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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나한테 묻고 있네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문득 나한테 묻고 있네

소장종이책 정가10,000
전자책 정가30%7,000
판매가7,000
문득 나한테 묻고 있네 표지 이미지

문득 나한테 묻고 있네작품 소개

<문득 나한테 묻고 있네>

김영길 시인의 이번 시집 시들 중에는 자연을 소재로 한 시들이 많다. 하지만 일반적인 자연 소재의 시들이 가지고 있는 목가적 평화로움과 충만감은 찾아보기 힘들다. 반대로 그의 시의 자연에서는 뭔가가 사라져가는 결핍감이 느껴진다. 그의 시가 비교적 쉽고 평이한 소박한 언어로 쓰여 있긴 하지만 상투적인 음풍농월의 시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중략)…
둥글어진다는 것은 불교적으로 말하면 해탈의 경지에 이른다는 것이다. 시인이 둥근 몽돌을 보고 수도승을 떠올리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그 경지에 나아가는 것은 파도에 부딪히며 내는 “저음의 염불”을 통해 가능하다. 그것은 바로 목소리 높이지 않고 자신의 언어를 찾아가는 시인의 길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 황정산 | 시인 · 문학평론가


출판사 서평

김영길 시인의 시는 사람에 대한 지극한 관심과 자연에 대한 섬세한 공감에서 출발한다. 더러는 비릿하고 더러는 아릿한 냄새가 나는 것도 거기에서 연유한다. 가족과 친척은 물론이고 여행지에서 만난 모든 것이 공감의 대상이 된다. “매미들의 신호”를 읽고, “아기 선인장이 목말 타”는 소리를 듣고, “돌이 신이 되”는 기도도 듣는다. 시인이 듣는 그 소리를, 우리는 우산을 접고 “산도 들판도 접”으며 함께 귀 기울이게 된다. 시인은 또한 대상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그 대상이 하는 내면의 말을 곡해하지 않고 담담하게 받아 적으면서 독자에게 견고한 믿음을 선사한다. 마침내 이 시집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동백꽃이 떨어질 때쯤이면 우리는 이미 시인의 시적 대상 속에 들어가 있는 듯이 감성의 캡슐이 툭툭 터지고 동백꽃처럼 활짝 웃게 된다.
― 한혜영 시인


저자 소개

김영길 시인

명지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문학석사) 졸업
2003년 《문학공간》으로 등단
시집 『봄날에 다시 걷다』가 있음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파주지부 부회장,
파주시 공직자문학회장 역임
경기도 문학상 우수상 수상, 파주 예술인 대상 수상
파주문예대학 외 소그룹 강의

gulum92@naver.com

목차

차례

시인의 말

1부 마스크를 쓴 외계인

구계등 몽돌

벚꽃, 물에 취하다
이승의 능선에서
무명인 묘
갈대와 억새
난무하는 낙지들
거미의 궁리
마스크를 쓴 외계인
해어화解語花
쥐방울
접으세요
까치들의 이브
걸으며 사색하기
훅 불면 간다
낙엽은 하늘로 오른다
대야 속 꽃게들
걷고 또 걸어서

2부 잔소리 없는 여자가 좋다

비닐의 초서草書
바람은 어디로 갔을까
힘 빼기
그물 짜는 여자
벚꽃잎 날리네
잔설
한 알의 자두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잔소리 없는 여자가 좋다
우리 성姓을 갈자고
큰바람 불고
그·러·려·니
신천지
겨울 장미에게
문산천
윤관장군의 독백
공평하게
돌에 핀 꽃
고향이라는 곳

3부 폐를 나누다

아무렴 어떠랴
명아주 지팡이
천궁과 천국
모딜리아니의 목선
들쑥날쑥
노아실크벨리 방주
어머니의 안부
화살나무
저절로
오빠 생각
민속촌 대장장이
진석 씨
소스라치다
그 대숲에 들고 싶다
함께 살아요
복땍이
폐를 나누다

4부 바라나시 인력거

S형, 잠시 잊었네
길 잃은 곶자왈
말벌이 들다
소통
바라나시 인력거
근로자 최수남 씨
돌의 중심
남아프리카공화국
다시, 이오니아해

공중 도시
신이 된 돌들
죽은 소가 울거든
질경이 겨울나기
영국사 은행나무
절창
동박꽃의 동박새에 대한 기억

■ 해설 사라져 가는 것들을 위하여│황정산(시인 ·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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