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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계와 팔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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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000원
전자책 정가
1,000원
판매가
1,000원
출간 정보
  • 2018.02.09 전자책 출간
  • 2017.04.13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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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PDF
  • 55 쪽
  • 1.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오계와 팔정도

작품 정보

오늘은 오계五戒, 즉 다섯 가지 계율을 주제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기독교의 십계에 대해서 들어도 보고, 〈십계〉라는 영화도 보았을 겁니다. 계라고 하면 상당히 엄중하고 딱딱한 계율이라는 생각이 들고, 어겼을 때 처벌에 대한 두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계戒sīla니 율律vinaya이니 하는 말을 들으면, 마음이 무거우면 무거웠지 가볍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불교에서 계와 율은 다릅니다. 불교에도 지키지 않으면 다소 제재가 따르는 것이 있는데, 그런 것을 율이라 합니다. 구족계具足戒도 율입니다. 상당히 세세한 면까지 일일이 규정하고, 또 어기는 데 대한 벌칙까지 정해져 있습니다. 율은 출가자에게 부과된 것이지요.
이에 반해 계, 특히 오늘 말씀드릴 오계는 재가자와 출가자가 공히 자발적으로 지키는 규범이자 도덕률입니다. 오계는 다음의 다섯 가지입니다.

생명을 해치지 않기 불살생계不殺生戒
훔치지 않기 불투도계不偸盜戒
성적 불륜을 행하지 않기 불사음계不邪淫戒
그릇된 말을 하지 않기 불망어계不妄語戒
취하지 않기 불음주계不飮酒戒

그런데 이 계는 제재가 따르는 게 아니고 자발적인 실천 사항입니다. 말하자면 ‘이런 것을 내가 권하니 너희들이 공부해가는 과정에서 또는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명심하고 지키도록 노력하면 매우 이로울 것이다’ 하는 것이 계입니다. 그러니까 지키지 않아도 그만이고 누구도 뭐라고 말은 안 하는데, 스스로 지킴으로써 그 이로움을 깨닫고, 깨닫기 때문에 더욱 잘 지키게 되는 것입니다.
불교에는 오계, 팔계, 십계, 또 구족계가 있지만 부처님이 체계적으로 만들어 선포하신 적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하다는 오계와 관련해서도 ‘이게 오계다’ 하고 선포하셨다는 기록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저 후대에 부처님이 가르치신 여러 가지 계와 율을 종합해서 ‘이것은 가장 중요한 것이니까 오계다’ 하는 식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이것은 부처님 계율의 특색이지요. 처음부터 다섯 가지를 딱 갖추어서 말씀하신 것은 아니고, 경우에 따라 하나씩 말씀하신 것을 후대에 가서 뭉뚱그려 오계로 정한 것입니다.

작가 소개

말한이 활성 스님
1938년 출생. 1975년 통도사 경봉 스님 문하에 출가. 통도사 극락암 아란야, 해인사, 봉암사, 태백산 동암, 축서사 등지에서 수행 정진. 현재 지리산 토굴에서 정진 중. 〈고요한소리〉 회주

엮은이 김용호
1957년 출생.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 교수(문화비평, 문화철학). 〈고요한소리〉 이사

리뷰

4.5

구매자 별점
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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