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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적 연구방법론 상세페이지

질적 연구방법론

문화사회학의 관점으로 본

  • 관심 1
소장
전자책 정가
16,100원
판매가
16,100원
출간 정보
  • 2020.11.02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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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25만 자
  • 16.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0805079
ECN
-
질적 연구방법론

작품 정보

한국의 사회학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길어 올린, 질적 연구방법론
사람과 일상이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사회학 연구를 만나다!

현재 한국 사회에서 사회학자의 입지는 매우 초라하다. 뜬구름 잡는 큰 이야기는 잘 하는 것 같은데, 일상의 세목에 들어가면 무지가 바로 드러난다. 통계치를 가지고 세상의 큰 흐름을 짚어 내는 것 같은데, 그것의 문화적 의미를 물으면 어물쩍 넘어간다. 전에는 사람들이 사회학 하면 운동권?데모?시민단체 같은 단어를 떠올렸는데, 최근에는 세상물정에 어두운 백면서생의 현란한 문체와 언변을 꼽는다. 사회학자들끼리 만나면 가끔 우스갯소리 아닌 우스갯소리를 한다. 사회학자야말로 가장 사회성이 떨어지는 사람들이라고. (…) 사회학자들은 모든 새로운 힘이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온다고 가르치면서도 정작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과는 만나지 않아 왔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겪는 문제 상황이 뭔지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학자들이 내놓은 이야기는 사람들의 일상을 담아내지 못해 외면당하기 일쑤다. (…) 이 책은 뼈아픈 성찰을 바탕으로 한국문화사회학회가 기획해서 펴내는 질적 연구방법론 교재다. 희망은 항상 새로 오는 자에게 있다. 이것이 새로 올 젊은 사회학도를 위해 질적 연구를 안내하는 교재를 펴내는 결정적인 이유다.
- ‘들어가며’ 중에서

한국문화사회학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문화사회학자 14명이 사회학 연구의 대세인 양적 연구방법론에서 벗어나 새롭게 역량을 쌓아올리고 있는 질적 연구방법론에 관한 책을 기획하고 직접 집필했다. 사회과학 다방면에서 질적 연구방법론은 주목을 받고 있으나, 사회학에서는 정작 소수의 연구자들만이 추구하다가 최근에는 그 성과들이 쌓여가고 있는 추세다. 동국대 사회학과 조은 교수의 《사당동 더하기 25》 같은 저작이 그 대표적인 예다. 양적 방법론이 통계를 통해 수치화된 과학적 성과를 중요시하는 방법론이라면, 질적 방법론은 수치로 환원되지 않는 구술, 인터뷰, 체험, 연구자와 연구참여자의 감정 등등을 학문적으로 녹여내는 작업이다.
한국문화사회학회는 한국 사회에서 사회학이 갈수록 변방으로 내몰리는 이유가 사회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정작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한국문화사회학회가 제시하는 질적 연구방법론의 의미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질적 연구자는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과 ‘직접 상호작용’해서 얻은 자료를 1차 자료로 삼아 연구한다. 둘째, 이렇게 직접 얻은 1차 자료를 사회적 삶의 ‘문화적 의미’를 중심으로 기술하고 해석하고 분석하고 설명한다. 셋째, 질적 연구방법론은 가치 있는 인간이 무엇인지 묻는 ‘가치론적 질문’에 초점을 맞춘다.
휴머니스트에서 출간하는 《문화사회학의 관점으로 본 질적 연구방법론》은 ‘이론이 안내하는 질적 연구’를 지향한다. 질적 연구에는 무엇보다도 이론과 관점이 필요하다. 연구 질문의 형성부터 자료 선택과 해석, 글쓰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중요한 자원이 된다. 이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연구자 자신이 어떤 패러다임 안에서 연구하고 있는지 정확히 아는 것이다. 그래야 자기 연구를 절대화하지 않고 다른 패러다임과 대화할 수 있다. 한국문화사회학회에서는 지금까지 한국의 사회학자들이 쌓아올린 질적 연구의 결과물을 최대한 많이 활용하고자 했다. 14명의 문화사회학자가 전하는 ‘질적 연구방법론’의 세계로 함께 들어가 보자.

