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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1 상세페이지

순자집해1

동양고전국역총서 86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30,000원
전자책 정가
50%↓
15,000원
판매가
15,000원
출간 정보
  • 2016.09.13 전자책 출간
  • 2015.12.1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412 쪽
  • 12.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7940837
ECN
-
* 본 도서는 본문이 일부 한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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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1

작품 정보

≪순자집해荀子集解≫, ≪순자≫ 연구의 대표적 텍스트
≪순자≫는 순자 및 선진先秦 제자백가의 사상을 연구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당唐나라 때에 양경楊倞이 처음으로 ≪순자≫를 주석하였으며, 청淸나라 말기에 이르러 왕선겸王先謙(1842~1917)이 원문을 교감 정리하여 1891년 ≪순자집해≫를 완성하였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고래의 주석과 아울러 당대 석학碩學들의 훈고訓詁나 고증考證 성과를 집대성한 데다가 당시 학계의 태두泰斗로 인정받던 왕선겸 자신의 견해까지 포괄하여 순자사상을 재평가하려 했다는 데 있다. 그 때문에 지금까지 ≪순자≫의 대표적 텍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순자荀子와 ≪순자荀子≫
순자는 전국말戰國末 조趙나라 출신으로 이름은 황況이며 자는 경卿이다. 또한 손경孫卿으로 일컫기도 하였다. 생졸연대는 명확하지 않지만 대략 기원전 313년에 태어났으며, 그의 주요 활동기간은 기원전 298년부터 기원전 238년 무렵이다.
순자가 살던 시대는, 정치적으로는 여러 나라가 대립하던 혼란기였고 사상적으로는 제자백가가 다양한 학설을 내세우던 시기였다. 이런 시대 분위기 탓에 부국강병을 추구한 법가法家사상이 우세한 상황이었지만 순자는 공자孔子를 계승한 유가儒家 사상가로 자임하였다. 그래서 순자는 비록 유가의 왕도王道, 인의仁義, 예악禮樂 등을 중요한 가치로 내세웠지만, 다른 학파의 사상도 비판적이고 긍정적으로 수용하였으며, 바로 그 결과물이 ≪순자≫이다.

순자荀子
현재 전해지는 ≪순자≫는 32편 20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순자≫는 ≪논어≫나 ≪맹자≫의 체재와 달리, 각 편마다 주제를 갖고 있는데 대체로 편명과 주제가 일치한다. 현행본 ≪논어≫는 처음 <학이學而>에서 시작하여 <요왈堯曰>로 끝나는데, ≪순자≫는 이 체재를 모방하여 <권학勸學>에서 시작하여 <요문堯問>으로 끝난다. 대부분 순자가 직접 지은 것으로 생각되지만, 제가의 고증에 따르면, <유효儒效>․<의병議兵>․<강국强國> 등은 제자들의 작품으로 여겨지며, 끝부분의 <대략大略>․<유좌宥坐>․<자도子道>․<법행法行>․<애공哀公>․<요문堯問> 등 6편은 제자들이 순자의 언행과 전기를 기록한 것이다.

순자에 대한 오해와 진실
역대로 순자에 대한 비판적 평가는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중국 역사상 가장 가혹했던 시기인 진秦나라의 사상적 기반이 순자에게서 비롯되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맹자의 성선설性善說과 대비되는 성악설性惡說을 제창하였다는 점이다.
순자가 진나라 건국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법가의 이론가와 실천가 모두 그의 제자였다는 데 기인한다. 이사李斯는 당시 진나라의 실제 정치에 참여하여 분서갱유焚書坑儒를 주도했으며, 한비韓非는 이론적으로 법가이론을 집대성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순자는 기본적으로 유가儒家였으며, 그의 제자로 알려진 이사와 한비는 기본적으로 법가法家였다. 순자는 유가의 인의仁義와 예악禮樂을 주요 가치로 보았지만, 이사는 그것을 부정하고 진나라에서 법가사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진시황을 도와 패도霸道로써 천하를 통일하였다. ≪염철론鹽鐵論≫ <훼학毁學>편에 의하면, 순자는 이사가 진나라에서 여러 제도개혁을 시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것은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 예언하고 식음을 전폐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비韓非는 이론적인 면에서 진시황의 천하통일에 공헌하였다. 그러나 그 또한 스승 순자의 학설을 계승한 것이 아니라, 선행 법가의 이론을 비판적으로 수용하여 집대성하였다. 또한 순자는 인간의 사회성社會性을 강조하여 공자의 예악사상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였지만, 한비는 유가의 인仁을 실천하는 수단인 예악을 전면적으로 부정하였다.
명대明代의 이지李贄는 ≪분서焚書≫에서, “송나라 학자에 따르면, 순자의 학문은 불순不醇하였기에 한번 이사에게 전해지면서 분서갱유의 화가 있게 되었다고 한다. 무릇 제자가 악행을 하였는데 죄가 스승에게 미치는 것이 이치에 맞는 일인가?”라 반문하고, “사람이 현명한가의 여부는 진실로 자립自立의 여부에 달린 것이지 사우師友와는 관계없다.”고 단언하였다. 요컨대 이사와 한비를 그들의 스승 순자와 연계시키는 것은 일종의 연좌제連坐制로서 잘못된 평가라는 것이다.
또 하나 순자가 비판받았던 것은 ‘성악설’ 때문이다. 특히 맹자의 ‘성선설’과 대비되어 많은 비판을 받았다. 맹자는 인간의 본성은 선善하며 악惡이 생기는 것은 후천적 환경의 영향이라 하였다. 반면, 순자는 <성악性惡>편에서 “사람의 본성은 악하며, 그것이 선하게 되는 것은 위僞이다.”라고 하였다. 여기서 ‘위僞’는 ‘인위人爲’라는 뜻이며 곧 문화文化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배울 수 없고 일삼을 수 없는 것으로 사람에게 있는 것을 ‘성性’이라 하고, 배워서 능할 수 있고 일삼아 이룰 수 있는 것으로 사람에게 있는 것을 ‘위僞’라 한다. 이것이 성性과 위僞의 구분이다.”
순자에 의하면, 성性은 선천적 자연성으로 모든 사람이 같지만, 위僞는 후천적 인위성으로서 사람마다 차이가 날 수 있다. 그런데 순자는 성性과 위僞의 구분에 그치지 않고 상호 의존적이며 통일적인 것으로 파악한다. 마치 천지天地와 음양陰陽의 상분相分과 합일合一에서 만물의 생성변화가 일어나는 것처럼 인간의 삶은 ‘성위지합性僞之合’을 통해서 질서와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이른바 ‘화성기위化性起僞’로서 인간의 자연성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개조하여 합일시킨다는 논리이다.

작가

송기채
경력
한국고전번역원 한학교수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 고전번역통합과정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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