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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양파마말랭 상세페이지

책 소개

<할아버지와 양파마말랭>

제주도에는 냠냠제주라는 작은 잼 가게가 있어요. “할아버지와 양파마말랭”이야기는 냠냠제주 제조팀장 개비(별명)의 실제 이야기입니다. 개비와 할아버지는 서로 큰 갈등이 있었지만 개비가 용감하게 길을 떠나왔어요. 제주에서는 동쪽과 서쪽이 서로 문화와 풍경이 달라서 무척 멀게 느껴진다고 해요.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고 나아가 내가 가진 소중한 것을 선물로 주고받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마음을 알아가면서 서로를 응원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동-서로 나누어진 물리적 거리가 좁혀지지 않아요. 각자의 자리에서 삶을 인정하는 성숙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양파할아버지는 매년 양파 농사를 짓고 서쪽 마을에서 동쪽 냠냠제주까지 양파를 가져다주세요. 해마다 4월이면 새벽에 엄청난 양파를 발견하곤 합니다. 어떤 마음으로 양파를 키우고 가져다주실까? 많은 생각하게 돼요.

냠냠제주에서는 이 양파로 무엇을 만들까 고민하다가 정성껏 양파마말랭(수제잼)을 만들게 되었답니다. 기회가 되면 냠냠제주에 놀러오세요. 양파가 나는 철에는 양파마말랭을 맛 볼 수 있으니까요.

그림을 도와준 강소은 어린이 고맙습니다. 단 하루에 그린 그림이라서 후반으로 갈수록 선이 얇아지는데 그건 또 그 나름대로 그림에 감정이 있어 그대로 사용했어요. 양파를 표현하기 위해 하얀 도화지에 하얀크레파스를 사용해서 놀랐지만 그것도 참 멋진 생각이어서 잘 살려보았습니다.

이 작품을 만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요.


저자 소개

소다미(냠냠제주)
제주도 작은 수제잼 가게 대표이면서 잼을 개발하고 스토리텔링을 연구해요. 개비의 친구이고 오랫동안 양파할아버지와 개비 사이의 일들을 지켜보았어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결국 서로 위해주는 마음을 느끼고 이야기로 꾸며보았습니다. 이 이야기를 읽고 개비는 너무 좋다고 고맙다고 했어요. 떠나올 때의 불안감, 가족에게 다정하지 못했던 시간이 마음에 걸렸나 봐요. 하지만 나를 위해 필요한 시간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합니다. 고맙다는 말에 보람을 느껴서 저는 다음에 또 재밌는 이야기를 써보고 싶어요. 그러니까 또 만나요!


강소은
읽고 쓰고 그리기를 좋아하는 중문초등학교 2학년 강소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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