작가

한국문화사회학회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김한상은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조교수이며 시각성과 이동성의 문화/역사사회학, 냉전 체제의 시각 문화와 문화 정체성에 대해 탐구해 왔으며 《Journal of Asian Studies, Journal of Korean Studies》, 《사회와역사》, 《역사비평》, 《Inter-Asia Cultural Studies》 등에 관련 논문을 기고했다. 저서로는 《조국 근대화를 유람하기: 박정희 정권 홍보 드라이브 〈팔도강산〉 10년》, 《고속도로의 인문》(공저)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주한 미 군정 및 주한미국공보원USIS의 영화 선전과 문화 정체성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샌디에이고, 라이스대학교 등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일하며 강의와 연구를 해 왔다.

김혜경은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며 가족과 젠더를 주요 연구 영역으로 한다. 《가족과 친밀성의 사회학》(2014)을 비롯해 다수의 가족사회학 교재의 출간에 참여했다. 가족과 노동의 접합 및 돌봄 노동을 주제로 《노인 돌봄: 노인 돌봄의 경험과 윤리》(2011, 공저), 《일·가족·젠더: 한국의 산업화와 일-가족 딜레마》(2009, 공저)를 펴내며 심층면접과 서사 분석 방법론을 사용했다. 또한 한국 근대 가족의 형성사에 관심을 가지고 역사적 작업들을 수행해 왔으며 《식민지하 근대 가족의 형성과 젠더》(2006)를 펴냈다. 최근에는 청년, 지역, 공동체를 주제로 연구하고 있다.

박소진은 신한대학교 교양학부 조교수이며 주된 관심 분야는 도시인류학, 교육인류학, 가족 및 젠더 인류학, 질적 방법론이다. 저서로 《신자유주의 시대의 교육 풍경: 가족, 계급, 그리고 전지구화》(2017)가 있다. 공저는 《No Alternative? Experiments in South Korean Education》(2013), 《한국 사회의 문화 풍경》(2013), 《교육 불가능의 시대》(2011) 등이 있으며 논문은 〈마음의 학문적 재발견: 개인과 집단의 마음, 그리고 한마음〉 등이 있다.

신경아는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며 주된 관심 분야는 젠더사회학, 여성노동, 가족사회학이다. 논문으로는 〈시간선택제 여성 노동자의 조직 내 주변화에 관한 연구〉(2016), 〈신자유주의시대 남성 생계 부양자 의식의 균열과 젠더 관계의 변화〉(2014), 〈시장화된 개인화와 복지 욕구〉(2012), 〈노인 돌봄의 탈가족화와 노인의 경험〉(2011) 등이 있다. 공저로는 《감정노동의 시대, 누구를 위한 감정인가?》(2017), 《여성과 일》(2015), 《젠더와 사회》(2014), 《가족과 친밀성의 사회학》(2014), 《사회학: 비판적 사회 읽기》(2012) 등이 있다.

신지은은 부산대학교 사회학과에 재직 중이며 주된 관심 분야는 문화사회학, 일상생활의 사회학이다. 문화, 공공성, 일상생활, 상식학, 공간 같은 주제에 관심이 있다. 저서로 《Le fla??neur postmoderne》(2014), 역서로 《영원한 순간》(2010)?《복잡성 사고 입문》(2012)이 있다.

