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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귀신들 상세페이지

꼬마 귀신들작품 소개

<꼬마 귀신들>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27권. 우리 모두 알다시피,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하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실은 죽음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찾아올 것인지다. 알 수 없는, 알 수 없을 많은 것들에 대해 그러하듯이 우리는 죽음을 두려운 일로 여긴다. 아니면 아주 슬픈 일. 누군가 그것을 입에 담으면, 특히 아이들이 앞에 있으면, 사람들은 주의를 주거나 쉬쉬하거나 목소리를 낮춘다.





어른이라고 해서 죽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죽음이 스쳐 지나가기를 바란다고 해서 닥치지 않을 일이 아닌데도. 가족이, 유년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가, 가까운 누군가가 세상을 떠났을 때, 아이들은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슬픔을 느낄 수 있고, 애도할 수 있고, 기억하기 위해 애쓸 수 있고, 죽음을 이해할 수 있고, 세상을 떠난 이를 죽음이라는 통로를 통해 온전히 이해하고자 애쓸 수도 있다. 네 명의 작가가 쓴 이 소설집에 등장하는 아이들이 그러하듯이.


출판사 서평

안녕, 안녕, 안녕

하늘 나라에서 다시 볼 때까지



우리 모두 알다시피,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하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실은 죽음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찾아올 것인지다.


알 수 없는, 알 수 없을 많은 것들에 대해 그러하듯이 우리는 죽음을 두려운 일로 여긴다. 아니면 아주 슬픈 일. 누군가 그것을 입에 담으면, 특히 아이들이 앞에 있으면, 사람들은 주의를 주거나 쉬쉬하거나 목소리를 낮춘다.


물론 가까운 누군가가 세상을 떠나는 것, 그를 이제 더는 볼 수 없는 것은 두렵고 슬픈 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떠나보낼 준비를 먼저 해두기도 하고, 떠나보낸 뒤에 기억하며 애도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이런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사실 아이들에게는 그것 말고도 많은 것들이 주어지지 않는다.


어른이라고 해서 죽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죽음이 스쳐 지나가기를 바란다고 해서 닥치지 않을 일이 아닌데도. 가족이, 유년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가, 가까운 누군가가 세상을 떠났을 때, 아이들은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슬픔을 느낄 수 있고, 애도할 수 있고, 기억하기 위해 애쓸 수 있고, 죽음을 이해할 수 있고, 세상을 떠난 이를 죽음이라는 통로를 통해 온전히 이해하고자 애쓸 수도 있다. 네 명의 작가가 쓴 이 소설집에 등장하는 아이들이 그러하듯이.


어떤 아이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천국에 들어올 자격이 있는지를 판결하는 재판에 증인으로 서면서 어머니의 삶을 이해하는 것만이 아니라, “생전에도 사후에도 기다렸”던 말, “정말 미안해”라는 말을 듣고 누군가를 용서하는 것까지도 이해하게 된다(아밀, 〈노 어덜트 헤븐〉). 어떤 아이들은 작별을 겪는다. 오랜만에 귀신 친구를 사귀고 또 작별하면서 “슬펐지만 슬프기만 하지는 않”은 감정을 느끼는가 하면(박서련, 〈애총으로 모여!〉) 어떤 아이는 사랑하는 친구를 떠나보내면서 후회를, 자책을, 그리움을, 애정을 느낀다(남유하, 〈숨은 머리 찾기〉). 또 어떤 아이는 떠나보낸 이가 돌아온다는 동짓날에 팥죽과 술잔을 앞에 놓고 그를 기다린다. 세상을 떠난 이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어쩌다 그렇게 살았는지, 또 어떤 꿈을 가지고 있었는지 궁금해하면서(함윤이, 〈옥경이라는 이름의 술집〉). 그렇게 아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친구를, 가족을, 친구나 가족이 아니지만 가까웠던 이를 떠나보낸다.


저자 프로필

아밀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 학사
  • 데뷔 2002년 소설 '반드시 만화가만을 원해라'
  • 수상 2002년 제10회 대산청소문학상 동상
    2008년 고대 문화상

2017.11.0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아밀 (지은이)
소설가이자 번역가, 에세이스트. 단편소설 〈로드킬〉로 2018 SF 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우수상을, 중편소설 〈라비〉로 2020 SF 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로드킬》, 산문집 《생강빵과 진저브레드》 등을 지었다.

남유하 (지은이)
2018년 과학소재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 우수상과 한낙원과학소설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다이웰 주식회사》, 《부디 너희 세상에도》, 동화집 《나무가 된 아이》, SF 동화 《우리 할머니는 사이보그》 등이 있다. SF에서 동화까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글을 쓰고 있다.

박서련 (지은이)
철원에서 태어났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체공녀 강주룡》, 《프로젝트 브이》, 소설집 《호르몬이 그랬어》, 《당신 엄마가 당신보다 잘하는 게임》, 《나, 나, 마들렌》 등이 있다. 2018년 한겨레문학상, 2021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2023년 이상문학상 우수상을 받았다.

함윤이 (지은이)
1992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2023년 제14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목차

아밀│노 어덜트 헤븐
박서련│애총으로 모여!
남유하│숨은 머리 찾기
함윤이│옥경이라는 이름의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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