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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아래 흐르는 강물 상세페이지

펜 아래 흐르는 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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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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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7,000원
출간 정보
  • 2021.04.25 전자책 출간
  • 2021.04.1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109 쪽
  • 1.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8192878
ECN
-
펜 아래 흐르는 강물

작품 정보

동시영의 신작 시집 『펜 아래 흐르는 강물』에 실린 시편을 통독하면서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특징은 이 시인의 인식체계와 언어감각이 독특한 법칙성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다. 동시영 시인은 언어의 색깔과 결에 대단히 예민해서 시어의 의미를 한껏 확장하고 심화시켜 예상치 않았던 새로운 의미로 변형시키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이를테면, “눈 내려 / 하늘과 땅이 눈인사한다”(「말의 하늘에 오로라가 뜬다) 같은 경우, 앞 구절의 ‘눈[雪]’과 뒷 구절 ‘눈인사目禮’의 ‘눈[眼·目]’은 전혀 다른 단어인데 한 문장에놓음으로써 눈 내림[降雪]이란 곧 하늘과 땅의 가벼운 눈짓 인사, 교감交感이라는 놀라운 의미를 생성한다. 시인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같은 시작품에서 “우아한 백조, / 백지의 날개 위에 시를 쓴다”라는 아름다운 이미지를 창출한다. 이러한 언어유희는 『펜 아래 흐르는 강물』 곳곳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이 시집을 읽는 재미를 선사할 뿐만 아니라, 사물과 세계에 대한 시인의 깊고 따스한 시선을 느끼게 한다. 또한, 평범한 감각의 교란, 주체와 객체의 위치 바꾸기는 그의 상상력 밑바탕에 깊고 넓은 강물로 흐르고 있다.
─ 장영우(동국대 교수 · 문학평론가)

작가 소개

동시영董時泳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 과정
졸업(문학박사)
독일 레겐스부르크대학교 인문학부 수학,
한국관광대학교 교수, 중국 길림 재경대학교
교수 역임

시집 『미래 사냥』 외 7권
저서 『현대 시의 기호학』 외 2권
산문집 『문학에서 여행을 만나다』 외 1권

2003년 계간 《다층》으로 등단
200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 받음
2011년 시와시학상 젊은 시인상 수상
2018년 한국 불교문학상 대상 수상

siyoung.d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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