무』 『하늘 입』 『가둔 말』 『새로 읽은 달』 『민들레 방점』 『금빛 웃음』 등을 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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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 가까운 사이 (권숙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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