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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야(草夜) 상세페이지

초,야(草夜)

  • 관심 2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23.03.2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2만 자
  • 13.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6385582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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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작품 키워드 : 가상시대물, 동양풍, 인외존재, 초월적존재, 갑을관계,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계략남, 능글남, 집착남, 무심녀, 다정녀,
* 남자 주인공 : 담맥 : 황궁의 버림 받은 신. 오백 년간 해가 뜨지 않는 궁에 봉인되었다.
긴 시간 아무렇게나 기른 진녹색의 머리칼, 검은 눈.
황실에 대한 분노로 긴 세월을 보내던 어느 날, 그의 앞에 그토록 원망하던 황실의 아이가 대뜸 영초를 내어 달라 요구하는데.
고민하던 담맥은 라현의 귀에 걸린 귀걸이를 볼모로 삼아 그것을 내어주고 보름이 뜨는 날마다 찾아오도록 한다.

“후회 할텐데.”

* 여자 주인공 : 라현 : 황실의 황녀, 남매인 하현과 쌍둥이로 태어났다.
여아로 태어나 황실에 내려진 정체불명의 저주로부터 자유로웠으나 하현의 목숨을 연명하기 위해 사내아이처럼 자랐다.
그러던 어느 날, 어마마마의 병을 구하기 위해 버려진 궁의 영초를 구하려 담을 넘는다.
아무도 없을거라 여긴 그곳에서 마주한 신, 담맥.
초목을 닮은 그는 라현에게 보름마다 이야기를 해줄 것을 제안하고 그 대가로 라현은 영초를 얻게된다.
그렇지만, 약속의 증표로 넘겨주고 온 한 짝의 귀걸이가 하현의 저주를 풀 귀물임을 알게 되고 그에게 돌려줄 것을 요구하는데.

“네가 틀렸다. 이번에도.”
초,야(草夜)

작품 정보

-좋아, 당신이 원하는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하면 다시 묻지요. 내가 이것을 주면 당신은 내게 무엇을 내어 줄 것입니까?
“내, 내 목숨을 주마!”

그 결연한 외침에 신은 눈을 몇 번 깜박이더니 이내 고개를 푹 숙이고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아이가 주춤주춤 신에게 다가갔고, 거의 지척에 닿을 만치 거리가 가까워 진 순간 방금 전 소름끼친다고 생각했던 검은 눈이 아이를 집어삼키듯 바라봤다.
짐승의 것처럼 세로로 쭉 갈라진 눈이 크게 요동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작은 틈새로 비치는 잔뜩 겁먹은 자신의 얼굴.

-어머니가 낫는 것을 보거든 매달 보름마다 내게 오십시오. 와서 이야기를 하세요.
“무,무슨 이야기?”
-무슨 이야기든. 밥을 먹은 이야기여도 좋고 오라비가 죽은 이야기여도 좋습니다.

신이 빙긋 웃었다.
제 귀를 스쳐지나간 잔인한 이야기는 마치 허상 같이 흩어질 정도로, 그 미소가 뜻밖에 미려하여 아이가 놀라 눈을 동그랗게 떴다.

-이 귀걸이는 당신과 나의 계약의 증표로 두지요. 다시 찾고 싶으면 오셔야겠지?

작가 프로필

윤글피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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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1

구매자 별점
1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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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에겐 넘 재미 없었어요ㅜㅜ

    mov***
    2024.01.04
  • 개존잼 간만에 찾은 애증 맛도리ㅜㅜㅜ증에서 애로 넘어가는 과정이 부자연스럽지않아 좋았음..살짝 불친절한 배경이나 과거 설명도 오히려 극호. 모든 설정을 샅샅이 알려주는건 취향이 아니라...

    bon***
    2023.12.17
  • 전래동화 같네요. 후일담이 궁금하긴한데 잘 살았겠죠

    ale***
    20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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