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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폐하와 레이디 웨슬러 상세페이지

국왕 폐하와 레이디 웨슬러작품 소개

<국왕 폐하와 레이디 웨슬러> <키워드>
가상시대물, 서양풍, 궁정로맨스
왕족/귀족, 신데렐라
갑을관계, 신분차이, 계약연애/결혼
능력남, 짝사랑남, 초식남, 냉정남, 카리스마남
짝사랑녀, 동정녀, 순진녀, 외유내강, 엉뚱녀
애잔물, 삽화

<책 소개>

“네가 내 약혼자, 아니, 구애받는 역할을 맡아 주었으면 한다.”
손가락이 무척 기네.
“구애받는 역할 말입니까?”
속눈썹도 길고.
“너도 갑자기 이런 곳에 끌려와서 난처할 테지. 남작가의 영애라면 궁정 예법을 배우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약혼은 하지 않는다. 너는 시간이 지나면 좋아하는 남자와 결혼하도록.”
왕태후님과 마찬가지로 계속 곧은 자세를 유지하고 계셔.
“폐하를 거절하라는 말씀입니까? 그럴 수는 없습니다.”
대화하면서 그런 시답잖은 부분에 자꾸 시선이 갔다.
그렇게 알아낸 시시콜콜한 점에 가슴이 술렁거렸다.
“하지만 정숙한 여성이 갑작스러운 구애를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하면 이해해 줄 테지. 일단 나는 네게 구애하겠지만 너는 나를 거절하는 거다.”
“저 같은 게 거절해도 다른 분들이 용서하지 않으실 겁니다.”
“그건 내가 해결하마.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강요하고 싶지 않다고. 네가 나를 받아들일 때까지 시간을 들여서 기다릴 생각이라고 하면 된다.”
“……그런 이유가 받아들여질까요?”
“상대는 정했으니 그 이상의 불평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막무가내셔.
하지만 이게 국왕 폐하지.
“네게 좋아하는 남자가 있다면 네 행복을 위해 물러날 수 있다만, 연인이 있나?”
“없습니다.”
“그럼 빨리 만들어라.”
“무모한 요구이십니다. 저는 지금까지 사랑해 본 적도 없습니다.”

(중략)

“원하는 건 뭐든 어마마마께 조르도록. 어마마마는 널 마음에 들어 하시는 듯하니, 뭐든 해 주실 거다.”
“아뇨, 저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어째서지?”
“제가 폐하를 거절했는데 왕태후님께 무언가를 받는 건 참으로 뻔뻔한 행동. 도저히 그럴 수 없습니다.”
“그건 그렇다만, 그래서는 네게 이득이 없을 텐데.”
“군인은 다들 폐하께 충성을 맹세한다는 게 아버지의 입버릇입니다. 게다가 성에는 서고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서고에 출입하는 걸 허가해 주신다면 저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특이한 영애로군. 하지만 좋다. 서고든 어디든 자유롭게 다니도록. 여기로 반입하는 것도 허락하마.”
“감사합니다!”
기쁘다.
성의 서고라면 분명 내가 읽어 본 적이 없는 책이 많이 있을 거야.
“오늘 밤은 이쯤에서 끝내지. 내일 또 찾아오마. 내가 올 때까지 잠옷으로 갈아입지 말고 기다리도록. 그리고 이 일은 네 가족에게도 비밀이다.”
“네.”
폐하는 또 한숨을 쉬었지만, 이번의 한숨은 안도의 한숨이었다는 게 보였다.
이렇게 말하는 건 좀 불경스럽지만, 폐하께서도 결혼 문제로 무척 고민하셨던 거구나.
“폐하, 저는 폐하를 위해 충성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아버지와 오라버니의 명예를 걸고.”
내가 마음의 위안이 될 수 있다면 진심으로 헌신하겠다.
자리에서 일어나 폐하의 앞에 무릎을 꿇고 가슴에 손을 얹은 뒤 맹세했다.
“여기 온 게 너라서 진심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린데.”
은은하게 싹튼 연모도 그 한마디로 보답받았다.

* * *

어머니의 재혼으로 웨슬러가의 일원이 된 린데는 왕이 ‘결혼 상대는 레이디 웨슬러뿐이다.’라고 주장했다 하여 왕궁에 가게 된다.
늠름하고 아름다운 왕을 보고 한눈에 매료되었지만, 왕의 말은 결혼을 피하기 위한 거짓말이었다.
이에 낙담하면서도 왕의 혼담을 막기 위해 협력하기로 한 린데.
하지만 어느 날 밤, 왕태후의 책략으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왕의 침소에 가게 되고.
“이런 시간에 남자의 침실을 찾아온다는 게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모를 만큼 어린아이는 아닐 테지?”
사정을 모르는 왕은 그녀를 뜨겁게 어루만지는데?!


슈가처럼 달콤하고 강렬한 TL 소설
슈가 노블 SUGAR NOVEL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히자키 유우

이케가미 사쿄 그림
현노을 옮김

목차

국왕 폐하와 레이디 웨슬러
후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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