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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정요집론1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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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본문이 일부 한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정관정요집론1작품 소개

<정관정요집론1> 동아시아 문화권 형성과 정관貞觀의 치治
7세기 중엽 우리나라, 중국, 일본은 한자, 유교, 불교, 율령적 지배체제 등 공통된 문화를 공유하게 되는데, 현대 역사학자들은 이를 ‘동아시아 문화권의 형성’이라고 평가한다. 특히 중국 당唐나라는 후대 ‘대당제국大唐帝國’으로 불리는 세계제국으로 발전하면서 동아시아 여러 나라에 정치, 사회, 문화의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는 바로 중국 역사상의 황금시대로 손꼽는 ‘정관貞觀의 치治’를 배경으로 한 것이었다.
‘정관의 치’를 잘 보여주는 책이 바로 오긍吳兢이 쓴 ≪정관정요貞觀政要≫이다. ‘정관貞觀’은 당 태종唐太宗의 연호年號로 ≪주역周易≫ <계사전繫辭傳>의 “천지天地의 도道는 정도正道로 보여주는 것이다.[天地之道 貞觀者也]”에서 유래한 말이며, ‘정요政要’란 정치의 요체를 뜻한다. 바로 당 태종 치세 시기의 정치 요체라는 말이다. 이 책은 후대 제왕의 교과서로 평가될 만큼 동아시아 정치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책의 저자인 오긍(670~749)은 측천무후則天武后에서 현종玄宗 때까지 활동하던 역사가이자 정치가로 그가 살았던 시대는 정관의 시대에 비해 당나라의 국세國勢가 약화되었다. 특히 측천무후는 중종中宗과 예종睿宗을 폐위시키고 스스로 황제가 되어 당나라의 국호도 주周로 고치는 무주혁명武周革命을 일으키고 15년 동안 통치하게 된다. 무후의 정치가 종식되고 다시 중종이 복위되면서 국호도 당나라로 회복되었는데, 당시 사관史官이었던 오긍은 중종이 정관 시대의 정치를 본받아 당나라의 위상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관정요≫를 바쳤다. 그러나 중종 때에는 정치적 암투가 계속되어 오긍의 바람에 부응하지 못하였다. 이후 당 현종唐玄宗 이륭기李隆基가 쿠데타로 집권하자 오긍은 다시 ≪정관정요≫를 수정하여 올렸다. 당 현종은 처음에는 ‘개원開元의 치’라고 불리는 훌륭한 정치를 통해 당나라의 국력을 회복하였으나 후반기에는 양귀비楊貴妃에 빠져 정치를 소홀히 하였고, 결국 안녹산安祿山의 난이 일어나 당나라는 커다란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제왕학帝王學의 교과서
당 태종의 정치는 동아시아 세계에 있어 정치의 모범으로 자리 잡았는데, 이는 단순히 당 태종이 정치를 잘했기 때문이 아니라 신하들의 간언諫言을 잘 수용했기 때문이다. 동양사의 대가大家 미야자키 이찌사다(宮崎市定)는 이전 시대에는 간관諫官은 그렇게 중요한 직위가 아니었지만 정관의 시대를 거쳐 간관의 활동은 동아시아 정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정관정요≫의 내용은 주로 태종과 신하들 사이의 대화로 이루어졌는데, 대표적으로 창업創業과 수성守成 중 어느 것이 더 어려운가라는 유명한 질문에 대해 태종은 “현재 창업의 어려움은 이미 지나갔으니 수성의 어려움을 마땅히 공들과 신중히 대응해야 할 것이오.”라고 하였으며, 명군明君과 암군暗君의 차이에 대해서 위징魏徵은 “임금이 명철해지는 것은 널리 듣기 때문이고 어두워지는 것은 한쪽만 신임하기 때문이다.”고 하였다. 이 책에는 간언을 구하는 방법, 간언을 듣는 태도뿐만 아니라 인재의 등용, 정치 제도, 외교 문제, 태자의 교육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동아시아의 여러 나라의 군주들의 정치 교과서로 사용되었다. 또한 ≪정관정요≫는 현대에도 정치, 경영, 처세 등의 분야에 많은 시사점을 주어 현재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애독되는 고전이다.