염미경은 제주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이며 주된 관심 분야는 도시/지역사회학, 문화사회학, 구술사 방법론이다. 저서로 《일본의 철강도시: 성장정치와 도시체제의 변화》(2001), 《제주옹기와 사람들: 소멸과 재현의 지역사》(2012)가 있으며 공저로 《전쟁과 사람들: 아래로부터의 한국전쟁연구》(2003), 《전쟁과 기억: 마을 공동체의 생애사》(2005), 《제주 사회의 여성결혼이민자들: 선택과 딜레마 그리고 적응》(2008), 《韓國の少子高齡化と格差社會》(2011), 《다문화사회, 이주와 트랜스내셔널리즘》(2012), 《제주 전통 옹기의 복원과 전승 및 문화 유산화 과정 연구》(2015) 등이 있다.

윤명희는 블로그 연구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국가청소년위원회·보건복지가족부 전문위원, 한겨레신문사 선임연구원, 이화여대·한림대 연구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청소년·세대 및 디지털 문화 관련 강의와 연구를 하고 있다. 논문 〈디지털연결사회에서 사생활은 소멸하는가: 네트워크화된 사생활과 선별적 자기 전시〉(2017)와 저서 《중독은 없다: 섣부른 편견으로 외면해 온 디지털 아이들의 일상과 문화》(2016), 공저 《일상생활의 사회학적 이해》(2009)?《문화사회학》(2012) 등이 있다.

이나영은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며 주된 이론적 관심 분야는 페미니즘, 섹슈얼리티, 민족주의, 포스트식민주의, 구술사다. 일본군 ‘위안부’, 미군 기지촌, 성매매, 성폭력과 관련해 현장연구를 오랫동안 진행해 왔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로 활발한 연구 작업을 하고 있으며 최근 주요 저작으로 〈The Korean Women’s Movement of Japanese Military ‘Comfort Women’: Navigating between Nationalism and Feminism〉(2014), 〈민족주의와 젠더: 도전과 변형을 위한 이론적 지형도 그리기〉(2015), 〈성매매는 ‘죄’인가? ‘여성 혐오’에 기반한 구조적 폭력인가?〉(2016), 《미디어와 젠더》(2013, 공저), 《젠더와 사회》(2014, 공저), 《‘조국 근대화’의 젠더 정치: 가족, 노동, 섹슈얼리티》(2015, 공저), 《2015 ‘위안부’ 합의, 이대로는 안 된다》(2016, 공저), 《Women’s Activism and ‘Second Wave’ Feminism》(2017, 공저) 등이 있다.

이재성은 성공회대학교 사회문화연구원 연구위원이며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에서 사회과학 글쓰기 강좌를 맡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노동운동, 지역운동, 문화운동 등이다. 지역과 노조 수준의 미시적 노동사를 지향하며 노동자 글쓰기와 아카이빙 등 기록 문화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을 하고 있다. 저서로 《지역사회운동과 로컬리티: 1980년대 인천의 노동운동과 문화운동》(2014), 공저로 《수원 노동자의 노동세계와 노동문화》(2014)?《디지털 시대의 구로 지역》(2016)?《민주노조, 노학연대 그리고 변혁》(2017) 등이 있다.

정수복은 사회학자이며 작가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사회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프랑스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 크리스챤아카데미 기획연구실장, 사회운동연구소장,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저서로 《의미세계와 사회운동》, 《시민의식과 시민참여》, 《한국인의 문화적 문법》, 《응답하는 사회학》 등 사회학 책과 《파리를 생각한다: 도시 걷기의 인문학》, 《파리의 장소들: 기억과 풍경의 도시미학》, 《프로방스에서의 완전한 휴식》, 《삶을 긍정하는 허무주의》, 《책에 대해 던지는 7가지 질문》 등이 있다. 논문으로 〈La place de l‘individu dans la tradition confuceenne- Autocritique de la modernite en Extreme-Orient: Coree, Chine, Japon〉(2012), 〈Crise et perenite du modele cofuceen en Coree du Sud〉(200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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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사회학 (한국문화사회학회)
  • 질적 연구방법론 (한국문화사회학회, 한국문화사회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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