출판사 서평

≪역주 정관정요집론 1≫은 조선朝鮮시대 영조대英祖代 활자본(戊申字本)을 저본으로 하여 그 안에 수록된 과직戈直(元)의 집론集論까지 모두 완역한 것이다. ≪정관정요집론≫이란 오긍의 ≪정관정요≫가 전사轉寫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많이 나타나게 되자, 원元나라 때 학자인 과직이 당시 여러 판본을 참고하여 오류를 바로잡고 당唐나라 이래의 여러 유학자들의 논평을 모아서 편찬한 책이다. 과직의 ≪정관정요집론≫은 후대 ≪정관정요≫의 대표적인 판본으로 인정되어 중국에서는 사고전서四庫全書에 수록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숙종肅宗 때 활자화되어 숙종, 영조, 정조 때에 경연經筵에서 많이 읽혔다. 특히 집론集論에 수록된 많은 학자들의 논평을 통해 후대 ≪정관정요≫가 어떻게 이해되었는지를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다.
기존에 번역된 ≪정관정요≫가 대부분 일본과 중국에서 나온 번역본을 바탕으로 중역重譯된 것이 많고, 또한 한중일韓中日 어느 나라도 주석과 논평까지 번역하지는 못하였다. ≪역주 정관정요집론≫은 원문의 문장구조를 한국적인 방식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우리나라 전통적 방식의 현토懸吐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의에 맞게 번역하였으며, 집론集論을 모두 번역하여 전통시대 ≪정관정요≫에 대한 논평을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 일본의 연구 성과를 역주에 반영하여 기존의 ≪정관정요≫의 연구를 종합하였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기존의 정치, 경영의 교양서로만 읽혔던 ≪정관정요≫와 다른 보다 새롭고 전문적인 ≪정관정요≫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역주 정관정요집론≫은 모두 4책으로 간행될 예정이다.



저자 소개

李忠九
京畿 果川 出生
中央大學校 敎育學科 國語國文學 副專攻
成均館大學校 大學院 國語國文學 碩士, 博士
民族文化推進會 國譯硏修院
誠信女子大學校 硏究敎授(現)
傳統文化硏究會 講師(現)

論文 및 譯書
<經書諺解 硏究> <說文解字에 나타난 漢字字源 硏究> 등 多數
譯書 ≪東山先生奏議≫ ≪선비 安潚 日誌≫ ≪小學集註≫ ≪註解千字文≫ 등 多數
共譯 ≪國語≫ ≪國譯 治平要覽≫ ≪增補四禮便覽 譯註本≫ ≪爾雅注疎≫ 등 多數

공동번역자 약력
金奎璇
韓國外國語大學校 中國語科 學士, 碩士, 博士
鮮文大學校 敎養學部 副敎授(現)

論文 및 譯書
<王士禎의 文學批評 연구> 등 多數
譯書 ≪歷代詩話≫ ≪秋史派의 글씨≫ 등 多數
共譯 ≪日省錄≫ ≪毅庵集≫ ≪秋史 金正喜 硏究≫ 등 多數

黃鳳德
全州大學校 漢文敎育科 卒業
成均館大學校 大學院 漢文學科 碩士, 博士 修了

論文 및 譯書
<柳得恭의 二十一都懷古詩 硏究>
共譯 ≪文苑叢寶≫ ≪千字文字解說≫ ≪國譯 通鑑節要增損校註Ⅰ≫ 등

李承容
嶺南大學校 漢文敎育科 卒業
成均館大學校 大學院 漢文學科 碩士, 博士 修了
韓國古典飜譯院 專門課程 卒業
檀國大學校 東洋學硏究院 古典飜譯硏究室 硏究員(현)

論文 및 譯書
<李匡師 流配期 漢詩의 抒情性 硏究>
共譯 ≪自著實紀≫ ≪寒溪日記≫ ≪國譯 通鑑節要增損校註Ⅰ≫ ≪晝永編≫ ≪樂全堂集≫ 등

목차

東洋古典譯註叢書를 발간하면서
解 題
凡 例
參考書目

御製貞觀政要序
御製貞觀政要後序
貞觀政要集論題辭
郭思貞序
戈直序
貞觀政要序
集論諸儒姓氏

제1편 論君道 임금 도리를 논하다
제2편 論政體 정치 체제를 논하다
제3편 論任賢 어진 신하의 임용을 논하다
제4편 論求諫 간언을 구하는 것을 논하다
제5편 論納諫 간언을 받아들이는 것을 논하다
直諫 바르게 간언하다

附錄
640년경 唐나라 영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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